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5화 [기념방송] 10만명 돌파라니 실화...? [쿠로네코 씨/알테마](3)
    2023년 11월 06일 23시 41분 18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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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슬슬 니와는 이만 실례~ 사무실을 통해 펭귄을 보내드릴 테니 잘 부탁할게요."

    "펭귄!?"

    "그럼. 빠이냐~ 야옹야옹~"

    "그거 제 건데! 그보다 펭귄이라니 뭐예요!? 잠깐, 이미 끊겼잖아!"



    : 빠이냐~

    : 냐 붙였다 말았다 하라고

    : 막 왔는데 벌써 끝났어?



     지, 지쳤다 .......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네 그 사람.

     하지만 뭐, 자기 방송은 쉬어도 후배의 기념 방송은 봐주고 있었던 것이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 건 사실이다.



     한숨을 내쉬고 있자 다시 통화가 왔다.



    "아, 여보세요"

    "여보세요"

    "저기~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세라 마츠리. 브이."

    "네, 두 번째는 마츠리 선배입니다냐~ 짝짝짝."



    : 마츠리짱 왔다!

    : 후배를 챙겨주는 마츠리짱이 올 줄 알았어!

    : 노래 ㄱ?



    "노래할래?"

    "아니요."

    "아쉽다......"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우울해하는 마츠리 선배의 모습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으음, 뭔가 나쁜 짓을 한 것 같네.



    "그, 그럼 한 번만 할게요."

    "! 응, 같이 부르자."

    "그럼 요즘 유행하는 노래로......."


     

    : 캬~ 마츠네코 듀엣 좋았어!

    : 1번만 부를 셈이었지만 완창이었던

    : 그보다 쿠로네코 씨 노래 잘 부르게 됐어?

    : 원래 익숙하지 않았을 뿐이지, 갈고닦으면 빛날 것 같았으니까

    : 하지만 아직 알마 님 샤넬카 마츠리의 3강에는 미치지 못해.




    "음, 만족했어."

    "헥, 헥......지쳤다......"

    "그럼 바이바이"

    "엥, 끝!? 노래하러 왔을 뿐!?"



    : 1기생 너무 자유로워

    : 일방적으로 펭귄을 선물하는 선배와, 노래를 부르고 돌아가는 선배

    : 이게 알테마냐 ㅋ



     이제 상식적인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

     아직 두 번째인데도 10명을 상대한 것 같은 피로가 쌓여 있다.

     물을 꿀꺽꿀꺽 마시고 있자, 다시 통화음이 울린다.

     상식인, 컴온!



    "........."



    : !?

    : 방금 전화 끊었어!?

    : 누구길래!

    : 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이 있다곸ㅋㅋ



     상대는 이자요이 오우카였다.

     역시 3연속으로 휘둘리는 것은 좀 봐줘.

     Discord 채팅에 "왜!" 라고 표시되었기 때문에, "고마워"라고만 답하고 채팅을 닫았다. 분명 녀석은 이것만으로도 기뻐하고 있을 것이다.



    "언제까지 계속해야 돼? 개인적으론 이미 충분한데......"



    : 모두 올 때까지

    : 알테마를 컴플리트 할 때까지

    : 한계를 넘어라



    "냐아~......"



     그러고 보니, 시청자 통화의 마지막에는 속옷 색깔을 물어보는 게 국룰이라고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이 있다.

     다음 상대에게 물어볼까 ...... 아니, 남자라면 싫은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자 또 전화가 왔다.

     솔직히 예고도 하지 않았기에 아무도 오지 않을 가능성도 생각했지만, 끊이지 않고 전화가 오는 것에 조금은 감동했다.



    "냐!"

    "안녕하세요~?"

    "아스카짱!"

    "10만 명 돌파 축하합니다!"

    "고, 고마워!"



    : 오, 개인도 왔네

    : 최근 뭔가 기세가 좋은 개인 버튜버잖아

    : 묻혀있었지만 개인 중에서는 고참

    : 아스카, 열심히 하고 있군 (팔짱을 낀 고참 얼굴)



    "자, 방금 아스카라고 부른 녀석 옥상으로. 나는 너보다 먼저 알고 있었습니다~"

    "싸움은 안 돼~"

    "네~!"



     에헤헤, 기념 방송에 와줘서 고마워.



    : 엄청 좋아하잖아

    : 아이 같아

    : 쿠로네코 씨는 아이잖아!

    : 유이 마마~ 마츠리 언니~ 사쿠야 아줌마! 댁의 고양이가!

     카구야히메 사쿠야 ✓: 호오? 누구 아줌마라고?

    세라 마츠리 ✓:언니입니다(*´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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