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5화 [기념방송] 10만명 돌파라니 실화...? [쿠로네코 씨/알테마](1)
    2023년 11월 06일 23시 39분 2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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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방송] 10만 명 돌파라니 실화...? [쿠로네코 씨/알테마]

     34,937 명이 시청 중・쿠로네코 씨  채널 구독자 수 10.4만 명



    : 안녕이다냐~

    : 10 만명 빨라

    : 일단은 축하!

    : 사실 여름 코미케가 끝난 직후에 돌파한 모양

    : 그래서, 쿠로네코 씨는 어딨어?





     오늘도 방송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방송이다.

     시청자들도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겁다.



    : 2기생 10만 명 첫 번째는 결국 쿠로네코였구나

    : 이자요이가 5만이니, 역시 쿠로네코는 대단해

    : 1기생도 아직 한 자릿수인 사람이 있으니까

    : 빨리 나와라 쿠로네코!



     채팅창에 가속도가 붙는다.

     그것도 그렇다. 방송 시작 후 벌써 3분이 지났으니, 기다리던 시청자들은 이제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을 것이다.



     그럼 왜 아직 시작하지 않았냐고 ......?

     그야 긴장해서 그런 거지!

     왜냐면 10만 명 기념이라고, 게다가 이번에는 시청자 서프라이즈, 그리고 기획까지 있다고!?

     긴장하지 말라는 게 더 무모하다니깐!



    : 없는 척하지 마

    : 있는 거 다 알고 있다고

    : 나와라, 망할 고양이!



    "으, 으으....."



    각오, 다질 수밖에 없나 .......

    나는 마이크의 음소거를 해제하고 방송 화면을 전환했다.



    : 오, 왔다!

    : 왔다━(゜∀゜)━!

    : 왓?

    : 오?

    : 엥?



    "안녕이다냐~~~~!!!!!!"



    : 시끄러!!!!

    : 볼륨 주의

    : 새 의상!?

    : 공지 안 했잖아!

    :: 어떻게 된 일이래



    "어때! 놀랐냐! 새 의상이라고!"



     사실 새 의상 이야기는, 구독자 수 5만 명을 달성했을 때 매니저에게서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언제쯤 구현될지 미정이라고 했는데, 얼마 전 본사에서 영상 촬영을 했을 때 드디어 완성된 새로운 쿠로네코 씨를 보여줬다.

     공개일은 언제든 괜찮다고 해서, 나는 아직 예정을 잡지 못한 10만 명 기념 방송과 새 의상의 공개를 합쳐서 깜짝 이벤트를 해보았다.

     그 결과는 보시다시피.

     채팅창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 쿠로네코 주제에 엄청나게 귀엽잖아

    : 평범한 교복에서 어레인지해서 좋구만~ 이거!

    : 젠장, 쿠로네코가 모에화 되는 날이 올 줄이야...

    : 불타는 건 쿠로네코만의 특기인데!

    : 하아~ 습하습하



    "오? 항상 건방지던 시청자가 몸부림치고 있네? 이, 나의, 새 의상으로! 냐하하하하!"



     기분이 너무 좋아!

     항상 나를 놀려대던 사람들이, 이제는 귀엽고 예쁘다며 나를 칭찬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 이런 걸 원하고 있었다고!

     아, 기분 좋다!



    : 열받아

    : 가슴은 평평한 주제에

    : 너무 우쭈쭈하지 마

    : 일단은 타버려라



    "네, 효과 없습니다~ 왜냐면 저는 출렁출렁이니까요~ 그리고 미소녀니까요~"



    : 가슴 없고 운 없고 귀염성 없고

    : 잘도 타오를 것 같은 가슴이구만!

    : 아무리 외모가 좋아도, 내부가 쿠로네코 씨라면 별 수 없지(웃음)

    : 잘 생각해 보니 알테마에 더 귀여운 것이 있네.

    : 그래 봐야 쿠로네코



    "뭐? 나로 빼라고."



    : 쿠로네코 「나로 빼」

    : 어머나...

    : 이 사람이 지금 가장 핫한 버튜버 중 한 명이라는 거 실화?

    : 가슴이 커진 다음에 말해

    : 가슴이 없어서 더 좋아



    "그러니까 가슴 크다고 했잖아!!!!



     하, 이런, 이런.

     이래서 골수 시청자들은 곤란해.

     일단 언제까지고 시청자와 문답을 반복해도 진도가 나가지 않으니, 다음으로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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