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10장 202화 마왕 전력 외 통보(3)
    2023년 07월 22일 20시 12분 2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728x90


     뭘 어떻게 하면 이 소녀를 끌어들일 수 있었을까 ...... 세레스티아도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
    이 조직은 숨을 쉬고 있지 않아."

    "
    경제가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죠. 힐데가르트 씨의 말뜻을 이해해요."



     마물을 늘리면 먹이가 더 필요하다. 훈련시키려면 손이 간다. 게다가 늘어날수록 인력도 확보해야 한다.



     그 외에도, 오크 이외의 병력을 원한다. 무기와 일에 상응하는 보상도 필요하다.



     즉돈이 필요하다.



     현재는 왕도에 있는 카지노에서 예산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미 적자로 비명을 지르고 있어 한계에 다다랐다.



    "
    돈의 흐름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추적하면 금방 들통난다. 나나 상회, 네년의 자산을 쓸 수는 없어. 그럴 생각도 없지만."

    "
    알고 있어요."

    "
    애초에 이 영문을 알 수 없는 조직이 무슨 소용이지? 하는 일이래봐야 그 남자의 놀이와 성을 쌓는 것뿐. 무엇을 생산하는 것도 아니고, 무엇을 얻는 것도 아니지. 그냥 소비만 하면서 뭐가 조직이냐."

    "
    물론 지금까지는 그랬어요. 하지만 앞으로 군사력을 강화하는 것은, 이 조직의 일과 연결되니까요."



     급격히 추락하는 힐데가르트의 기분에 아랑곳하지 않고, 세레스티아는 [크로노스]의 미래를 내다본 방침을 세웠다.



    "
    앞으로의 [크로노스], 국가 규모의 고객을 상대로 대가를 받고 전력을 제공하는 군사 조직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주인의 뜻을 받들어 세레스티아가 제시한 [크로노스]의 방향성.



     그것은 "악으로서, 비범한 파괴"였다.



    "
    내 것인 양 공공연하게 침략하는 세력, 대권을 휘두르며 폭력을 휘두르는 조직, 비도덕을 당연시하는 단체 ............대가와 바꾸어 그들을 유린한다. 그리고 동시에 공포를 새겨, 우리의 위엄을 알리는 것입니다."



     피를 원하는 자들을 압도적인 전력으로 철저하게 파괴한다. 수많은 마물을 이끄는 마왕의 조직에 걸맞게 '힘에 의한 개입' [크로노스]의 생업으로 삼는다.



     그리고 전 세계의 경외와 공포의 상징이 될 무렵에는, 아무리 강대국이라 할지라도 마왕을 거스르는 어리석은 자는 극소수밖에 남지 않을 것이다.



    "
    이거라면 힐데가르트 씨도, 기대 이상의 이익이 보일 거예요요."

    "............"



     이 말을 들은 간부들은 .......



    "............"



     기괴한 기운이 고조되어, 아직 보지 못한 적대자를 향해 날카로운 눈빛을 보냈다.



    [......
    바깥세상에는 다른 사람을 보내주마. 나는 여기에 남겠다]



     불사의 마술사도, 조건부이지만 반대하지 않고 동의를 표했다.



    "
    나는 지금처럼 돈만 벌면 되겠지."



     조금은 패기를 가라앉힌 마녀도, 예상되는 막대한 이익에 납득한다.



    "............
    마음대로 해."



     모리 너머로 향하는 왕녀의 시선에, 왕도의 뒷세계에서 벗어난 일이 없는 제라드는 무관심과 선택을 맡겼다.



     어느 간부도 거부하지 않았다.



    "
    그럼 여러분들의 동의를 얻었으니, 우선 역할을 배분하겠습니다."



     이해를 얻었다며, 세레스티아는 작업적인 어조로 각 담당을 설명한다.



    "
    아스라 씨는 오크들의 훈련을. 오크들 외에도 레이크의 도시에 있던 고블린과 같은 마물을 지배하에 두는 것도 염두에 두고, 지도하는 기술을 배우도록 하세요."

     

     

     

     인간형 마물인 만큼 지능도 있다개체로서의 능력도 높고병사로서도 높은 수준을 기대할  있다.



     문제는 얼마나 빨리 어느 정도 단계까지 단련할  있는가 얼마나 강하게 성장시킬  있느냐가 문제였다.



    "
    마술 관련으로 바쁘시겠지만, 모리 씨는 전이 마법의 복원을 서둘러 주세요. 모든 이동을 미스트에게만 의존하는 것은 효율성의 측면에서 볼 때 너무 불편하니까요."

    [
    또 무리한 말을......]

    "
    힐데가르트 씨는 상회 업무 외에도, 특수한 마구와 무구의 정보를 입수하는 일을 맡게 될 거예요."



     제랄드는 카지노의 경호원 정도밖에 할 수 없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제랄드의 부하로서 뒷세계의 정보를 주시하고 있는 마르코일 것이다.



    "
    그리고 여기 있는 자들 중에는 돈이 필요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각자 그를 대신하는 보상을 제시해 주세요. 크로노 님께 부탁을 드릴 테니까요."

    "
    녀석이 기르고 있는 뱀을 넘겨."

    "............"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힐데가르트가 내뱉은 요구를 생각한다.



     예상의 범주이기는 했지만, 설마 정말 그렇게 할 줄은 몰랐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