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부 353화 집에서 사애제를 지내보자!2023년 04월 21일 03시 24분 0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항상 고마워요, 아빠. 아빠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아빠야!"
"호, 호크야아아아아! 아빠, 아빠 너무 기뻐서 눈물이 멈추지 않아아아아아아! 아빠도 호크를 엄청나게, 엄청나게, 좋아한다아아아아!"
"우와아아!? 아빠, 진정해!"
"응 응 응 응 호크 쪽쪽! 호크 쪽쪽! 호크 귀엽다! 오늘 밤에는 아빠랑 함께 목욕하고 아빠랑 함께 자자!!!!"
"이렇게 되네. 역시 나으리라니까."
"그야, 그렇겠지. 저래선 평생 아들과 떨어질 수 없을 것 같은데."
"이렇게 되는 것 이외의 다른 전개를 상상할 수 없어. 도련님의 키가 아직 자라지 않은 채로 남은 탓도 있겠지만."
"사이가 좋은 것은 아름다운 것 같스므니다. 부모에게 있어서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자식은 자식 아니겠스므니까."
◆◇◆◇◆◇◆
"항상 고마워요, 로리에. 생각해 보면 계단에서 떨어져 여혐이 된 내가 가장 먼저 너처럼 조용하고 차분한 여자를 만날 수 있었던 건 정말 운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 앞으로도 잘 부탁해 ...... 로리에? 무슨 일이야? 어이!"
"ㅡㅡ"
"봐봐. 완전히 얼어붙어 버렸다고."
"무리도 아니지."
"오, 정신이 돌아온 것 같아."
"이런! 들켰다! 도망쳐!"
"ㅡㅡ저기."
"...... 응"
"ㅡㅡ저기 ㅡㅡ죄송합니다, 말이 잘 안 나와서요."
"그런가요."
"이런 일은 처음이라서요."
"괜찮지 않아? 사람이니까 말이 막힐 때도 있는 거고."
"...... 그렇군요. 네,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그럼, 난 갈게!"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왜?"
"ㅡㅡ"
"......"
"저도 ......"
"응"
"도련님을 만날 수 있는 운명에 감사하고 있답니다."
"그래? 그럼 다행이다"
"네. 정말 그래요."
◆◇◆◇◆
"올리브 항상 고마워. 이건 평소의 감사의 마음."
"이쪽이야말로, 도련님한테는 감사하고 있다. 이후로도 잘 부탁한다."
"응."
"그런데, 눈사태에 휩쓸렸다는 건 사실인가?"
"그런 지나간 과거의 이야기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이야기를 하지 않겠어?"
"......"
"...... 뭐, 조금?"
"무사해서 다행이다. 정말."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 올리브는 정말 과보호 같아. 외모만 보면 아이를 싫어하는 무자비한 청부살인업자 같은 느낌인데...."
"주인의 경우는 특히, 눈만 떼면 금방 도망가거나 사건에 휘말리기도 하니까."
"사람은 겉과 속이 다른 법. 소위 갭 모에라는 것 아니겠스므니까."
"어디서 그런 말을 배웠어, 할아버지?"
◆◇◆◇◆.
"버질, 항상 고마워. 이거, 소박하지만 선물."
"아니, 저야말로 도련님에게 감사해도 모자랄 정도입죠! 평생 따라다니겠습니다요!"
"금방 우쭐댄다니까."
"하지만 뭐, 그게 제 장점일지도 모릅니다요?"
"그건 그래. 그런 부분 덕에 예전부터 꽤나 도움이 되었어."
"아니, 그 부분은 그냥 넘어가도 좋았는뎁쇼......"
"아, 얼굴이 빨개졌네."
"제발 좀 봐주십쇼!"
"뭔가 낯이 익은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거네. 주인이 좋아하는 계란말이 덮밥에 올라간, 홍생강과 인접해서 색이 변색된 계란말이 같구만 어이."
"앙? 시비 터는 거냐? 어엉?"
"진정해 버질. 방금 건은 딱히 욕한 거 아니......겠지?"
◆◇◆◇◇◆◇◆
"카가치히코 선생님, 항상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음. 이쪽이야말로. 주공께는 감사할 따름이므니다. 앞으로도 함께 정진해 나가는 거므니다."
"예!"
"심플이 최고라는 말이 딱 맞는 느낌이네."
"저 할아버지라면 그런 거겠지."
"재미가 없긴 하지만, 재미가 필요한 장면도 아니니까."
"흠. 훔쳐보다니 예의가 없스므니다."
"그걸 제 앞에서 말씀하세요?"
◆◇◆◇◆
"오레가노, 항상 맛있는 야채와 과일을 줘서 고마워!"
"음~ 이런 아저씨를 데려와 줘서 고마워. 오, 이게 선물이라는 건가. 정말 고맙다, 도련님!"
"우왓!"
"헤헤, 아들이 있었다면 이런 느낌이었을지도 모르겠구만. 나, 남자아이도 갖고 싶었거든. 착하지 착해!"
"아~ 기뻐해줘서 기뻐."
"그런데 그 네 명은 어디로 갔대?"
"로리에한테 잡혀서 모두 메이드들을 도와주고 있어."
"여심을 갖고 놀면 벌을 받는 것이여."
◆◇◆◇◆
"주방장님, 항상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거, 가져온 거니까 주방에서 다 같이 드세요"
"엄머! 고마워, 도련님! 모두랑 소중히 잘 먹을게! 후후, 오늘은 평소보다 더 열심히 만들 테니까 기대해 주렴!"
"응, 기대할게"
◆◇◆◇◆
"엄마, 이거 선물. 바스코다가마 왕국에서는 이맘때가 되면 사에제라는 걸 하거든. 평소에 고마운 사람이나 좋아하는 사람이나 친구에게 평소의 사랑이나 감사를 전하는 날이라고 하더라."
"어머, 그래? 고마워, 호크. 마리는 잘 지내고 있니?"
"응, 잘 지내고 있었어."
"그래. 너도 마리도 건강하고 웃으며 지내는 것이 가장 좋은 효도란다."
"그럼, 가급적 아프거나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네."
"그나저나, 그 사람이 [오늘 밤은 호크와 함께 자자!]라고 열을 올리며 네가 쓸 베개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는데, 그래도 18살이 된 아들과 함께 같은 이불에서 자는 건 엄마 좀 그렇게 생각해. 비록 겉모습이 아직 어린아이지만. 너도 싫으면 거부해도 괜찮단다?"
"글쎄, 그것도 효도라고 생각해서 말이야. 거절하면 아빠가 엄청 실망할 테니까. 그보다, 나는 언제까지 키가 이대로일지......"
"오크우드 씨한테 키 크는 약이라도 개발해 달라고 하면 어때?"
"키가 커지는 대신 소중한 것을 잃을 것 같으니 패스. 전에도 버질 켄타우로스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가메츠 할아범의 머리에 토끼 귀가 달려서 큰일이었으니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묻지 않을게"
"그게 현명하다고 생각해."728x90'판타지 > 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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