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5부 307화 플래그 회피에 여념이 없는 남자들(2)
    2023년 04월 13일 04시 10분 4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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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토사나 잔해를 제거하려고 해도 지반이나 암반이 무너져 버린 상태라면, 제거해보았자 옆에서 다시 무너지는 것 아닙니까?"

    "
    그건 뭐, 마법의 조합에 따라 달라지겠지. 시간이 아까우니 얼른 작업에 들어가자. 올리브, 같이 와줘."

    "
    알겠다."

    "
    카가치히코 선생님아버지를 부탁합니다별일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혹시 모르니까요."

    "
    알겠스므니다."

     
    호크와 함께 임시 사무실로 들어온 카가치히코가 올리브와 교대하여, 올리브는 호크의 옆으로, 카가치히코는 이글의 옆으로 이동한다.

    "
    호크, 호크이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 ! 조심해야한다! 만의 하나, 아니, 억의 하나라도 호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아빠는 평생 회복할 수 없으니까!"

    "
    조심할게아빠"

     
    그렇게 말하고 호크는 올리브와 함께 임시 사무실을 나간다. 뒤에 남은 것은 호크의 성공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 이글과 카가치히코였다. 그리고 '저런 애가 뭘 할 수 있겠어'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불안한 표정으로 서 있는 소장 이하 이 광산의 사무원들.

    "
    저기...... 젊은 사장님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괜찮으신가요?"

    "
    물론 괜찮고 말고! 호크를 믿지 않고 무엇을 믿으라는 거냐!"

    "
    그건 그 ...... 여신이라던가?"

    "
    그렇다면 더더욱 걱정할 필요 없지! 호크는 이 세상에서 여신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아이니까! 부하하하!!!"

     
    껌처럼 씹던 시가를 한 손에 쥐며 자신만만하게 웃고 있는 이글과, 그런 상사를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직원들. 그들의 귀에는 이글의 말이 그저 바보 같은 발언으로만 들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말이 틀림없는 사실임을 알고 있는 카가치히코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
    작전은 이래. 흙속성의 원소 조작에 능한 버질은 갱도에 쌓인 토사나 잔해들을 조작해 밖으로 모두 파헤친다. 그렇게 해서 생긴 구멍은 내가 반중력 마법을 써서, 떨어진 토사에 파묻히지 않도록 지탱한다. 내가 지탱하는 동안 올리브가 금속성 마법으로 견고한 금속 터널을 만든다."

    "
    좋아! 기합을 넣을 테니, 맡겨만 주십쇼!"

    "
    알았다, 100년이 지나도 100명이 동시에 지나가도 깨지지 않는 튼튼한 걸로 만들자."

    "
    나는 뭐 하고?"

    "
    크레슨은 번개를 동반하지 않는 빛의 마법으로 광원 확보와 적절히 임기응변으로 유연한 대응을 부탁해. 올리브는 또 뭔가 안 좋은 예감을 감지하면 즉시 보고하고. 크레슨의 전기가 어떤 가스에 인화되어 폭발하는 일이 생기면 곤란하니까. 신중하고도 신속하게 가자."

    "
    알았어!"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검은 먹구름이 드리워진 짙은 흐린 날씨. 호크의 작은 체구에 맞는 작업복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더러워져도 상관없는 긴팔 긴바지의 체육복(왕립학교에서 체육시간에 입는 것)으로 갈아입고, 얼음 속성의 마도구인 냉각기능이 있는 노란색 헬멧을 쓰고, 방진-방독의 마법이 새겨진 스카프로 얼굴의 하반신을 가렸다. 호크가 토사와 잔해로 뒤덮여 무너진 갱도 입구를 노려본다.

     
    그의 뒤에는 똑같이 헬멧을 쓰고 긴팔 긴바지의 두툼한 작업복을 입고 방진-방독 스카프를 얼굴 아랫부분에 감싼 올리브, 버질, 크레슨 3명이 줄지어 서 있다. 저지대보다는 다소 시원하긴 해도 여름의 산에서 이런 복장을 하고 있으면 땀을 흘릴 수밖에 없지만, 마도구 헬멧 덕에 오히려 시원하고 쾌적하다. 원래 매우 비싼 물건이지만, 골드 가문의 재력 앞에 불가능은 거의 없다.

     
    그 뒤로는 골드 상회의 사조직인 경비부 사람들로 선발된 특수구조대원들이 작업복을 입고 지급된 헬멧과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렬하고 있다. 경비부장인 올리브가 훈련시킨, 골드 상회에서도 손꼽히는 정예들 중에서도 정예들이다.

     
    그들은 대장 1, 대원 3, 1 4명씩 알파, 브라보, 찰리, 델타 등 4개 팀, 16명으로 구성된 정예부대다.

    "
    이제부터 작전 행동에 들어간다! 길은 우리가 만들 테니, 너희들은 구조대원들을 발견하는 대로 보호, 이송, 치료에 전념하라! 부디 안전 최우선, 인명 우선으로 잘 부탁한다! 그럼, 작업 시작!!!"

     
    반중력 마법을 이용해 공중으로 붕 떠서 모두가 볼 수 있는 높이에서 모두를 둘러보며 호크가 그렇게 선언하자, 그들은 일사불란하게 일사불란한 동작으로 경례를 했다. , 구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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