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6장 2 새로운 여행길(3)
    2023년 03월 10일 21시 27분 4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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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도 따라가도 되는 거냐? 아니, 하지만 앞으로는 동생이랑 ...... 아니면 동생도 같이 가려고?"
    "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레이지는 할 일이 있다고. 이 녀석은 큰일을 해야 하니까."
    "
    그건  ......"
    "
    그래서? 어때? 따라올 거야? 안 올 거야?"
    "
    갑니다!!"

     한 목소리로 말하는 그들의 표정은 밝았다.

     이때까지 나는 그들의 생각을 모르고 있었다. 이들은 나라는 인간이 나타난 이후로 자신들이 라르크의 삶에 '방해가 된다' 생각했던 것 같다.

     그들도 과거의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니까.

    "
    이거 기쁜데! 연회다!"
    "
    멍청아. 출발한다고 했잖아. 빨리 짐이나 싸!"
    "
    예이!"

     라르크의 일행은 일제히 자기 방으로 달려갔고, 여관 여주인은 "뛰지 마!"라고 소리쳤다.

    "......
    그럼, 나는 갔다 올게."
    "
    ."
    "
    동생 군, 조심해. 너도 자주 무리하니까."
    "
    알았... 아니, , 조심할게"
    "
    그래, 그래. 솔직함이 제일이라고?"

     웃으면서, 라르크는 내 머리에 손을 뻗으려다 멈췄다.

    "......
    이제 머리를 쓰다듬을 나이는 아니네."

     그리고 주먹을 내밀었기에, 나도 거기에 가볍게 주먹을 부딪쳤다.

    "
    그럼..."
    "
    ."

     라르크는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시끄러워!" 라며 또 여주인이 소리쳤다.

     작별 인사치고는 가벼운 인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그것으로 충분하다라르크답다.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으니까.

    "
    좋아. 그럼 나도 가볼까."

     올 때보다 훨씬 가벼워진 몸으로, 나는 숙소를 떠났다.


         


    "
    나았다 ......?"

     미인이라는 것은 얼빠진 표정을 지어도 얼굴이 망가지지 않는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교회로 가서 그곳에 있던 논 씨와 합류했는데, 당연히 리비에라 씨도 있었기 때문에 라르크가 회복되었음을 보고했다.

     6성 천부주옥을 희생한 것은 말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
    , '약리학의 현자'님께서 가르쳐 주신 치료법으로, 완벽하진 않더라도 뛰어다닐 수 있을 만큼은 됐어요."
    "......
    엘프의 비약을 써도 그렇게 효과가 없었는데도......?

     의심하는 눈빛. 하지만 내가 거짓말을 할 이유도 없으니 믿을 수밖에 없다는 느낌일까.

    "...... 
    알았어그럼 라르크 씨의 치료는 이제 그만해도 되겠네?"

    "
    , 이제 괜찮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고개를  숙인 나에게,

    "
    그럼 치료비 말인데........"
    "...... 
    죄송합니다그건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될까요? 어떻게든 마련할 테니 ......"

     역시 돈이 드는구나.

     라르크에게 돈을 다 건네고 나서야 내가 깨달은 것은, 라르크의 치료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식은땀을 흘리며 허둥대는 나에게 리비에라 씨는 우후후후후요염하게 웃는다.

    "
    괜찮은걸 ......? 돈 안 드는 방법을 알려 줄게~"
    "
    ? 그런 게 있나요? 혹시 봉사 활동 같은 거라던가?"
    "
    그래. 다만, 봉사는 나한테 몸을 써서........"
    "
    아니잖아요스승님 ......"

     어이가 없다는 듯, 논 씨가 이마에 손끝을 댄다.

    "
    이번 일은 귀중한 치료 연구에 해당하기 때문에 애초에 치료비는 받지 않기로 했잖아요?"
    "
    실비는 받을 거야. 귀중한 엘프의 비약이 ......"
    "
    그건 레이지가 가져온 거잖아요 ...... 왜 자기 것처럼 말하는 거예요?"
    "
    , 귀엽지 않은 제자네. 하지만 봉사 활동 대신에 레이지 군의 지식을 얻으려고......."
    "
    지식......이요?"

     

     내가 뭔가 가르쳐 줄 수 있는 게 있을까? '약리학의 현자'님이 가르쳐 준 치료법 같은 건 못하겠지만. 필연적으로 라르크의 6성 천부주옥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하니까.

     아 혹시.

    "
    전에도 말했지만석화 치료법이야."

     그건....... 말할  없다고 전에 설명했던 거였다.

     위험하다고. 천은을 쓰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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