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장 282023년 03월 03일 10시 57분 2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우,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엄청난 속도로 하늘로 날아오른다. 불어오는 바람과 몸에 느껴지는 중력은 상당했다.
어느새 나는 레프 마도 제국의 상공에 있었고, 레드게이트와 비슷한 높이까지 올라갔다.
[훗. 하늘 여행을 즐길 여유는 없다]
"아, 알겠습니다. 저 빛의 방향으로 가주세요!"
지금 내가 있는 곳은 용의 등짝이다. 한 사람이 아니라 10명이 타도 문제없을 것 같은 거구는 안정적으로 하늘을 날고 있다.
레드게이트를 닫기 위한 해결책은 '구정의 미궁'의 3~4개의 기능을 정지시키는 것이다. 에너지 양이 많은 던전을 멈추는 것이 좋기 때문에, 나는 용을 타고 '경외의 미궁'으로 향했다.
붉은 용 - '화룡'이라고 한다 - 은 내가 제안한 해결책을 바로 믿어주었다.
고오오오오오오오.
레드게이트 주변에는 푸른색과 녹색의 두 마리의 용이 날아다니며 균열을 향해 마법을 쏘아대고 있다. 푸른 '해룡'은 [물마법]을, 녹색 '수룡'은 [꽃마법]을 사용한다. 마법이라고 해도 인간이 사용하는 마법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큰데, 쏘아대는 얼음 덩어리와 파성추 같은 큰 나무가 봉인된 거북이뼈 로스트 주얼을 직격 하여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두 마리의 보라색 '그림자룡'은 내가 지시한 미궁 ㅡㅡ '애증의 미궁'과 '숭배의 미궁'으로 향하고 있으며, 중앙에 있는 통제실 같은 곳을 파괴해 달라고 전했다.
"여기입니다!"
거리상 가깝기도 했지만, 하늘을 날면 '경외의 미궁'까지는 금방 갈 수 있었다. 절벽에 있는 미궁의 입구를 발견한 나는 용을 등에 업고 점프했다. [바람마법]을 사용하면 문제없이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나는 이제, '슬픔의 미궁'이라는 곳으로 가보마]
"잘 부탁합니다"
이미 공략된 미궁은 그만큼 많은 감정 에너지를 빨아들이고 있다. 그러니 이 4개를 부숴버리면 확실히 레드게이트를 닫을 수 있을 것이다.
"저기요, 감사합니다."
[고맙다는 말은 필요 없어. 원래 이건 조정자끼리의 문제 ......하지만]
그 자리에서 날갯짓을 하고 있던 용은 무언가 말끝을 흐렸다.
"하지만, 뭐죠?"
[아니, ...... 됐다. 가라, '재앙의 자식'이여. 우리와 너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존재다]
"읏!"
날갯짓이 강해지면서 나에게도 강한 바람이 불어온다.
"저기! '재앙의 자식'이 대체 뭐죠!?"
[ㅡㅡ자기 가슴에 손을 얹어 봐라]
"!"
용은 고도를 높여 '슬픔의 미궁'을 향해 날아갔다.
"내 가슴에 ...... 손을 얹어?"
나는 오른손을 대어보았지만, 평소와 같은 촉감만 있을 뿐이었다. 전혀 의미가 없다.
혹시 ㅡㅡ 일본에 있을 때의 전생 외에 더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에 [이계맹약]의 천부를 넣은 상태에서 [삼라만상]을 넣으려고 했지만, 불가능했다. 내 스킬 홀더는 12 이상 22 미만인 것 같다. 즉 전생과 현생 두 개씩, 16으로 거의 확정적일 것이다.
"이유를 모르겠어!"
나는 '경외의 미로'로 들어갔다. 이곳은 지름길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곧장 통제실로 갈 수 있을 것이다--.
★라르크 ★
"저 녀석! 뭐 하는 거야!"
라르크는 무심코 소리를 질렀다. 갑자기 나타난 용, 그것도 5마리. 아헨바흐 공작령의 영도에서 본 그 용은 너무 사나웠는데, 그런 것이 5마리나 와서 난동을 부린다면 과연 이 도시는 황무지가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용은 레드게이트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한 마리는 무려 동생...을 등에 태우고 날아올랐다.
"아!"
바로 옆에서 금속끼리 부딪히는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단테스가 큰 방패로 조정자의 공격을 막고 있었다.
"딴 데 보지 마, '흑의 공적'! 용도 신경 쓰이긴 하지만 이쪽이 먼저다!"
종언의 송곳니에 비하면 조정자는 쉽게 싸울 수 있는 상대였지만,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상대는 아니었다. 게다가 이쪽은 기사와 병사들이 뒤섞여 있고, 조정자는 그 틈을 비집고 이동하기 때문에 아군끼리 싸우게 될 수도 있다.
조정자는 실력이 있는 사람부터 무너뜨리기로 한 것 같고, 라르크도 이렇게 표적이 된 것이다.
"미안! 그리고.......라르크다."
"뭐라고?"
"내 이름은, 라르크! 동생 군한테 못 들었어!?"
"ㅡㅡ라르크인가,.알겠다."
단테스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남동생?" 라며 내심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라르크와 단테스는 나란히 섰다.
조정자는 이미 병사들 사이에 섞여 여기저기서 칼을 휘두르며 혼란을 유도하고 있다. 정말 보기 싫은 싸움이었다.
"이건 물러나게 하는 게 좋겠는데."
"나도 동의한다. 하지만 누가 명령권을 가지고 있는 거지?"
"ㅡㅡ나다."
"나야."
그곳에 온 것은 광천기사 왕국의 장신의 기사 프리드리히와 크루반 성왕국의 그렌지드였다.
"나 이외의 기사는 퇴각시키겠다. 저 자와는 일대일로 상대해야겠는데, 괜찮은가? 전 성왕."
"바보 같은 소리 마. 저놈은 내 먹잇감이다. 우리나라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던 원흉이라고. 물러서는 건 너희들이야."
"뭐라고?"
"앙?"
눈가에 주름을 짓는 프리드리히와 팔짱을 끼고 노려보는 그렌지드. 그렌지드도 덩치가 큰 편이지만, 프리드리히에게 10센티미터 정도 밀린다.
두 사람이 높으신 인물임을 깨달은 단테스는 당황한다,
"부, 부디 싸움은 그만두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 ......"
"아저씨들, 기운차네. 둘이서 해. 어쨌든 쓰러뜨릴 수만 있다면 뭐든 상관없잖아."
"라르크!?"
모험가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지만, 세상의 신분사회를 뼈저리게 알고 있는 단테스는 라르크의 말에 눈을 휘둥그레 떴다.
"............"
"............"
그러자 프리드리히와 그렌지드는 라르크를 바라보다가 서로를 쳐다보았다,
"훗. 아이의 말은 진실을 꿰뚫는다더니."
"협력도 나쁘지 않은 것인가."
두 사람은 함께 정면을 바라보았다.
"기사들에게 고한다! 이보다 이 프리드리히-베르거가 검을 들고 적을 물리치겠다! 방해가 되지 않도록 물러서라!"
"성왕기사들! 물러서라! 내 명령이다!
두 사람의 큰소리가 전장에 울려 퍼지자 두 나라의 기사들은 일제히 퇴각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남아있던 키스랑 연방의 병사들도 하나둘씩 물러나기 시작했다.
중앙에 남은 것은 조정자 한 명뿐이다.
무기를 들고 유유히 걸어가는 프리드리히와 그렌지드를 관찰하고 있다.
"가자, 전 성왕."
"그래, 덩치."
두 사람은 동시에 조정자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728x90'판타지 > 한계 초월의 천부 스킬은, 전생자만 다룰 수 있다 —오버 리미트ㆍ스킬 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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