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게시판 24 국가보안부
    2020년 11월 27일 05시 10분 3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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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922720099/episodes/1177354054954407753





    이름없는 보안부 씨

    비보. 그 전에, 여기의 암호강도 괜찮아?


    이름없는 보안부 씨

    괜찮아


    이름없는 보안부 씨

    애초에 같은 부서만 쓰고 있으니까.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리고, 국장한테 들키면 우리들 '그런 사람 없습니다.' 당할 거니까.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래그래.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럼 괜찮은가. 비보 특무 암살작전 실패하다.


    이름없는 보안부 씨

    으아ㅏㅏㅏㅏㅏ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또냐고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진짜 진저리나네!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 국장 진짜 죽어라.


    이름없는 보안부 씨

    이젠 몇 번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름없는 보안부 씨

    한번 할 때마다 여기 사람이 없어진다고!


    이름없는 보안부 씨

    이번엔 뭘 했는데?


    이름없는 보안부 씨

    직구로, 전장에서 특무를 저격하려고 사람을 보냈다.


    이름없는 보안부 씨

    안돼 (흰눈)


    이름없는 보안부 씨

    이젠 수단방법 가리지 않네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처음엔 그래도 자연사로 보이려고 했었는데...


    이름없는 보안부 씨

    점점 당돌해져.


    이름없는 보안부 씨

    어떻게든 오인사격으로 처리하려고 했겠지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래서 그 녀석 어떻게 되었어?


    이름없는 보안부 씨

    지금, 군 병원에서 구속되어있어.


    이름없는 보안부 씨

    끝났다....


    이름없는 보안부 씨

    사표 써둘게요.


    이름없는 보안부 씨

    아, 난 관계없으니까.


    이름없는 보안부 씨

    아무래도, 총이 폭발해버려서 중증인 모양.


    이름없는 보안부 씨

    애초에, 저격장소에도 가지 못했다니 웃겨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어어....


    이름없는 보안부 씨

    혼자 연극한 거냐고!


    이름없는 보안부 씨

    무능


    이름없는 보안부 씨

    어째서 그런 걸로 구속됐냐고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아무래도, 이 녀석 누구? 라는 흐름이 된 모양이야.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 무능국장, 적어도 소속 정도는 위조하라고!


    이름없는 보안부 씨

    거짓말이지....


    이름없는 보안부 씨

    특무와 얽히면, 갑자기 무능이 되버리니까...


    이름없는 보안부 씨

    머리가 달궈져서, 냉정하게 생각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름없는 보안부 씨

    요즘은, 당신 무얼 하고 있나? 라며 여러 군데에서 놀림받고 있으니까아.


    이름없는 보안부 씨

    특무를 죽이려고 열심입니다.


    이름없는 보안부 씨

    예 반역죄.


    이름없는 보안부 씨

    내우외환의 전형.


    이름없는 보안부 씨

    말할 수 있을 리가 없지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너무 화려하게 해버렸다고. 진짜, 여기저기서 의심받잖아.


    이름없는 보안부 씨

    특무의 클론 건 때부터 비난이 심함다.


    이름없는 보안부 씨

    진짜 여기라고 들켰겠지....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 무능국장이 멋대로 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미친놈과 같은 조가 되었습니다!


    이름없는 보안부 씨

    실제로 그 말대로지만, 믿어주지 않는다고.


    이름없는 보안부 씨

    사법거래...인가....


    이름없는 보안부 씨

    전후에 틀림없이 처리당하겠지. 우리들도....


    이름없는 보안부 씨

    어째서야! 전쟁 초기엔 제대로 일했었잖아!


    이름없는 보안부 씨

    옛 추억.


    이름없는 보안부 씨

    종말사상의 테러리스트같이, 지금은 유행하지 않는 녀석들을 몰래 끌어내서.....


    이름없는 보안부 씨

    자칫하면 진짜로 종말이었으니까 어쩔 수 없었지만!


    이름없는 보안부 씨

    정신차리고 보니, 악의 조직으로 불리는 흐름이 되어서 농담도 못하겠어.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건, 특무대위의 권한이 너무 강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이름없는 보안부 씨

    옛날엔 나도, 특무는 처리해야 된다고 진짜 진지하게 생각했었지.


    이름없는 보안부 씨

    아직도, 내밀어진 리스트 일람을 보면 지금도 처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이건 반역자다, 라는 리스트니까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정말로 내란죄가 적용되는 사람까지 있으니까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리고 업적의 리스트.


    이름없는 보안부 씨

    이야, 영웅이네.


    이름없는 보안부 씨

    진짜로 진정한 영웅.


    이름없는 보안부 씨

    국장이 말하고 싶은 건 알겠다구요? 군이라고 하는, 완전히 컨트롤해야 하는 조직에서, 마음껏 행동하고 있으니까....하지만...


    이름없는 보안부 씨

    인류의 존망과 거의 직결된 특무와, 국가의 건전성, 어느 걸 취하냐고 물어본다면 말이지.


    이름없는 보안부 씨

    다루기가 어려웠다고. 처음부터.


    이름없는 보안부 씨

    거기다가, 진짜 약간이지만, 전후라는 단어가 현실성을 나타내기 시작한 지금이라면 더욱 그래.


    이름없는 보안부 씨

    군을 그만두고, 대통령이 되어주는 편이 제일 좋은 마무리일 터.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래그래. 명실공히 군의 정점이 되니까.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래. 군의 일개 사관이라서 도리에 안 맞는다고.


    이름없는 보안부 씨

    선거에 나온다면 한방이니까.


    이름없는 보안부 씨

    특무대통령 "돌격! 나를 따라라!"


    이름없는 보안부 씨

    주변 사람들의 심장이 멈추니까, 지금은 무리겠지....


    이름없는 보안부 씨

    멈춘다고 하는 선택지는 처음부터 없나....


    이름없는 보안부 씨

    무리한 말이다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제일 높은 녀석이, 제일 위험한 곳을 좋아하는 것도 좀.


    이름없는 보안부 씨

    특무대통령이 탄생한다면, 우리들 전원 사형?


    이름없는 보안부 씨

    아니, 그래도 우리들은 단순한 말단이니까, 사형은 안되겠지. 죄는 묻겠지만.... 아, 국장은 사형이겠지. 미수라고 해도 아군을 죽이려는 계획을 세웠으니.


    이름없는 보안부 씨

    특무에 의한 사형일지도.


    이름없는 보안부 씨

    히익


    이름없는 보안부 씨

    하아, 이 부서도 사람이 적어졌구나....


    이름없는 보안부 씨

    갑자기 애환이 담긴 대사 내뱉지 마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특무한테 무언가 시도할 때마다 중증 환자가 나와버리니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 녀석, 소포의 수령 싸인을 안 해버려서, 폭탄이 들어간 소포가 되돌아와서 여기서 폭발해버렸으니....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건 지옥이었다. 죽은 사람이 안 나온 것은 기적.


    이름없는 보안부 씨

    사무 쪽에서도 불만을 말했었는데, 펜을 들면 알러지가 일어나는 게 아닐까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럴듯해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특무 "서류일은 절대로 안 한다. 절대로."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럴 틈이 있다면 전선에 가니까...


    이름없는 보안부 씨

    현대의 군인이 아냐 ㅋ 원시인이잖아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원시인이라고 하니, 특무가 좋아할 법한 무기 카탈로그의 데이터가 들어간 단말이 폭발하도록 꾸며놓았었는데, 특무는 종이밖에 보지 않아서 되돌아왔던 적이 있었지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진짜로 원시인이야 ㅋ 요즘 시대에 종이로 된 정보자료라니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사무 서류도 전자식으로 해주지 않겠습니까? (소곤)


    이름없는 보안부 씨

    직장 "안됩니다"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 때문에, 콘크리트? 라고 할 정도로 두꺼운 카탈로그를 들고 있다니까.


    이름없는 보안부 씨

    정보수집이 부족했네. 미인계를 걸었던 녀석들조차 그걸 알고서 종이를 썼었는데.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런가.... 내가 물렀던 건가....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걸로 얻어맞은 우리 쪽 인원이 있었지....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 둔기로?


    이름없는 보안부 씨

    그래 ㅋ 분명 그 카탈로그에는 기밀사항이 있음이 틀림없다며 훔치려고 한 녀석이 있었지만, 퍽 하고...


    이름없는 보안부 씨

    뭐, 발상은 인정해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둔기라니 봐준 거네에....


    이름없는 보안부 씨

    음. 맨손이었다면 터져버렸으니까.


    이름없는 보안부 씨

    결국, 포스트지를 붙였던 페이지가 전부 수동 차였다는 걸 알고서, 무릎부터 쓰러졌다고 하지만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수동 차ㅋ 역시 원시인이잖아!


    이름없는 보안부 씨

    자동 운전은 써본 일 없어보여(편견)


    이름없는 보안부 씨

    아니, 쓰지 않는 거겠지 ㅋ 기동병기도 풀 매뉴얼이라고 ㅋ


    이름없는 보안부 씨

    아, 국장이 부른다..... (;_;)/~~~


    이름없는 보안부 씨

    안녕히..


    이름없는 보안부 씨

    슬프게도....


    이름없는 보안부 씨

    슬슬 처신을 생각하자.....


    이름없는 보안부 씨

    도망치게 놔두지 않겠다...


    이름없는 보안부 씨

    헌병 씨. 우리 상사입니다.


    이름없는 보안부 씨

    헌병 "그래서 넌 관련된 거냐?"


    이름없는 보안부 씨

    ........


    이름없는 보안부 씨

    안되겠네요


    이름없는 보안부 씨

    도와줘 특무! 목숨만은!


    이름없는 보안부 씨

    상사가 하라고 말했단 말입니다! (진짜)


    이름없는 보안부 씨

    특무! 특무! 특무!


    이름없는 보안부 씨

    특무! 특무! 특무!


    이름없는 보안부 씨

    이 스레는 특무에게 목숨구걸하는 스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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