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22 우주의 괴물2020년 11월 26일 20시 59분 11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922720099/episodes/1177354054941222175
이름없는 병사 씨
비보 신형 특무 전용기, 실전투입되고 말다.
이름없는 병사 씨
비.......보?
이름없는 병사 씨
낭보아닌가 ㅋ
이름없는 병사 씨
문어들에게 있어선 비보
이름없는 병사 씨
아~그래
이름없는 병사 씨
마치 지금까지 타고 있던 치킨레이스와 버드는 결함기가 아니었냐는 듯한 말투.
이름없는 병사 씨
그거 ㅋ 항상 결함기를 탔었으니까 ㅋ
이름없는 병사 씨
어!? 군의 병기인데도 겨우 한 명밖에 못 타다니!?
이름없는 병사 씨
그것도 허가 or 탑승 수의 관계가 아닌, 기량적으로 다루지 못한다는 문제 ㅋ
이름없는 병사 씨
성계연합과 계속 다투었던 녀석?
이름없는 병사 씨
그래, 그 다퉜던 녀석ㅋ
이름없는 병사 씨
어어.....
이름없는 병사 씨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이름없는 병사 씨
모든 발단은 성계연합이, 중요 행성의 함락을 막아줬던 특무가 다룰만한 기체가 없다며 곤란해한다는 사실을 들은 게 원인.
이름없는 병사 씨
호우호우.
이름없는 병사 씨
흠.
이름없는 병사 씨
그래서 우리의 영웅은 저쪽한테도 은인이기도 하니까, 한기 정도라면 새로운 걸 만들어 주자고 생각한 모양이더라.
이름없는 병사 씨
아....
이름없는 병사 씨
이건 안 돼.
이름없는 병사 씨
해버렸구나....
이름없는 병사 씨
가벼운 마음으로 해버렸겠지....
이름없는 병사 씨
먼저 현장의 기술교류부터.
이름없는 병사 씨
우리가 받기만 하잖아 ㅋ
이름없는 병사 씨
감사할 따름이야
이름없는 병사 씨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니지만 ㅋ 얕보이니까....
이름없는 병사 씨
아니, 그게 그런것도 아니라서, 리바이어선이나 장수풍뎅이에서 얻어낸 문어의 기술을 우리가 인류식으로 발전시킨 기술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물론 제일 중요한 건 못 보여주지만, 뭐 그건 저쪽도 마찬가지지.
이름없는 병사 씨
헤에. 고맙네 문어 군! 자네들의 기술은 도움이 되었다네!
이름없는 병사 씨
양쪽 다 특무가 상처없이 훔친 녀석이었지!
이름없는 병사 씨
뭐 그런 이유로, 현장의 기술자들은 처음엔 사이좋았지.
이름없는 병사 씨
처음엔 ㅋ
이름없는 병사 씨
응~ 기간한정ㅋ
이름없는 병사 씨
거기에 특무가 올 때까지는....
이름없는 병사 씨
악마가 왔다고오오오오!
이름없는 병사 씨
무모해! 무모해! 무모해!
이름없는 병사 씨
아니, 진짜로 무모한 짓이라니까!
이름없는 병사 씨
개발조인 내가 특무의 요구를 가르쳐주겠다.
이름없는 병사 씨
절대로 이상한 거겠지(확신)
이름없는 병사 씨
제정신을 의심받을 거야(확신)
이름없는 병사 씨
1, 특무 "계속 싸울 수 있게 해주세요." 요약
이름없는 병사 씨
처음부터 무모한 ㅋ
이름없는 병사 씨
계속이라니 어느 정도냐고!
이름없는 병사 씨
벌써 머리아파 ㅋ
이름없는 병사 씨
2, 특무 "장갑은 필요없으니, 떼어버려도 됩니다. 그러니 마음껏 움직일 수 있게 해주세요."
이름없는 병사 씨
2중의 의미로 무모한ㅋ
이름없는 병사 씨
장갑이 필요없을 리 없잖아! 그리고, 당신의 생각대로 움직이게 하는 건 무리라고!
이름없는 병사 씨
바보아닌가ㅋ
이름없는 병사 씨
총알 따위 맞지 않겠다는 박력을 느낀다.
이름없는 병사 씨
3, 특무 "항상 탄알이 다 떨어져서 곤란합니다. 어떻게든 해주세요."
이름없는 병사 씨
1과 마찬가지잖아!
이름없는 병사 씨
그만큼이나 불만이겠지 ㅋ
이름없는 병사 씨
4, 특무 "보통 사람의 한계치보다도 더욱 위로 부탁합니다."
이름없는 병사 씨
처음부터 그랬다고!
이름없는 병사 씨
치킨레이스의 시점에서 일반인한테는 무리였다고!
이름없는 병사 씨
버드는 이미 인간이 탈 기체가 아니었다고!
이름없는 병사 씨
대략 이상이 특무의 요구이다.
이름없는 병사 씨
요구X 생떼O
이름없는 병사 씨
현장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가 원하는 능력의 수치를 써줬더니, 성계연합의 사람들은 무인기니까 탑승에 얽매이지 않는 구나 하며 감탄하였다.
이름없는 병사 씨
자연스럽게 사람이 탄다는 생각이 안 나오는 스펙이냐 ㅋ
이름없는 병사 씨
아니요 유인기입니다.
이름없는 병사 씨
그 후부터 지옥의 시작이었지.... 생물이 움직이려면 절대로 무리니까 그만두라고 하던 저쪽의 기술자를 어떻게든 설득해서 설계에 착수했지만....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가 요구한대로의 스펙이지? 저쪽이 올바르다 ㅋ
이름없는 병사 씨
생물이 아니니까 괜찮아 괜찮아
이름없는 병사 씨
역시 사이보그...
이름없는 병사 씨
이야 어려웠다. 먼저, 계속 싸울 수 있게 한다는 영문모를 요구부터 차질이 생겼으니까.
이름없는 병사 씨
그거야 글치 ㅋ
이름없는 병사 씨
어떻게 하라고 ㅋ
이름없는 병사 씨
다행히, 분해한 장수풍뎅이 1호기의 동력로를 저쪽의 기술로 어떻게든 다듬어서, 인형기동병기에 탑재시킬 수 있었지. 이거 진짜로 기동병기? 하는 출력이 되고 말았지만 ㅋ
이름없는 병사 씨
그거야 그렇지 ㅋ 거의 육상전함이겠지 그거 ㅋ
이름없는 병사 씨
개빠르겠다...
이름없는 병사 씨
아니, 진짜 빠른 수준이 아니었다. 워프를 제외한다면, 인류가 가진 것 중에서 제일 빠르지 않을까? 그것도 운동성이 떨어지지 않은 채.
이름없는 병사 씨
대신 진짜로 장갑이 없는 데에 더해, 유기생물이 탄다면 틀림없이 고기덩어리가 되겠지만 ㅋㅋ
이름없는 병사 씨
게에엑ㅋ
이름없는 병사 씨
유기생물이 아니니 세이프.
이름없는 병사 씨
거짓말이지 ㅋ
이름없는 병사 씨
진짜로 진짜로. 병기라고나 할까, 인형병기의 모습을 한 발전기.
이름없는 병사 씨
그야말로 그거다 ㅋ
이름없는 병사 씨
한발이라도 어딘가에 맞으면, 에너지가 폭주해서 펑
이름없는 병사 씨
폭탄이잖아 ㅋ
이름없는 병사 씨
자폭병기임이 틀림없다.
이름없는 병사 씨
그래서 탄 쪽은 어떻게 되었는데?
이름없는 병사 씨
이젠 단념하고서, 전부 빔으로 했다. 출력이 괴물이니까 여유롭게 나오지.
이름없는 병사 씨
단념했다고 말하지만, 귀찮아진 것 뿐이 아닐까?
이름없는 병사 씨
찔끔
이름없는 병사 씨
탄이 아니니까, 탄알이 다 떨어질 일이 없다는 발상의 역전.
이름없는 병사 씨
양손에 빔포, 양팔에 내장빔. 양 어깨에서 빔포, 양 허리에 빔포. 발끝에 내장빔. 이게 무기.
이름없는 병사 씨
?
이름없는 병사 씨
괜찮냐? 의사 부를까?
이름없는 병사 씨
무슨 말하는 거냐 네놈?
이름없는 병사 씨
빔이 게슈탈트 붕괴를 일으킬 것 같습니다만. (역주: 게슈탈트 붕괴란, 한 단어가 너무 많아서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현상)
이름없는 병사 씨
발전기가 움직이는 건지, 빔 병기가 움직이는 건지 이제 영문을 모르겠구나....
이름없는 병사 씨
병계연합의 사람들도, 만들었을 땐 눈이 죽어있었지.
이름없는 병사 씨
그야 초고가의 산업폐기물이니까ㅋ 의미가 없지 ㅋ
이름없는 병사 씨
하지만....
이름없는 병사 씨
녀석이....
이름없는 병사 씨
그곳에는 만들어진 완성기를 다루는 특무의 모습이....
이름없는 병사 씨
역시 ㅋ
이름없는 병사 씨
알고 있었다 (흰눈)
이름없는 병사 씨
이야, 저쪽의 표정이 진짜 ㅋ
이름없는 병사 씨
보고 싶기도 하고 보고 싶지 않기도 하고....
이름없는 병사 씨
내놓고 있는 수치를 두번 보고 세번 보고 ㅋ
이름없는 병사 씨
현실이 잘못되었으니 틀리지 않았어.
이름없는 병사 씨
그래서 이야기는 처음으로 돌아와, 워프선으로 성계연합이 원정보낸 부대와 합류해서 실전에 투입했다고 한다.
이름없는 병사 씨
테스트 거의 안 했잖아 ㅋ
이름없는 병사 씨
그 때 빔을 쫙쫙 뿌렸던 거 역시 그 기체였나.....
이름없는 병사 씨
진짜로 장갑하나 없었지....
이름없는 병사 씨
적 함대의 한가운데에서 놀고 있었지요....
이름없는 병사 씨
그래서 제일 중요한 특무의 감상은?
이름없는 병사 씨
테스트 중에 콧노래 불렀다고
이름없는 병사 씨
이것은 마음에 들었음이 틀림없다!
이름없는 병사 씨
드디어 애인이 만들어지고 만 것인가....
이름없는 병사 씨
고깃덩이 제조기 안에서 콧노래인가아....
이름없는 병사 씨
역시 특무는 대단하네!
이름없는 병사 씨
맞아!
이름없는 병사 씨
맞아맞아!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 특무! 특무!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 특무! 특무!
이름없는 병사 씨
그러고 보니 기체의 이름은?
이름없는 병사 씨
아 잊고 있었다. 특무가 직접 이름을 붙여줬는데. '바하무트' 라고 한다.
◆
여러분께서 보고 계신 것이, 가르성인과의 전쟁. 통칭, 쇼크 워 후기에 그 특무대위가 탑승하였다고 알려진 인형기동병기 '바하무트' 입니다.
채색은 특무대위의 전용 색상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짙은 청색이며, 당시의 기체로서는 상당히 크고 매시브하며, 전체적인 파츠가 거의 사각형인 것이 특징적입니다
일설로는 성계연합과의 기술교류에 의해 전함에 필적하는 출력을 얻었다는 본 기체는, 압도적인 추진력과 운동성, 전신에서 발사되는 빔 병기를 탑재하고 있어서 당시의 기술체계의 정점이라고 일컬어지는 기체였습니다. 그것도 파일럿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스펙이었기 때문에, 전후 20년인 지금도 이 기체를 뛰어넘는 기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특무대위는 이 기체를 사용하여, 전쟁후기에 확인된 것만으로도 가르성인의 전함 89척, 전투항모 104척, 순양함 573척, 그 외의 소형함, 전투기에 대해서는 파악불명이라는, 눈부시다는 단어로는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대전과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서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파일럿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서 인간이 견딜 수 없는 속도와, 장갑이 없어서 그냥 드러났다고 해도 좋은 발전기 등의, 병기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극단적인 본 기체는, 특무대위의 MIA와 동시에 누구도 움직일 수 없게 되어서 지금은 이렇게 박물관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센터 종전기념 박물관의 가이드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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