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22022년 11월 25일 10시 58분 5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네 사람은 서고로 돌아가서, 세츠나가 붙잡힌 장소를 두 사람에게 설명했다.
"그럼 바로 가보는 편이 좋지 않을까? 지금이라면 레오루드가 염제를 상대해준다면 우리도 뭔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지만, 저희가 보기로 알현시에는 건장한 병사가 수십 명이나 있었거든요. 이 전력으로는 어렵지 않나 싶어서......"
"그럼, 내가 미끼가 될게. 내가 정면으로 알현실에 들어가 날뛸 테니까, 다른 사람들은 세츠나를 구해줘. 그럼 우리의 승리겠지?"
"하지만 지크. 그럼 당신이 위험해지잖아......"
로제린데가 걱정되는지 지크프리트에게 다가간다. 걱정해주는 로제린데에게 미소 지으면서, 자신은 괜찮다면서 부드럽게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지크프리트.
"괜찮아, 로제. 걱정 말라고."
그렇게 여섯 명은 서고에서 이동했다. 지크프리트가 선두를 맡아서 알현실로 나아간다. 도중에 병사에게 들키는 일 없이 알현실에 도착한 일행은, 지크프리트만 남기고 다른 장소를 통해 알현실로 침입을 시도했다.
혼자 남은 지크프리트는 크게 심호흡하며 긴장을 풀었다. 그리고 알현실로 이어지는 커다란 문을 보고 두 뺨을 쳤다.
"좋아! 해볼까!"
지크프리트는 기합을 넣고서, 문을 있는 힘껏 열었다.
알현실에는 황제가 옥좌에 앉아있었다. 그 옆에는 옷이 더럽혀지고 얼굴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아크라이트가 드러누워있었다.
"네놈은 누구냐!"
본 적도 없는 남자가 나타나자, 황제는 노호성을 질렀다.
"나는 지크프리트! 지크프리트 젝시아다!"
누구냐고 묻는다면 대답해주는 것이 지크프리트다. 솔직한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일부러 대답해줄 필요도 없었다. 뭐, 그런 부분을 히로인들은 좋아하지만.
"흥. 들어본 일도 없는 이름이로고. 어이, 병사들은 뭘 하고 있나! 이 녀석도 침입자다! 빨리 붙잡아!"
명령을 받은 병사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지크프리트를 포위한다.
포위된 지크프리트는 좌우를 둘러보고는, 대부분의 병사가 자신에게 이끌렸음을 확인했다. 멋지게 작전이 통했다면서 약간 웃고는, 둘러싼 병사들을 향해 마법을 쓰며 날뛴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조금이라도 오래 자신에게 주의를 끌기 위해서, 지크프리트는 있는 힘껏 소리치면서 날뛰었다.
그 모습을 확인한 다섯 명은 몰래 세츠나의 곁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더그매를 통해 세츠나가 붙잡힌 옥좌의 뒤편까지 도착하자, 카렌이 무음을 써서 세츠나의 곁으로 뛰어내렸다.
알현실에 있는 대부분은 날뛰고 있는 지크프리트에 시선이 가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세츠나의 구속을 풀 수 있었다. 재갈이 물려있던 세츠나는 이제야 말할 수 있었다.
"고마워. 이제 저 바보를 날려버리고 싶지만, 보물고에서 가져온 유물을 몸에 지니고 있어서 조금 어려워."
그걸 들은 다섯 명은, 그래서 그렌을 곁에 안 둔 거라고 이해했다.
"아하. 그게 있어서 황제는 염제를 침입자의 정벌에 쓰는 거네요."
"맞아. 황제가 지금 착용하고 있는 것은 방어용의 유물. 그것이 있는 한 황제는 쓰러트릴 수 없어."
"그건 성가시네요......"
이것은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다. 황제는 유물의 효과로 10턴 동안 연속으로 공격을 가해야만 대미지가 통하게 된다.
"그거라면 지크와 협력하자! 우리와 세츠나까지 있으니 질 리가 없어!"
확실히 로제린데의 말대로지만, 누구도 방어용 유물의 내막을 모르는 것이다. 세츠나의 정보만으로는 황제를 쓰러트릴 수 없다.
그래도 여기서 주저하고만 있어서는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기에, 로제린데의 말에 따라 세츠나를 포함한 6명은 지크프리트가 싸우고 있는 장소로 향하기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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