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제29화 마을사람A는 학급의 분위기에 난처해진다
    2022년 06월 21일 08시 30분 48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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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41876663

     

     

     

     마법을 폭주시켜서 다친 왕태자를 에이미가 치유해준 이래, 당연한 귀결일지도 모르겠지만 에이미한테 크고 작은 괴롭힘이 생기게 되었다.

     

     게임에서는 괴롭힘을 주도하는 사람이 아나스타샤의 측근들이라고 생각된다.

     

     생각된다, 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게임에서는 내란 소동 후에 학교에서 모습을 감추기 때문이다. 명확한 묘사는 없지만, 몇몇 귀족가가 망해버려서 학교를 그만둔 학생이 있다고 서술되기 때문에 아마 그럴 거라 생각한다.

     

     참고로, 아나스타샤는 그런 현장을 목격했을 경우에는 쓸데없는 괴롭힘을 그만두라고 주의를 주는 것을 나는 몇 번이나 목격했다.

     

     한편 에이미는 어떻냐면, 그 괴롭힘당한 것을 소재로 삼아 왕태자나 공략대상자들한테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접근하고 있다. 아무래도 게임의 에이미와는 꽤 성격이 다른 느낌이 들지만, 게임에서는 이벤트 이외의 장면을 그리지 않았으니 사실은 저랬을지도 모른다.

     

     학급 내의 여자들도 아아스타샤 파벌과 왕태자 파벌로 나뉘어 있다.

     

     뭐, 이런 상태라서 학급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우울한 기분이 든 나는 한번 크게 한숨을 쉬고 걸어서 교실로 향했다.

     

     이렇게 오늘도 공기가 되어 교실 구석에 앉아있을 뿐인 하루가 막을 여는 것이다.

     

     아, 참고로 나는 순조롭게 허수아비 포지션을 확립했다고. 누구하고도 대화하지 않고, 나는 평민이라서 수업에서 필요할 때 이외에는 귀족님한테 말을 걸 수도 없다. 아마 어디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공부만은 잘하는 평민이라는 취급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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