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관으로서~통치와 군무~ ――125――2022년 04월 12일 03시 41분 58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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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속 기사 30명, 보병 60명과 겟케 씨의 용병 60명, 그리고 수송대 30명과 지리에 해박한 안내역 몇 명을 데리고 안하임을 출발. 도적단과 산적단이라면 이 전력으로도 충분하고, 솔직히 이것도 오래 움직이면 소비물자가 장난 아니다.
모두가 한 곳의 문에서 나가는 게 아니라 여러 문으로 나뉘어 출발한 것은 만일을 위해.
"무운을 빌겠습니다."
"경들도 조심해. 특히 공사의 준비와 국경감시를 부탁한다."
"알겠습니다."
안하임에 남는 자는 정무를 맡는 벵크 경, 지원대를 지휘하는 케스텐 경, 프렌센, 그리고 라페드와 안하임의 경비대장. 움직이는 것은 대관의 직접 동원병뿐이고, 식량 등도 내 이름으로 준비한 것. 서약인회는 예산을 내지 않지만 참견도 못 한다.
일단 정찰병과 옆 영지에 사자를 보내고, 모험가길드에 몇몇 의뢰를 해둔 다음 안하임을 출발.
서약인회도 산적을 방치해두는 문제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협력적이지는 않지만 기뻐하지 않을 수도 없다는 정말 미묘한 표정으로 배웅해주었다. 이번에는 발목을 잡지 않으면 된다. 보험도 두고 왔으니.
"베르너 님, 적의 위치가 판명되었습니다."
"그래, 어느 부근인가."
안하임을 나와서 이틀 째, 정찰병이 돌아와서 적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도로 보면 한 집단이 이 부근, 또 하나는 이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과연."
지도에 말을 두고서 상황을 확인. 이동하지 않은 집단이 있는 부근에, 함몰 지대가 있구나. 매복이라기보다 그대로 보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듯한 느낌인가. 이동하는 쪽은 자벨 남작이 맡은 지역으로 이동 중. 그 움직이지 않는 녀석들도 포함해 제각각 하루에서 3일 정도의 거리가 있구나. 합류되지 않도록 해두었으니 당연한가.
자 그렇게 되면.
"그냥 보내려는 쪽부터 쳐부술까. 함몰지에 있다면 기병을 측면으로 돌리고 보병은 이 언덕에서 한달음에 내려갈 수 있지."
"베르너 님, 힐데아 평원 때의 작전 안은 베르너 님이 생각했다고 들었습니다만."
"아~ 그런 소문까지 퍼졌나."
홀츠데페 경의 부관 같은 기사가 그런 말을 해왔다.
"이번에도 그걸 하면 어떻겠습니까. 산적일 뿐이니, 차라리 괴멸시킨다면."
"그딴 게 그리 잘 성공할 것 같아?"
그렇게 단언했더니 절규하였다. 하지만 실제로도 그렇다고. 한니발은 칸나에의 싸움에서 양익포위전술을 성공시켰지만, 다른 전장에서 한니발의 동생이 재현하려고 했더니 멋지게 실패하였다.
"떨어진 지점에 자리 잡은 녀석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녀석들은 당분간 방치다. 아무래도 유리한 장소를 손에 넣은 모양이라서 오히려 벗어날 수 없어진 모양이야."
다른 집단과 합류한 뒤에 그 언덕에 오르면 성가시게 될 거라 생각한다.
"홀츠데페 경, 경은 기병을 끌고 크게 우회해서 함몰지의 건너편으로 돌아가. 그 사이 난 보병을 끌고 이쪽의 언덕으로 올라간다. 노이라트, 홀츠데페 경과 동행해서 길안내와 돌격의 신호를 기다려. 장2단2로."
"알겠습니다."
"예."
그 이외의 준비를 재빨리 끝내도록 슌첼에게 명하고 겟케 씨의 용병대한테도 지시를 내리자, 발치를 확인하면서 보병을 데리고 이동 개시. 마침 적당한 크기의 돌이 있으면 주워 모으도록 주변에 전했다.
그다지 시간은 들이지 않고 이 녀석들을 처리할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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