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장 622022년 02월 08일 13시 49분 36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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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에 대량의 스켈톤이 보여서, 나는 눈을 의심했다.
저건 자칫하면 천 이상은 되겠는데......
종류는 대부분 지금까지 나왔던 스켈톤들이다.
날개 스켈톤도 날고 있고, 활 스켈톤도 많이 있다. 저만큼이나 있으면, 시야를 연기로 가리는 걸 막을 수는 없어 보인다.
그리고, 잘 보니 이상하게 커다란 스켈톤이 하나 있었다. 뼈로 된 말에 타고 있고, 긴 미늘창을 들고 있다. 다른 스켈톤보다 풍격이 있고, 꽤 강해 보인다. 평범한 스켈레톤처럼 쉽게 쓰러트리지는 못할 것 같다.
그 킹 스켈톤이 미늘창을 드는 것과 동시에, 스켈톤들이 움직였다.
이번 공격에서는, 알과 우리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날개 스켈톤은 알을 노리고, 다른 스켈톤들은 우리를 노리는 것이다.
"세리아는 날개 스켈톤을 맡아줘! 우리는 그것 이외를 쓰러트린다!"
"알겠습니다!"
세리아가 기운차게 대답했다.
활 스켈톤이 일제히 화살을 쏘자, 연기 때문에 시야가 막혔다.
우리들은 다가오는 평범한 스켈톤들을 연이어 쓰러트려갔다.
약하지만 수가 무진장 많고 시야가 막혔기 때문에 몇 번인가 공격을 당했다.
공격력이 낮아서 거의 아프지 않아서, 딱히 공격받아도 문제는 없다. 다만, 가끔씩 있는 대검은 꽤 아프기 때문에 맞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스켈톤들을 대처해나갔다.
활 스켈톤들을 노릴 여유가 없어서 시야가 계속 흐렸지만, 연기구슬이 다 떨어졌는지 몇 분 지나자 연기가 완전히 걷혔다.
알의 상태를 보니, 금이 크게 가 있었다.
세리아는 제대로 대처해주고 있지만, 날개 스켈톤의 수가 너무 많아서 모두 쓰러트리지 못하고 있다.
"브로즈! 세리아를 도와주러 가!"
"그래!"
브로즈는 세리아가 쏜 뒤에 땅에 떨어졌다고 생각되는 화살을 주워서, 그걸 스켈톤을 향해 던졌다. 맞는 빈도는 높지 않았지만, 그래도 브로즈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역시 저 킹 스켈톤이 있어서, 적이 성가신 공격수단을 취하는 걸로 보인다.
"난 다른 녀석을 무시하고 왕관을 쓴 녀석을 노릴게! 시라파, 루나, 루이는 다가오는 스켈톤들을 막아줘!"
"뭐!? 혼자 가는 건가!?"
"모두가 가면 스켈톤들이 일제히 알에 달려들지도 몰라. 너무 위험해! 나만 갈 수밖에 없어!"
난 다가오는 스켈톤을 쓰러트리면서 그렇게 외쳤다.
"알았다! 다른 녀석들은 어떻게 해보겠다!"
시라파가 납득해줬다.
나는 점프해서, 스켈톤의 머리를 짓밟고는 다시 점프했다.
이렇게 스켈톤들을 밟으며 점프하며 킹 스켈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한동안 쏟아지는 화살을 검으로 베면서 나아간 끝에, 킹 스켈톤이 있는 장소까지 도착했다.
킹 스켈톤은 미늘창을 휘둘렀다.
그것이 스켈톤들에게 신호였던 모양인지, 내 등 뒤에 있던 스켈톤들이 일제히 달려들었다.
무엇이 오든 나는 킹 스켈톤을 퇴치할 뿐.
다가오는 스켈톤들을 무시하고, 킹 스켈톤한테 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녀석은 미늘창으로 공격을 받아냈다.
한발 물러나 킹 스켈톤의 공격을 경계하고 있자, 화살이 날아왔다.
계속 오는 화살을 피하자, 동시에 킹 스켈톤도 미늘창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쳐서 내 머리를 쪼개려고 했다.
난 화살을 무시하고는 미늘창을 검으로 받아내었다.
화살이 내게 맞았지만 예상대로 그다지 아프지는 않다.
이거라면, 일부러 피하거나 검으로 쳐낼 필요는 없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다른 스켈톤들이 내게 모여들었다.
나는 모여들기 전에, 어떻게든 내리누르는 미늘창을 쳐내려고 전력으로 힘을 기울였다.
그러자 어떻게든 쳐내는 데 성공했다.
모여든 스켈톤들을 내쫓기 위해, 나는 회전하면서 검을 휘둘렀다.
회전참이라고 이름 지어볼까.
어쨌든, 주변에 있던 스켈톤을 단번에 쓰러트릴 수 있었다.
나는 킹 스켈톤보다 먼저 말을 노리기로 정하고서, 재빨리 말의 발치에 파고들어서는 말의 다리를 모두 베었다.
다리를 베인 말을 지면에 쓰러졌다. 이제 달리지 못할 것이다.
그러자 킹 스켈톤이 말에서 내려왔다. 그래도 나보다 큰 체격이었다.
3미터 정도는 될지도 모른다.
킹 스켈톤이 지면에다가 미늘창의 끝부분을 있는 힘껏 쳤다.
그러자 지면에서 뭔가가 솟아 나온다.
스켈톤 4체가 나왔다.
평범한 스켈톤이 아니다.
두터워보이는 갑옷을 걸치고 있으며, 손에는 두 자루의 검을 들고 있다.
모두 같은 장비다.
크기도 평범한 스켈톤보다 크다.
킹 스켈톤 정도는 아니지만, 나보다도 키가 크다.
여기에 와서 진심으로 날 죽이러 왔다는 느낌인가.
상황이 어려워져도, 뒤를 돌아봐서는 안 된다.
아무리 상대가 강해도, 이긴다고 믿고 싸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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