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장 592022년 02월 08일 08시 46분 38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645gj/59/
※ 전개가 너무 늘어지는 것 같아서 52~58은 통편집
"두 분 모두 대단해요!"
"저런 높은 곳에 올라갈 줄이야. 난 갑옷을 입은 상태에선 진짜 무리인데."
라마의 열매를 갖고 돌아가자, 브로즈와 세리아가 그렇게 말했다.
확실히 고전한 일도 있었지만, S랭크의 의뢰는 절대 무리라고 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것이 아니었다. 과장되게 말했을 뿐일지도 모른다.
우리들은 라마의 열매를 갖고, 소악마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 또 어두워져서 야영을 하기로 했다.
식량은 아직 남아있어서, 그걸 먹었다.
식사를 끝낸 뒤,
"전에는 내 과거에 대해 이야기했으니, 이번엔 너희들 이야기를 들려줘."
그렇게 말했다. 나만 말하는 건 왠지 불공평한 느낌이 들어서다.
"그러고 보니 슬레이 씨는 왕자였나요, 잊고 있었어요."
너무 빨리 잊잖아......뭐, 왕자 취급은 받고 싶지 않으니 잊어주는 편이 고맙지만.
"그럼, 저부터 말할게요~ 하지만 그렇게 별난 과거는 없지만요~ 시골에서 사냥꾼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그리고 아우터에 간 언니를 찾으려고 왔어요~"
"......전부 아는 일이잖아."
"이 이상 특별한 일은 없어요~"
"언니는 어떤 사람이지?"
"대단한 사람이에요!"
언니의 이야기가 나오자, 세리아는 눈을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언니는 정말 전대미문의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누구보다도 강해요! 아우터에서도 분명 어딘가에서 몬스터를 날려버리고 있을 거라고요!"
"그런가. 그러고 보니 세리아는 퍼스트 시티에서 언니에 대해 수소문하지 않았던데, 하는 편이 좋지 않았어?"
"음~ 언니가 아우터에 간 것은 꽤 이전이라서, 퍼스트 시티에는 없을 거라 생각해요. 모험가를 그만둘 성격도 아니고요."
"그런가......하지만 그래도 언니를 아는 사람은 있을지도 모르니, 찾아보면 어때? 시장은 신입이 올 때마다 설명해주고 있으니,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아는 사람한테 듣고 지금 살아있다면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면 대답해줄지도 몰라."
"그, 그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언니는 인상적인 사람이라서, 기억해줄지도 모르겠네요. 다음에 물어봐야겠어요!"
내 말이 조금 참고가 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
"그럼, 언니의 이야기를 계속할게요. 그건 제가 5살 무렵이었는데......."
그후로 언니의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얼마나 언니를 좋아하는 건지.
결국 세리아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 밤이 깊어져서, 우리들은 잠에 들었다.
○
이튿날. 우리들은 다시 숲을 걸어서 대낮 즈음에 소악마들이 있던 장소로 돌아왔다.
"키득키득. 야호~ 라마의 열매다~ 고마워~"
우리들이 라마의 열매를 갖고 오자, 소악마들이 천진난만하게 기뻐했다.
"의뢰는 끝냈으니, 슬슬 문이 있는 장소를 가르쳐 줘."
"키득키득, 알았어~ 너희들은 좋은 사람들이니, 문의 장소를 알려줄게."
또 거절하면 어쩌나 생각했지만, 이제는 문의 장소까지 안내해줄 모양이다.
"키득키득, 그럼 따라와."
소악마가 그렇게 말해서, 우리들은 들은 대로 뒤를 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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