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장 452022년 02월 07일 10시 24분 0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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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악마의 안내로, 우리는 북쪽에 있다는 동굴로 향했다.
지금의 우리들이 몬스터를 쓰러트릴 수 있을까 불안해하고 있자, 근처에서 수풀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키득키득, 몬스터가 온다~"
라고 소악마가 말하고는, 날개를 펄럭이며 고도를 높였다.
우리는 몬스터의 습격에 대비해 무기를 들었다.
곧장 멧돼지 머리를 한 인간형 몬스터가 나타났다.
신장이 2m를 넘고 몸의 폭도 큰 데다, 손에 커다란 곤봉을 들고 있다. 상당한 거체다. 미궁에서 봤던 무뇌 정도는 아니지만.
"키득키득, 오크다아. 저 녀석 강하다구. 이길 수 있으려나아?"
위에서 소악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제일 먼저 시라파가 움직여서, 창으로 오크의 머리를 찌르려 했다.
쉽게 쓰러트리나 생각했지만, 창은 오크의 머리를 찌르지 못하고 튕겨 났다.
"뭐!?"
오크가 곤봉으로 반격해서, 시라파는 즉시 피했다.
아, 그랬었다. 시라파는 공격력이 내려간 상태였지.
보통이라면 방금 공격으로 끝났겠지만, 지금의 시라파로는 오크의 머리를 꿰뚫기는 무리로 보인다.
공격받은 오크는 길길이 날뛰면서 곤봉을 이리저리 휘둘렀다.
세리아가 화살을 쐈지만, 시력이 나빠져서 그런지 빗나가고 말았다.
나는 오크의 품에 파고 들려했지만, 납덩이라도 지고 있는 것처럼 움직임이 느리다. 오크의 움직임도 느렸지만, 그것과 거의 같은 속도만 나온다.
곤봉도 피할 수 없어서, 검으로 받아내었다.
오크가 내게 정신이 팔린 틈을 타서, 루이와 루나, 브로즈가 오크를 공격했다. 공격력이 떨어지지 않은 3명의 공격에는 오크도 견딜 수 없었는지, 바로 절명하여 혼력이 되었다. 혼력은 브로즈에게 흡수되었다.
"어떻게든 쓰러트렸지만......역시 지금 상태로 활을 쏘는 건 어렵네요....."
세리아가 난감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시라파는 공격이 통하지 않은 것이 정말 분한 지, 꽤 짜증 난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나도 움직임이 많이 느려졌어. 이래선 싸우기 어렵겠는데."
그 오크 자체는 그리 강하지 않아서 쓰러트릴 수 있었지만, 더욱 강한 적이 오면 어떻게 될지.
"지금 떨어진 능력을 고려해서, 그에 따른 싸움법을 생각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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