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신병기개발부의 음성 로그
    2022년 01월 25일 09시 31분 0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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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922720099/episodes/16816700428396259211

     

     

     

     [더 퍼스트, 상담이 있다]

     

     [오 무슨 일이지요? 저는 에이전트가 나포해 온 적 기함의 해석으로 바쁜데요]

     

     [치킨레이스 말인데 역시 이 전쟁에 따라갈 수 없어. 어딘가에 둬야겠는데]

     

     [좀 들으라고. 크흠. 말씀드리지만 현시점의 최고 사양이라는 거 아시죠?]

     

     [하지만 조금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이곳저곳의 프레임이 비명을 지른다고?]

     

     [그 전에 탄 사람이 죽어버린단 말야!]

     

     [되지 않았다]

     

     [에이 시팔! 크흠. 뭐 에이전트의 원시인 다움은 많이 보아왔으니 이제 와서 놀라지 않아요. 여기서 제가 해결책을 제시하지요]

     

     [호오]

     

     [기술부는 적 기함의 해석에 매달리고 있습니다만, 신병기개발부는 그게 끝날 때까지는 비교적 여유가 있습니다. 그러니 치킨레이스를 들고 갖고 가서 새로운 기체를 설계하도록 하지요. 뭐, 저도 기술자 중 하나로서 섞여들 테니 괜찮을 겁니다]

     

     [그거 다행이군. 바로 시작해]

     

     [어, 네. 치킨레이스에 탄 에이전트를 보조해온 뒤로 고생이 심했으니, 이제 깜짝 놀랄만한 기체를 만들어 보이구말구요]

     

     [정말 기대된다]

     

     

     

     

     

     [치킨레이스를 대신할 기체가 완성됐습니다 에이전트]

     

     [빠른데. 현장에서 고생을 많이 했겠군]

     

     [매우 그랬지요. 매우. 무엇보다 여러 가지에 섞여있었던 제가 고생했습니다. 정말로]

     

     [현장에 감사해두지]

     

     [어이 이봐!]

     

     [그래서 어떤 사양인데?]

     

     [이, 이 녀석......뭐 좋아요. 놀랍게도 치킨레이스의 두 배의 스펙이라고 생각하시길. 분명 만족하겠죠]

     

     [......부족하지 않을까?]

     

     [네?]

     

     [아니, 치킨레이스의 스펙의 두 배라면, 여러 가지로 부족한 느낌이 든다만]

     

     [하하하. 괜찮은 농담이네요 에이전트. 이 우주 최고의 컴퓨터인 더 퍼스트가, 우주 최고의 기체라고 장담하지요]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기대되는군]

     

     [아, 그리고 일단, 일단 말해두지만, 그 기체는 차세대기도 뭣도 아니라구요. 왜냐면 인간이 다룰 수 없어서, 단순한 기술적 발전에는 공헌하지만 군용기로서는 결함 중의 결함품입니다. 다시 말번 말씀드리지만 인간은 다룰 수 없다고요. 왜 이런 것을 설계했는지 스스로도 이상하게 생각했지요. 어라? 잠깐 에이전트 듣고 있습니까? 어~이. 아니 잠깐 정말 어디로 갔어!? 어이!?]

     

     

     

     [이게 그 새로운 기체인가]

     

     [예. 현시점의 최고의 기술을 쏟아부은 기체, 버드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엑!? 아~ 그렇네요......그래! 새처럼 가볍게 날갯짓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그렇군]

     

     [어이 주임 녀석 적당하게 말했다고]

     [진짜 유래를 말할 수 있겠냐고]

     [그것도 그래]

     

     [스펙을 보여줘]

     

     [이것입니다]

     

     [.....상당히......부족한데]

     

     [예?]

     

     [지금 저 녀석 뭐라고 말했지?]

     [부족......해?]

     

     [아니, 일단 시험해보고 나서 생각하자. 테스트 가능한가?]

     

     [아, 예. 주변 주역도 딱히 예정은 없습니다]

     

     [그럼 바로 시험을 시작하지]

     

     

     

     [푸우우우우우우우!?]

     [뭐냐 이 수치 이상하다고!]

     [왜 다진 고기가 되지 않았냐고!]

     [잠깐만 망가져! 운용의 한계 수치를 넘어섰잖아!]

     

     <이쪽은 특무대위. 침략자 부대나 교도대는 근처에 배치되어 있나?>

     

     [아, 예! 기동병기 제1교도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실력은?>

     

     [군의 최정예입니다!]

     

     <움직이게 할 수 있는지 물어봐. 이 건은 원수의 주선이라고도 전하고>

     

     [예!]

     

     [이거 큰일 날 것 같다......]

     [이미 큰일 났는데]

     [맞아.....]

     

     

     

     

     [브리핑을 시작한다. 현재 제1공창에서, 소문의 영웅 특무 대위가 신형 기동병기를 시험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침략자 역할을 맡아 대전하게 되었다]

     

     [어이어이. 적의 기함을 나포한 영웅이라고?]

     [백병전 전문의 특수대원이 아니었나?]

     [소문이 너무 과장되어서 영문을 모르겠어]

     

     [어쨌든, 신형기에 결함이 있으면 나중에 영향을 끼친다. 우린 평소대로 싸우면 된다]

     

     

     

     [시간을 들이게 해서 미안하군]

     

     <아닙니다, 이쪽이야말로 영웅님의 도움이 되어서 영광입니다>

     

     [미안하지만 바로 전투시험을 시작한다]

     

     <예!>

     

     

     <어, 어떻게 된 거야!?>

     <포착할 수 없어!>

     <어떻게 저리 되지!?>

     <이것이 병기!? 아니야! 이건!>

     <어떤 원리인지 맞지를 않아!>?

     

     [이, 일번기, 이번기 정지신호!]

     [버드의 시스템은 항상 에러 상태입니다!]

     [5번기 격추 판정!]

     [기체 각부의 계측기에서의 데이터의 송신이 멈췄습니다!]

     [상정했던 부하량을 넘어섰습니다!]

     

     [특무대위! 시험을 중지하겠습니다!]

     

     <알았다>

     

     

     [역시 저걸로는 부족해]

     

     [뭐가 부족하냐고!]

     

     [전부라고!? 이미 인류가 다룰 스펙이 아니라고!]

     

     [실제로 다루고 있다만]

     

     [이 원시인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구체적인 요청을 말해도 될까?]

     

     [말해봐!]

     

     [더욱 빠른 기체를 만들어 줘]

     

     [어디가 구체적이냐고 이 바보 천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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