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1. [후일담5] 이세계전이! 마수도시 개다래 22021년 12월 25일 02시 08분 3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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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전이자 타치바나 와카나 시점
유럽 같은 분위기의 건물이 늘어선 마을.
하지만, 고양이가 너무 많다.
여기는 고양이 섬?
"야옹~ (안녕. 마수도시 개다래에 잘 왔다. 나는 토미타다)"
뒤에서 말을 걸어왔다.
돌아보니, 갈색 태비의 뚱냥이가 있었다.
일본어로 [타치바나 와카나 님 안내]라고 쓰인 머리띠를 차고 있다.
그리고 고양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왠지 이해가 간다.
이것은 아마, 로키사스 님이 언어이해능력을 준 덕분일 것이다.
고양이 말을 알아듣다니 대단해.
"야옹~ (좋아, 바로 준비한 건물로 향하자. 스타일리시 사차원워프)"
※스타일리시 사차원워프. 그것은 상대가 눈을 깜빡이는 동안 사차원워프를 하는 수법이다. 요츠바가 고안.
다만 상대가 눈을 거의 깜빡이지 않는 사람이라면 하기 어렵다.
경치가, 순식간에 실내로 바뀌었다.
돌의 바닥, 벽에는 벽돌로 된 실내.
그리고 목제 계산대 하나와 비어있는 선반이 몇 점.
여기는?
"야옹~ (여기는 경영이 어려워진 주인이 팔아버린 가게다.
지금 있는 장소는 점포 공간.
인테리어를 바꿀 때에는, 나한테 말을 걸면 이쪽에서 인테리어 비용을 내주마.
자, 다음은 방이다)"
"점포라는 뜻은, 나 여기서 일하게 돼?"
"야옹~ (아니? 비어있는 곳이 여기밖에 없었을 뿐이다.
물론 집세는 받지 않아. 울타리로 둘러싸인 마당도 써도 돼.
그리고, 이 도시에서는 일하지 않아도 기본소득이 들어온다.
윤택한 생활을 하고 싶다면, 어딘가로 취직하면 돼)"
고양이가 그렇게 말하면서 안쪽으로 걸어간다.
나도 따라간다.
그리고 금속제 손잡이에 매달려서, 문을 연다.
방 안은 어디선가 본 듯한 벽지와 책상, 침대, 의자, 그리고 라이트노벨이 가득한 책장.
"세상에."
"야옹~ (타치바나 와카나가 살고 있던 방을, 가능한 한 재현시켜 주었다)"
방의 넓이는 약간 넓어졌지만, 틀림없이 내가 살던 침실과 일치한다.
이 고양이가 했어?
도대체 누구?
"야옹~ (자, 나의 안내는 여기까지다.
자세한 생활에 대해서는 [마수도시 개다래에서의 삶에 대해]라는 책을 책상 위에 놓아두었으니, 그걸 읽도록 해라.
그리고, 도시에 사는 녀석들한테 물어보면 대략적인 것은 대답해 줄 거다.
그리고 타치바나 와카나는 나의 손님 취급이니, 고양잇과 마수를 돌보는 일은 안 해도 돼.
여기까지에서, 뭔가 질문이 있나? 없으면 스킬의 부여를 하겠다만)"
"저기, 토미타 씨는 도대체 누구?"
"야옹~ (음? 로키사스 군한테서 듣지 못했나? 나는 연금술의 신이라는 자다만)"
설마 하던 신이었다.
그것도 로키사스 님과 신분이 동등 혹은 그 위 같다.
"야옹~ (그럼 스킬의 부여를 하겠다.
【감정Lv30】、【4차원공간Lv30】、【신탁Lv30】
【가속연성Lv30】【변성연성Lv30】【분리연성Lv30】
【경험치100배】【습득Lv100】【MP소비연성Lv30】
뭐, 이 정도인가)"
묘신 토미타 님이 앞다리로 내 다리를 터치하면서, 중얼거린다.
지금 것이 스킬의 부여?
장난치는 것으로만 보였는데.
"야옹~ (침대의 위에 놓인 록서스 군의 인형에 기도하면, 그의 신의 공간으로 초대된다.
1주일에 한번 정도는 기도하도록 해. 그럼 이만)"
묘신 토미타는 방을 나가려다가, "야옹 (앗차, 중요한 것을 잊을 뻔했다)"며 돌아보았다.
"야옹~ (자, 이것이 목띠형 마도구다.
쇼핑할 대 사용하는 전자머니도, 이 목띠를 쓴다)"
은색의 목띠를 건네주었다.
무현금결제 도입이라니, 여러 가지로 따지고 싶은 부분이 있다.
그러고 나서, 묘신 토미타 님은 돌아가고 말았다.
이제부터 뭘 하면 좋으려나.
일단, 책장의 라노벨을 한 권 꺼내 들었다.
주인공이 최초의 마을에 도착하면, 무엇부터 했더라.
휘리릭.
먼저 잘 곳의 확보, 길드에서 소재를 팔고, 길드에 등록이라.
과연.
1권을 모두 읽었다. 이후의 예습을 위해 2권도 읽어보자.
휘리리리릭.
이야~ 재밌다. 라노벨 최고.
꿈이 있다. 모험이 있다. 인간의 드라마가 있다.
몇 번이라도 읽을 수 있어.
나는 3권에 손을 뻗었다.
휘리리리리릭......
음? 방이 어두워졌다.
나는 방에 달려있는 스위치를 눌렀다.
좋아~ 밝아졌다.
마도구 만세.
휘리리리리릭.....휘리리리리리리릭......
손을 넘기는 손이 멈추지 않는다.
현재 10권째.
어라? 이 라노벨은 11권이 나왔었네.
나, 갖고 있지 않았는데.
그 묘신 토미타 님이 마련해준 걸까.
고맙다.
휘리리리리릭......휘리리리리리릭......
......쿨.
◇ ◇ ◇ ◇
토미타(젤리마왕님) 시점
밤. 대마도사의 숲의 자택에서.
나는 내 신의 공간에 로키사스 군을 초대하기로 했다.
나의 신의 공간에 들어선다. 다실 같은 방이다.
"야옹~ (자, 메시지를 보낼까 [오늘의 피드백을 해주겠다]라고)"
그러자 로키사스 군이 팟 하고 나타났다.
흠, 바로 오다니, 성실하군. 좋은 인상이다.
"수고하셨습니다, 토미타 님."
"야옹~ (토미타로 불러도 돼. 나이는 그리 차이 나지 않으니까. 차와 과자를 들자)"
양갱과 녹차를 내어준다.
하지만 로키사스 군은 손을 대지 않는다.
긴장하고 있나?
뭐 좋다.
"야옹~ (먼저 이세계전이한 타치바나 와카바 말인데, [보호기간 365일 부여]를 제대로 부여했군.
이것에 의해, 1년 동안 로키사스 군이 죽지 않는 한 타치바나 와카바는 거의 죽지 않아.
제대로 부여하다니, 잘했다)"
"아뇨, 학교에서 배운 것을 따라 했을 뿐입니다."
"야옹~ (시험이 끝난 후에도, 신의 포인트를 아끼지 않고 제대로 보호기간에 투자하면 좋아.
그리고 다음인데, [언어이해]이외의 스킬은 부여하지 않고 이쪽에 넘겼더군, 이건 어떤 의도지?)"
"스킬의 부여는, 초기 스킬 수가 적을수록 성공률이 높습니다.
너무 초기 스킬이 많아지면, 토미타 님의 스킬 부여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해서)"
"야옹~ (흠. 난 제대로 스킬 부여를 했지만, 신에 따라서는 약속을 어기고 전이or전생자를 내버려 두기도 한다.
너무 현지의 신을 믿으면 뒤통수를 맞을 수 있으니 조심하도록)"
"충고, 감사드립니다."
뭐, 이 정도인가.
"야옹~ (오늘은 이 정도로 하자. 다음 주에도 비슷한 시간대에 피드백을 할 거다)"
"예.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로키사스 군은 차를 쭈욱 들이키고는, 양갱을 사차원공간에 수납한 뒤 돌아갔다.
일본식 과자는 입에 맞지 않았나?
다음은 케이크를 준비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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