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9. [후일담4] 애완동물 가게2021년 12월 12일 09시 44분 0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461/
최근 마수도시 개다래에 이상한 가게가 생겼다고 한다.
살아있는 물고기와 작은 동물을 파는 가게라고 한다.
미식가용의 먹이 가게인가?
그럴 생각이 들면, 고양이상의 영상을 참조하여 어떤 식의 가게인지 알 수 있지만.
모처럼이니 자신의 눈으로 보기로 했다.
그런 고로, 한가해 보이는 하얀 고양이 리리와 금발 엘프 아우레네를 데리고 가게로 돌격이다.
거개묭운 [케모 프렌즈]?
별난 이름이다.
그래서 안을 들여다보니, 여러 종류의 작은 동물과 물고기, 그리고 벌레가 전시되어 있었다.
거기다 돌봄용 도구와 먹이 등도.
.....아니, 이거 애완동물 가게잖아!
"와~! 털바퀴 씨, 이 물고기 예쁘네요~"
"뮤우~ (몸이 작다냥! 더 먹음직한 생선을 희망한다냥!)"
고양잇과 마수가 손댈 수 없도록, 수조의 뚜껑은 튼튼하게 되어있나 보다.
가게에 놀러 온 고양잇과 마수들이 수조에 얼굴을 갖다 대고 있다.
그런데, 이런 가게를 열만 한 인물은 한 명밖에 없다.
"어서 오세요 고양이 씨, 저의 가게에 잘 왔어요!"
토끼를 품은 요츠바가, 헤벌쭉한 얼굴로 가게 안에서 나타났다.
괜찮은가? 가게 안의 고양잇과 마수들이 먹잇감을 노리는 눈으로 바라보자, 안고 있는 토끼가 떨기 시작했는데.
"잡화점 클로버는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편리한 도구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생활은 어떻죠? 고양잇과 마수를 돌보기를 매일. 사람에 따라서는 스트레스가 쌓여있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현대인에게는 치유가 필요한 것이에요! 펫 세라피라구요!"
고양잇과 마수를 돌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치유된다는 느낌이 드는데.
하지만 그러게 말하는 나는 고양이 파니까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보다 나 자신이 고양이지만.
"그래서 땅을 사서 애완동물가게를 만들었습니다.
이미 많은 손님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어요.
중앙도시 치잔에서 일부러 애완동물용 도구를 구매하러 오는 손님도 있다구요."
"먀옹~ (이때다냥!)"
콱!
요츠바가 끌어안은 토끼의 발을 할퀴었다.
상처가 깊어서, 피가 흐른다.
"까야아아ㅡㅡㅡ!? 호문크루스! 빨리 회복을!
그보다 제대로 지키지 그랬어!"
역전의 살육묘인 리리를 이길 호문크루스가 있을 리가 없잖아.
순수하게 정면에서 싸운다면, 나보다 강할지도.
그리고 조금 전부터 떨어지는 피를 노리고는 가게 안의 고양잇과 마수가 모여들어서, 피를 핥고 있다.
정말 고양잇과 마수는 마이페이스구나.
조금 지나자 토끼는 무사히 회복하여 목숨을 건졌지만, 리리는 출입금지가 되어 쫓겨났다.
나와 아우레네도 함께 쫓겨났다. 어째서.
"먀옹~ (고양이 앞에 토끼를 보인 쪽이 나쁘다냥.
난 나쁘지 않다냥!)"
"그렇네요~"
"야옹~ (당연하지만, 애완동물용 고양이는 없었구나.....애완동물인 고양이를 원해)"
요츠바는 그 외에도 몇 종류의 가게를 만들 셈인 모양이다.
그렇게나 여러 가지로 손을 대서, 어쩌려는 속셈인지.
아니, 단순히 시간과 돈이 남아돌아서 그런가.
728x90'판타지 > 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461. [후일담4] 토미타, 고양이를 줍다 2 (0) 2021.12.13 460. [후일담4] 토미타, 고양이를 줍다 1 (0) 2021.12.13 458. [후일담4] 어쌔신・낸시 씨 (0) 2021.12.12 457. [후일담4] 마수도시 개다래 탄생제 6 (0) 2021.12.12 456. [후일담4] 마수도시 개다래 탄생제 5 (0) 2021.12.12 다음글이 없습니다.이전글이 없습니다.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