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4. [후일담4] 마수도시 개다래 탄생제 32021년 12월 12일 00시 23분 50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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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중앙광장에서.
드물게도, 고양잇과 마수의 대부분이 일어나 있다.
오늘은 마수도시 개다리 탄생제.
마수도시 개다래 1주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는 축제.
시장에 노점이 주욱 늘어서 있다.
마수도시 개다래의 주민 모두에게, 공짜 티켓을 한 장씩 배포하였다.
공짜 티켓을 쓰면, 어느 노점의 물품이건 하나씩 무료로 가질 수 있다.
전생을 예를 든다면 처음 먹는 야키소바나 타코야키가 한 개 무료가 되는 느낌.
자금의 출처는, 이 축제의 스폰서들이다.
두번째 이후를 원한다면 유료다.
전에는 지폐 교환소에서 지폐를 물물교환으로 바꿔주는 식으로 배포했었다.
전자머니 [개다래]가 생긴 올해는, 지폐 교환소를 배제하고 전자머니를 쓰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공짜 티켓은 목띠 안의 데이터로 배포하고 있어서, 잃어버릴 리도 없다.
자, 고양잇과 마수가 놀라거나 따분해하지 않도록, 축제를 시작할까.
"야옹~ (마수도시 개다래 탄생제, 개최다)"
"응나옹 (개최한다!)"
"우유우 (개최!)"
"개최해!"
"가우! (개최!)"
"아아.......개.......최."
중앙광장에서 개최의 신호가 점점 퍼져나간다.
노점에서 굽기 시작하는, 고기 고기 고기.
야키소바도 타코야키도 없다.
사실상 바비큐 파티구나.
인간용에는 소스가 뿌려지지만, 고양잇과 마수한테는 기본적으로 양념이 불필요.
중앙 도시 치잔에서는, 피를 섞은 소스를 뿌리고는 하지만, 현재 그 기술을 따라 할 수 있는 노점은 없는 모양이다.
혈액 안의 적혈구를 처리해두지 않으면, 굳어버려서 질척 질척해지기 때문이니까.
고기는 표면만 가볍게 구운 레어.
올해는 중앙 도시 치잔의 최고급 고기를 마련한 노점도 몇 곳 있다.
냄새에 이끌린 고양잇과 마수들이 줄을 만든다.
이런 수라면, 무료 배포하는 몫만으로도 재고가 동날 것 같다.
"먀옹~ (100g당 5만 개다래의 고기가 공짜냥! 살살 녹는다냥~)"
"겨우 한입 사이즈잖아요~ 40g 정도밖에 안 된다구요~ 쫀쫀해요~"
"미~ (행복해~)"
"응마~ (마......맛있어! 맛이 용솟음쳐!
지금까지의 고기와는 달라!)"
공짜 티켓으로도 부족한 자들은, 추가로 다른 노점에서 먹고 있다.
평소에는 사치를 부리지 않던 자들도, 오늘만은 지갑의 끈이 느슨해진다.
뭐, 고양잇과 마수는 돈을 모으지 않는 주의라서, 돌보고 인간이 지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노점을 한번 둘러보니 문제가 없어 보였기 때문에, 나는 학교구역에 가기로 했다.
◇ ◇ ◇ ◇
학교구역, 개다래 회관의 홀에서.
갈색 포니테일의 올리버 군과 은발 하프엘프인 찰즈 군이 무대에 서서 노래 부르고 있다.
노래해줬으면 하는 것을 미리 부탁받아두었던 것이다.
엘프는 외모가 미청년이라서 그런지, 여성 관람객이 꽤 많다.
발치가 어두워서 고양잇과 마수가 이런 곳에 있으면 밟아버릴 것 같구나.
뭐, 여기는 시끄러우니 다가오지 않겠지만.
"신화의 마수도 일격~♪"
""그것이 젤리마왕님~♪""
"고양잇과 마수를 통솔하는~♪"
""이 마수도시 개다래에서~♪""
"꺄아~!" "방금 여기 봤어!" "하아~......멋진 목소리......"
뒤에서 요츠바가 베이스, 스펜서 군이 키보드, 실프 할매가 드럼을 치고 있다.
노래의 완성도는 여전히 높다.
춤도 마스터한다면, 전생의 밀리언 히트도 가능해 보이는데.
방해하는 것도 미안하니,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은 채 개다래 회관의 홀을 빠져나왔다.
◇ ◇ ◇ ◇
학교구역을 걷고 있자, 노점의 남자와 손님이 다투고 있었다.
"어이 아저씨! 이거 당첨이 안 나온다고!"
"흠~ 그건 안 됐네요."
제비뽑기의 노점인가.
500개다래에 1회.
당첨은 6만 개다래 상당의 마도구.
분명 전생에서는 뽑기의 20배 가격의 경품 이상을 두면 안 되었는데.
유튜브에서 봤던 적이 있다고.
"냥크릉냐 (무슨 일입니까?)"
"아! 고양이 경찰 씨!
실은 이러저러해서."
"냐르룽 (호오? 제비뽑기에 당첨이 안 돼?)"
"아뇨, 아직 안 나왔을 뿐이니까요."
노점의 남자가 식은땀을 흘리면서 변명을 한다.
이 도시에는 고양이상이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감시하고 있다.
그래서 "당첨은 이미 나왔습니다." 라고 거짓말을 하면, 바로 들키는 것이다.
"냐니~ (그럼 그 당첨, 조사해보도록 하지요)"
"아뇨, 번거롭게 할 수는......앗, 급한 일을 떠올렸습니다."
"냐룽 (도망칠 수 없다)"
"미~ (조사다~!)"
"마옹~ (제비뽑기 상자에 다이브~!)"
제비뽑기 상자에 부하 고양잇과 마수가 들어가서, 제비를 계속 바깥으로 내놓는다.
냠.
다른 부하는 제비를 문다.
아니, 열라고. 그보다 고양잇과 마수로는 무리인가.
부근의 인간들이 협력해줘서, 계속 제비가 열린다.
그 결과, 당첨은 들어있지 않아서 노점의 남자는 연행되었다.
정말이지, 축제를 틈타 나쁜 짓을 하다니, 재미없는 짓을 하기는.
난 펴놓은 제비를 주워서 우물거렸다.
이거 캣 그라스 대신으로 쓸만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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