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2. [후일담4] 마수도시 개다래 탄생제 12021년 12월 11일 20시 25분 3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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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 클로버의 계산대 위에서 간식인 말린 멸치를 갉아먹고 있자, 요츠바가 말을 걸어왔다.
"고양이 씨, 다음 주부터 3일간, 마수도시 개다래 탄생제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야옹~ (그게 왜?)"
"왜 더 빨리 말해주지 않았나요!
유카타라던가 여러가지로 준비하지 못했잖아요!"
"야옹~ (축제라고 해도, 불꽃놀이나 모임은 없어.
고양잇과 마수는 시끄러운 걸 싫어하니까.
기껏해야 시장길에 노점이 들어설 뿐이다)"
"축제......미남과의 밤의 불장난...... 우히히."
요츠바는 괴상하게 웃으면서 잡화점을 빠져나갔다.
뭐였던 걸까.
◇ ◇ ◇ ◇
밤의 중앙광장에서.
오늘도 마수간부들의 회합이 열린다.
의제는 다음 주부터 열리는 축제에 관해서.
"응뮤우 (매년 노점용 지폐 교환소를 준비하는 게 힘들었다.
하지만, 올해는 전자머니 덕택에 꽤 편해지겠어)"
"바깥에서 온 손님은 어떻게 하려고?
목띠가 없는 녀석이 대부분 아냐?"
"야옹~ (목띠의 재고는 천만 개 정도 있다)"
"그럼 안심이네."
"가우 (예년대로라면, 폭동의 진압은 경찰과 골렘이 할 예정이지만, 수와 배치는 예년처럼 해도 될까?)"
"야옹~ (거기에 추가로, 알렉스 군이 빌려준 하이브리드 골렘의 시제품을 10체 정도 배치할 예정이다)"
"응나~ (식품의 위생지도는 이미 끝났소이다)"
"아아......예산.......오케이......."
좀비 캣이 모아준, 스폰서 점포의 일람을 훑어본다.
올해는 잡화점 클로버도 들어가 있는데, 다른 점포보다 출자비가 100배 정도 많은 것은 역시 지나친 느낌이 든다.
"가오! (이만한 돈이 있으면, 노점에 맛있는 고기가 올라오겠어!)"
"응나옹 (마수도시 치잔에서 비싼 고기를 많이 사들이자!)"
"기대되네!"
"응뮤우 (공짜만큼 맛있는 건 없지)"
"아아.......츄릅."
"""먀아~!! (고・기! 고・기!)"""
야외의 고양잇과 마수들도 텐션이 올라간다.
"야옹~ (아, 그래. 내가 제안이 있는데)"
요츠바가 축제를 기대하고 있었으니, 모처럼 인간도 기뻐하게 하고 싶다.
"야옹~ (학교 구역에, 약간 소란스럽겠지만 행사를 개최하는 곳을 설치해도 될까?)"
"응나우 (축제? 상관없지만, 때에 맞으려나?
이제 기한이 없습니다만)"
"가우! (어, 예산 줄어들어? 비싼 고기가 줄어들어.....)"
"""먀아ㅡㅡ!! (안 돼~!!)"""
"야옹~ (걱정 마라. 예산은 내 용돈으로 어떻게든 할 테니)"
"우뮤뮤 (다음부터는 더 빨리 말해주십시오. 그럼 예산을 할애할 테니까요)"
"야옹~ (그래)"
자, 날짜도 촉박하니, 재빨리 준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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