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0. [후일담3] 넬 일행, 중앙도시 치잔으로 가다 22021년 12월 08일 21시 40분 30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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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시점
흔들흔들.
"요츠바, 도착했어~"
넬이 나를 흔든다.
난 낮잠에서 눈을 떴다.
목띠형 PC로 시각을 확인.
"흠, 도착까지 대략 1시간 걸린 건가요. ......꽤 빨랐네요."
시속 200hm정도를 냈다는 말이네.
"이미 운임도 줬으니, 내려서 찾아보자~"
얼룩고양이한테서 내리자, 얼룩고양이는 캣푸드가 많이 든 봉지에 볼을 비비고 있었다.
마수도시 개다래와 다르게, 여기에서는 밥이 공짜가 아니다.
마수도 일하지 않으면 먹고살 수 없는 것이다.
뭐, 얼룩고양이는 고양잇과 마수이니, 그럴 생각이 들면 바깥에서 사냥할 수 있겠지만.
◇ ◇ ◇ ◇
얼룩고양이와 노예 군에게 인사하고서 도보로 걷기를 5분.
"그 얼룩고양이, 어떤 무리의 리더래.
오늘 사촌이 마수도시 개다래에서 야옹이한테 도전한대~"
"헤~ 그런가요. 어, 보인다. 저거네요."
잡화점 클로버라고 적힌 간판, 그리고 네잎클로버를 물고 있는 고양이 심볼.
고양이 씨가 지점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
나도 만든 기억이 없고.
다시 말해 이 가게는, 가짜다.
이 무슨 짓이람.
그래서, 항의하려고 돌격하기로 했다.
"이리오너라~!"
팡! 하고 기세 좋게 문을 열자, 인간 손님들이 무슨 일인가 하고 이쪽을 바라본다.
고양잇과 마수는 상관없다는 듯 가게 안의 카페 코너에서 간식을 행복하게 먹고 있다.
물품은, 잡화점 클로버와 같은......같은!?
그런 바보 같은.
잡화점 클로버의 물품은 매주 조금씩 변화하고 있고, 무엇보다 독자 루트로 매입하고, 독자개발의 물품 투성이다.
이렇게까지 같은 물건을 갖추는 것은, 설령 가짜라 해도 어렵다.
거기다, 여기에 있는 물품은 마수도시 개다래의 것과 거의 동일.
"냐~무~ (이거 이거 요츠바 씨. 잡화점 클로버 지점에 잘 오셨습니다)"
"앗!? 당신은 고양이 씨의!"
보라색의 기분 나쁜 고양이형 호문크루스, 니보시 군이 우리들을 맞이해주었다.
"니아옹~ (일부러 중앙도시에 찾아오다니, 무슨 일입니까?)"
"이 가게는 뭔가요! 듣지 못했다구요!"
"니아~옹~ (잘 물어보셨습니다!
이 가게는 젤리마왕님의 위대함을 알리기 위해 만든 지점 중 한 곳입니다.
이미 이 중앙도시 치잔의 상업구의 서구에서는, 다른 상점을 압도하고 있지요!
슬슬 동구와 남구, 북구에도 지점을 하나씩 늘리려고 생각하던 참입니다)"
"......이 사실은 고양이 씨도 알고 있나요?"
"니아~옹 (젤리마왕님은 그다지 야심을 갖고 계시지 않아서, 지점을 넓히는데 반대할 것 같아서.
일단 점포를 늘려서 수습할 수 없게 해둘까 하고 있지요)"
"당신 고양이 씨의 부하잖아요!?
왜 제멋대로 일을 벌이는 건가요!"
일단, 목띠형 PC를 켠다.
지금 대화의 영상을 메일로 첨부해서 고양이 씨한테 보냈다.
......답신이 왔다.
[일단 오늘 밤 호문크루스들한테 설교를 해두마] 라고 한다.
이 메일을 니보시 군에게도 보였다.
"니아~옹~......(그, 그런! 우리들은 젤리마왕님을 위해서 행동했는데.....)"
"점장한테 비밀로 지점을 늘리다니, 그런 비상식적인 일을 하면 보통 혼나는 게 당연하잖아요."
"니아~옹 (힝)"
자, 아무래도 여기에 온 목적은 달성한 모양이다.
"녹차 케이크 하나~!"
"그럼 이 몸은 딸기 티라미수를 하나."
"......."
넬과 스펜서 군은, 카페 코너에 앉아 있었다.
확실히 두 사람과는 관계없는 일이겠지만, 조금은 날 배려해줘도 되잖아아!
특히 내 노예인 스펜서 군은!
언짢았기 때문에, 나도 까페 코너에서 케이크를 다섯 개 정도 먹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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