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9. [후일담3] 숲의 주민과 기념품2021년 11월 28일 21시 14분 4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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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대마도사의 숲에 있는 내 자택.
기념품을 나눠주기 위해, 모두에게 모이라고 했다.
먼저 금발 엘프인 아우레네한테 기념품을 주기로 했다.
"오오~? 이건 뭔가요~?"
[전자책이다. 안에 책의 데이터가 들어있다]라고 에메랄드판에 새겼다.
"어디어디, [고양이를 기르는 법] [숲에서 살자 2~서바이벌 실천 편~] [나라를 정복하는 21가지 방법] [근대 엘프학ㅡㅡ엘프의 무한한 가능성].
.......이 4권이 들어있는 건가요~"
그리고, 데이터는 유료로 추가 구입이 가능하다.
"음~ 한가한 시간에 읽어볼게요~"
아우레네의 반응은 미묘했다.
[나라를 정복하는 21가지 방법]은 기뻐할 거라 생각했는데.
뭐 됐다.
다음은 은발의 노파, 실프 할매다.
요즘은 허리가 나아서, 지팡이가 없어도 꼿꼿이 서 있다.
"호오! 이건 아름다운 천이구먼!"
인도산 천을 수십 포 건네주었다.
실프 할매는 바느질이 취미니까.
평범한 인간이었다면 무거워서 팔이 꺾였을 테지만, 실프 할매의 신체능력은 젊은 시절 급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가볍게 들어 올린다.
나는 이런 부류의 예술은 잘 몰라서, 츠치쿠라 히나가 골라주었다.
그 장소는 해외의 물건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어 보여서, 부러운 따름이다.
하양 고양이 리리가 냥냥펀치를 하려고 했지만, 실프 할매는 재빨리 사차원공간에 넣어두었다.
[찰즈 군에게는 아우레네와 마찬가지로 전자책을 선물한다]라고 새겼다.
"뭐야 이거. [근대건축사진 100만 선] [근미래 건축학 대계] [목수 도구의 구조].
내한테 이걸 만들라고?"
은발 엘프인 찰즈 군은 건축가라서, 근미래의 건축사진은 좋은 자극이 될 거라 생각한다.
다음으로, 갈색 머리 엘프인 올리버 군에게 줄 선물은, 이거다.
"이 봉투는 뭐냐 뚱냥이."
[프로틴. 근육을 키울 때 먹는 거다]라고 새겼다.
"이런 수상한 거, 먹겠냐고!"
기념품을 돌려받고 말았다.
너무해.
다음은, 바깥에서 대기하고 있는 바실리스크인 치로치로인데.
"야옹~ (아우레네한테 맡겨둘 테니, 나중에 건네줘)"
"샤아~"
아우레네한테 질 좋은 쥐의 시체를 맡겼다.
뱀한테 인기 있는 식량이라고 한다.
좋은 환경에서 자랐는지, 흙냄새가 전혀 없다. 맛있어 보이는 향도 나고.
"야옹~ (좋아, 숲의 주민들한테는 다 줬나)"
"먀옹~ (난 아무것도 받지 않았다냥!)"
"큐오오오오옹! (날 잊지 않았나!?)"
아우레네의 무릎 위에 있던 리리와, 집 바깥에 있는 용 프랑베르쥬가 항의하였다.
리리는 마수 도시의 광장에서 나눠준 캣푸드를 받았으면서.
프랑베르쥬의 몫은 깜빡 잊었지만.
"야옹~ (프랑베르쥬, 캣푸드 먹을래?)"
"큐옹! (받겠노라!)"
"먀옹~ (치사하다냥! 나한테도 달라냥!)"
바깥에 캣푸드 봉지를 덩지자, 리리가 빼앗으려 한다.
냥냥펀치로 프랑베르쥬를 일방적으로 때린다.
아파 보인다.
"야옹~ (리리한테도 같은 것을 줄 테니, 싸우지 마)"
"먀옹~ (싸우지 않았다냥. 이건 교섭이다냥)"
"큐오오옹! (폭력 반대다!)"
리리의 손에서 벗어난 프랑베르쥬는, 캣푸드 봉지를 소중히 품고서 재빨리 떠났다.
저 녀석 요즘 위엄이 느껴지지 않아.....용으로서 그래도 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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