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아무래도 좋으니까 두고 가지 말아줘 - 3화]
    2021년 11월 26일 23시 32분 48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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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337dy/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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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몸상태'는, 완전히 부활한 루루리아입니다.

     

     그 엉터리 드래곤 방치 사건 후, 사라의 [조사해 볼게]라는 한 마디에, 세 사람의 방어선은 풀리고 일단 보류하기로 되었습니다.

     

     

     뭐? 뭐가 문제냐고? ......이 엉터리 드래곤, 어째선지 내가 시야에서 사라지면, 날뛰는 거다.

     

     도대체 뭐야? 난 네 엄마냐고!!!

     

     ......그렇게 하여, 갑자기 바깥에서 자게 된 나, 귀족 영애.

     지금이 여름이라서 다행이다...... 는 조금도 좋지 않아아아아! 하지만 의외로 서늘해서 잠들기 쉬워어어어!!

     

     

     이 엉터리 드래곤을 내쫓고, 우리 집에 다시금 평온을!!!

     

     결의를 표명하려고, 나는 드래곤을 손가락으로 척하고 가리켰다.

     

     

     "큐우?"

     

     

     큐우? 가 아니라고, 이 엉터리 드래곤.

     그런 귀여운 느낌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울어도.... 소, 소용없다니까!!

     

     

     툭.

     

     

     "아얏."

     

     

     잠깐, 아프잖아! 갑자기 뭐야!

     지면을 바라보니, 왠지 둥글게 말린 종이가 떨어져 있다. 뭐야 이거??

     

     아마 내 머리에 맞았을 그것은, 아무래도 편지 같다.

     

     하지만 왜 통 모양이야??라고 생각하면서 펼쳐보았다.

     그랬더니 사탕이 나왔다...... 이, 이건!!??

     

     

     범인은, 오라버님이구나아아아!!

     

     

     정원에서, 숨을 수 있는 집의 기둥이나 나무 그늘을 바라보았지만..... 없는데!!??

     

     흐음, 하며 턱을 괴고는 생각한다.

     사탕 하나라면 몰라도, 편지와 함께라면 그렇게 멀리서 던질 수 있을 리가 없다.

     

     ..... 하지만 맞은 아픔으로 생각하면, 상당한 기세가 실렸던 모양.

     

     뭔가 도구를 썼나??

     아니면 단순히 원망이 깃들었을 뿐인가??

     

     ..... 음, 더욱 궁금해진다.

     

     어디에서 던졌을까? 그리고 어디에 있는 걸까...... 오라버님.....

     

     

     "어~이, 리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머리 위에서 평소대로의 오라버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올려다보니, 2층 발코니에서 들여다보고 있는, 오라버님.

     

     

     "오라버님! 아무리 그래도 너무하잖아요!? 2층에서 떨어트린다니, 여동생의 머리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구요오오오!!"

     "내가 드래곤한테 다가갈 리가 없잖아. 너랑 다르게, 난 약하다고."

     "저도 연약하다구요오오오오!! 드래곤한테 한방에 쓰러진다구요오오오오!!"

     "알았으니까, 그걸 읽어."

     

     

     그렇게 말하며 얼굴을 되돌리는 오라버님.

     음, 어디 어디?

     

     

     [빨리 왕궁으로 와라. 동료로 넣어주지 않은 왕이.]

     

     

     뭐야 이 원망이 담긴 서명.....

     본문보다 긴데요.

     

     

     모든 원흉인 엉터리 드래곤을 원망스럽게 바라보았다.

     

     

    ※※※※※※※※※※※※※※※※※※※※※※※

     

     

     오오, 하늘을 날아다니는 거, 대단해!!

     

     왕도까지의 길을 고정 마법진으로 질주하는 나.

     응? 마차가 없냐고???

     

     아니, 아무리 우리 집이 그렇게 부유하지 않다고 해도, 마차 정도는 있다구요?

     

     

     엉터리 드래곤이, 지붕을 부숴버렸지마아아아안!!!

     

     

     "큐루?"

     

     

     그냥 지붕 없이 갈까 생각했었지만, 마부는 이미 도망쳤고.

     하지만 왕궁에 가야만 하고.

     그리고 엉터리 드래곤이 볼 수 있도록 이동해야만 하고.....

     

     

     그래서 고정 마법진으로의 이동이라는 현재에 이른다.

     

     하지만, 그것밖에 떠오르는 게 없었는거어어어얼!!

     

     

     "엄마~ 저거 뭐야~?"

     "뭔가 사정이 있는 거겠지..... 대놓고 가리키면 못 써."

     

     

     아아, 순수한 호기심의 아이와, 걱정하는 듯한 아줌마의 상냥한 목소리가 내 마음을 후벼 판다.

     

     응? 왜 드래곤은 주목받지 않냐고??

     그것은 나의 피와 땀과 눈물의 노력으로, 그 녀석한테 [적당한 거리]라는 것을 가르쳐줬기 때문이라고오오오!!

     

     커다란 새로구나 싶은 거리에서 날고 있는 드래곤.

     거리는 그다지 상관없는 모양이다. 중요한 점은 보이기만 하면 되는 모양이다.

     

     

     도대체, 뭐가 너를 그렇게까지 만든 거냐, 엉터리 드래곤이여.....

     

     

     그리고 엉터리 드래곤이 보이지 않는 이 상황, 나만 이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수군대는 목소리와 의아한 시선에 견디는 나, 대단해.

     

     

     빠, 빨리 왕궁으로 도망쳐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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