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94. [후일담2] [크로스오버(매니던)] 일상으로
    2021년 11월 25일 04시 37분 4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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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96/

     

     

     사차원워프로 맨션의 방으로 돌아왔다.

     

     

     "야옹~ (돌아왔다)"

     

     "고양이 씨, 티비에 나왔어요, 저거 봐요."

     

     

     [곰 사냥꾼, 우주에 나타난 괴물과 격투!?]라고 된 뉴스가 텔레비전에 나오고 있다.

     곰 사냥꾼이라니 뭐냐. 그 전의 곰 말인가. 그런 거야 무기만 들면 인간도 할 수 있다고.

     

     다른 채널로 돌려도, 어느 방송사나 긴급속보로 나를 방송하고 있다.

     그래도 태양을 부활시킨 건에 대해서는, 방송인들도 빗나간 억측만 늘어놓을 뿐이었지만.

     

     그리고 뉴스 방송에 의하면, 수성과 금성도 소면되었다고 한다.

     나로서는 아무래도 상관없고, 지구 녀석들이 수성과 금성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할 수 없지만.

     어쩔 수 없구만.

     

     사차원공간 내에서 차착 하고 만들어서...... 원격 설치.

     이제 되었겠지.

     

     

     "늑대 마수를 정벌하고 온 거네요.

     하지만, 평소처럼 호문크루스한테 맡기면 되지 않았나요?"

     

     [기자들의 눈속임 때문에 그래.

     녀석들은 내가 죽은 걸로 생각하고 있어]라고 목띠형 PC로 타이핑했다.

     

     

     일부러 데굴데굴제트군에 타서 게임 안에서 썼던 것과 똑같은 연어 티셔츠와 파티 모자를 입은 것은, 내가 젤리마왕님이라고 드러내기 위해서였다.

     

     

     [이제 나와 대화하려고 맨션 앞에서 죽치는 녀석도 사라졌겠지.

     정말 민폐라니까]라고 타이핑했다.

     

     "그렇게 잘 될까요?

     기자들의 맨션의 주민들한테 고양이 씨의 일을 묻는 것 같던데요."

     

     [물어본다 해도, 우리들은 츠치쿠라 히나 이외엔 만나지 않았으니까]라고 타이핑했다.

     

     

     띵똥.

     

     

     "오? 인터폰이 울리네요.

     이것 참, 또 기자일까요?

     음? 배달원? 네~"

     

     [검은고양이 야마모토의 택배원입니다~ 젤리마왕님의 저택은 여기가 맞습니까~?]

     

     "야옹~ (맞아요~)"

     

     

     나는 손잡이로 뛰어들어서 잠금을 풀었다.

     요츠바가 문을 연다.

     

     

     "이쪽에 싸인이나 도장 부탁드립니다~"

     

     

     나는 젤리스탬프를 찍었다.

     

     

     화물인 종이상자를 받아 들고는, 택배원이 돌아가자 문을 닫고 잠갔다.

     

     

     "고양이 씨, 뭔가요 그게."

     

     [부탁했던 것. 것보다 요츠바 것인데?]라고 쳤다.

     

     

     나는 종이상자를 열었다.

     목띠형 PC와, 작은 인형이 100체.

     

     전에 고기를 구웠을 때 주문했던, 요츠바 용 PC와 호문크루스다.

     

     

     "우와아아아아!!! 고맙습니다~!"

     

     

     요츠바는 목띠형 PC만 들고 저쪽으로 갔다.

     호문크루스는?

     

     뭐 됐다.

     내가 적당히 설정해둘까.

     

     나는 종이상자 안에 들어가서, 호문크루스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 ◇ ◇ ◇

     

     요츠바 시점


     자가용 PC가 생겼다!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도 설치했으니, 바로 인터넷을 하자!

     

     어디, 조금 어덜트 한 사이트를, 으헤헤.

     

     

     [세이프티가 걸려있기 때문에, 이 사이트는 볼 수 없습니다]

     

     

     F**K!

     

     나는 웹서핑을 포기하고, 게임 세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슬슬 던전 내의 부하인 그들을 실체화시킬 준비를 해야겠다.

     

     

    ◇ ◇ ◇ ◇

     

     토미타 시점


     좋아~ 요츠바 용의 호문크루스들을, 말도 안 되게 강력하게 만들어줬다고.

     인격 데이터는 아직 조정하지 않았지만, 그건 요츠바가 좋을 대로 바꾸겠지.

     

     그리고 남은 일이라고 하면 [매니 던전즈 온라인]의 세상의 주민들의 일인데.

     오늘도 포함해 앞으로 3일이면 서비스가 끝나고 만다.

     그때까지 게임 내 세계의 주민들의 의지를 확인하기로 하자.

     

     띵똥.

     

     게임용 헤드셋을 쓰고 게임 안으로 뛰어들려던 차에, 인터폰이 울린다.

     누군가 하고 영상을 보았더니, 츠치쿠라 히나였다.

     무슨 일이지.

     

     현관문을 열자, 갑자기 그녀가 끌어안았다.

     

     

     "젤리마왕님! 무사했구나!"

     

     "야옹~ (놔라)"

     

     "티비에서 젤리마왕님과 똑같은 고양이가 우주 괴수한테 돌격한 뒤에 폭발하는 것이 찍히길래, 대뜸 지구를 지키기 위해 죽어버린 거 아닌가 해서...... 그 고양이, 젤리마왕님의 동료야?"

     

     [아니, 난데]라고 쳤다.

     

     "뭐어!? 왜 무사해!? 그보다 어떻게 돌아왔어!?"

     

     [이 일은 누구한테도 말하지 마. 사실은.....] 하고, 대략적인 흐름을 설명해주었다.

     

     설명과 납득시키는 데에만 1시간이나 걸리고 말았다.

     벌써 저녁이잖아.

     

     요츠바는 게임 속에 있으니, 나만 저녁을 들기로 하자.

     

     

     [저녁식사를 할 건데, 함께 먹을 테냐?]라고 쳤다.

     

     "괜찮아? 그럼 먹을게."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꺼내서, 프라이팬을 올린다.

     이제 곧 이 맨션을 떠나게 되니, 조금은 맨션을 한 일을 해볼까.

     

     그런 이유로, 맨션 안에 있던 바퀴벌레, 파리, 개미, 벌, 지네의 유충 성충 할 것 없이 몽땅 사차원공간으로 붙잡아서는 프라이팬에 올려놓고 구웠다.

     유리 뚜껑을 올려두었으니, 도망치지 못한다고.

     

     

     "야옹~ (이얏호~! 오물은 소독이다~!!)"

     

     "꺄아아아아아아ㅡㅡㅡ!? 우웨에에에엑......."

     

     "무슨 일인가요!?"

     

     

     츠치쿠라 히나의 비명과 구토하는 소리에, 요츠바가 게임을 중단하고는 일어나서 내 요리를 보았다.

     그리고 나는 어찌 된 일인지 혼나고 말았다.

     

     아니, 츠치쿠라 히나한테 곤충을 먹일 리가 없잖아, 배탈날 테니.

     그녀한테는 다른 식사를 줄 셈이었다고.

     

     라고 항의했는데, 츠치쿠라 히나는 기분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요츠바가 데리고 돌아가버렸다.

     

     혼자 남은 나는 쓸쓸히 저녁식사를 먹게 되었다.

     음~ 벌의 유충이 크리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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