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64. [후일담2] [크로스오버(매니던)] 4차원 워프를 보여주마
    2021년 11월 15일 22시 54분 38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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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66/

     

     요츠바 시점

     

     

     고양이 씨의 말로는, 이 근미래 세계의 일본의 기술은 마코토 군의 던전과 내가 있던 현대 세계의 중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곳곳에 내가 살던 일본의 모습이 있다.

     이 통일감이 없는 건물의 뒤섞인 느낌이라던가, 여전히 황색인종이 다수라는 것과, 간판이 일본어라던가.

     

     그래서 내가 이 근미래 일본에 와서 하고 싶은 일은 딱 하나다.

     

     그렇다, 이 시대의 오타쿠 문화를 즐기는 것!

     

     기념품? 그딴 거 적당히 골라도 돼.

     중요한 것은 당사자인 내가 즐기는 거다!

     

     그런 이유로, 사차원워프로 몇 번 도약하여 아키하바라에 왔다.

     그리고 가전제품점에 들어갔다.

     

     먼저 이 시대의 PC를 구입하자~!

     고양이 씨는 내게 PC를 사주지 않았으니까!

     

     

     ......

     

     ...........

     

     ..........어? 이 나라에 주민 등록하지 않으면 못 사?

     외국인은 살 수 없어?

     

     진짜?

     

     ........

     

     ........빌어먹을!

     

    ◇ ◇ ◇ ◇

     

     토미타 시점


     나는 지금, 츠치쿠라 하나의 방에 있는 침대 위에서 뒹굴 거리고 있다.

     나라는 인물이 어떤 자인지를, 목띠형 PC로 타이핑하여 그녀에게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나는 고양잇과 마수들이 모인 도시인 마수도시 개다래를, 마수 간부 5마리와 함께 만들어내었다.

     관리는 전부 마수 간부들에게 맡기고 있지만]이라고 목띠 PC로 타이핑했다.

     

     "어, 그래......"

     

     

     타이핑된 문자는, 이 방의 전자 벽지가 발린 벽에 묘사된다.

     음~ 전기의 낭비가 심하다.

     개량해줘도 되겠지만, 오버 테크놀로지를 접목하면 눈길을 받게 되어버리니까.

     

     

     "그래서, 그 젤리마왕님은 왜 이곳에 왔어?"

     

     [내 동행인 요츠바가, 일본에 오고 싶어 해서 말이다.

     내버려 두면 멋대로 일본에 와서 다른 신들한테 주목받아버려서, 내가 그녀의 비자를 입수해줬다.

     그래서 나도 숨 좀 돌려보려고, 요츠바의 보호자로서 같이 온 거다]

     

     "음~ 여러 가지로 따지고 싶지만, 지금의 이야기가 전부 진짜라고 한다면, 스킬을 보여줘."

     

     [좋아]라고 타이핑했다.

     

     

     뭐가 제일 알기 쉬울까.

     [4차원 공간]이면 되겠지.

     

     나는 사차원 공간에서 캣푸드 봉투를 꺼내 들었다.

     

     

     "마술?"

     

     [마술이 아닌데]라고 타이핑했다.

     

     

     믿지 않으니, 차라리 사차원 워프를 할까.

     

     

     [가고 싶은 장소는 있나? 사차원워프를 보여주마]라고 타이핑했다.

     

     "어디든 돼?"

     

     [그래]라고 타이핑했다.

     

     "그럼, 메이드 찻집 [브리티쉬 블랙퍼스트]의 가게 안.

     난 거기서 알바를 하고 있어."

     

     [좋아~ 가자]라고 타이핑했다.

     

     

     나는 츠치쿠라 히나를 데리고 사차원 워프 했다.

     

    ◇ ◇ ◇ ◇

     

     여기는 마수 도시 개다래의 숙소 앞.

     젤리 마왕님이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을 넬한테서 듣고, 마수 간부들은 한탄하는 중이다.

     

     

     "응나아 (오오, 젤리마왕님......저희들도 함께 가고 싶었소만!)"

     

     "아아........ 슬...... 퍼......"

     

     "가우우 (나도 여행 가고 싶다아)"

     

     "응뮤우~ (기념품으로 외국의 코인을 갖고 싶어)"

     

     "그래서, 어디로 갔는지 가르쳐줄래?"

     

     "음~ 야옹이가 비밀이라고 했으니 안 돼."

     

     

     변신묘가 넬에게 질문했지만, 섣불리 장소를 가르치면 따라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젤리마왕님은 여행하는 장소는 비밀로 하였다.

     

     

     [이게 무슨 일인가. 여행에 데리고 가주지 않는다는 말은, 젤리마왕님은 우리들을 아직 인정하지 않았다는 뜻인가.....]라고 화염의 문자가 떠오른다.

     화염의 골렘이 진화한 불의 신수, 그리고 다른 세 신수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응나옹 (무슨 말을 하는 겁니까? 반대입니다.

     인정하기 때문에, 젤리마왕님은 넬 님을 우리에게 맡기고 여행을 떠난 것입니다!)"

     

     "그러니 젤리마왕님이 자리를 비운 동안, 우리들이 제대로 지켜야만 해.

     이 도시와 젤리마왕님의 소중한 인간들을."

     

      ".......!"

     

     

     네 신수는 고개를 홱 들더니 눈빛을 빛냈다.

     

     참고로, 젤리마왕님은 넬 일행이 부재중에 무슨 짓을 당할 정도로 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마수 간부들과 네 마리의 마수에게는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걸 지적할 자는 여기에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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