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63. [후일담2] [크로스오버(매니던)] 고양이, 여고생을 만나다
    2021년 11월 15일 22시 28분 0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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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65/

     

     [매니 던전즈 온라인] https://ncode.syosetu.com/n5344du/ 과의 크로스오버 기획입니다.

     시간 순으로는 [매니 던전즈 온라인]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입니다.


     요츠바와 나는 사차원워프로 ○○현의 어떤 맨션 1층으로 워프 했다.

     

     유리 바닥 아래에 전자 종이가 매설되어 있는데, 현재 바닥의 모습은 [바닷속]으로 설정되어있다.

     그리고 방구석에는 내 모습의 목상이 놓여있다.

     

     

     "오오! 여기인가요!"

     

     [평행세계의 일본이다.

     서기 XXXX 년, 시대는 VR기술이 진보해서 인간의 뇌내에 소형 전자칩을 심어두는 모양이더라.

     목적지인 맨션의 이 방에는 미리 나의 우상을 보내 두었다.

     이 우상과 감각 공유를 해서, 이곳으로 사차원워프를 한 거다.

     이 맨션은 민박 같은 느낌으로 단기간의 숙박도 가능하다.

     하지만, 나의 시대와는 다르게 소방법이 여관과 호텔 기준을 만족할 필요가 있는 모양이지만]이라고 에메랄드 판에 새겼다.

     

     "좋아~! 빨리 나가봐요!"

     

     [잠깐. 전에도 말했지만, 다시 한번 확인이다.

     비자의 규약에 있는 대로, 이 장소에서 오버 테크놀로지를 퍼트리는 건 금지다.

     그리고 하루의 용돈은 10만 엔. 전자 머니를 요츠바의 전자지갑에 보내 두었다.

     현지인과 사이좋아지는 건 상관없지만, 너무 소동을 일으키지 말라고?]라고 새겼다.

     

     "알겠다니깐요.

     그럼, 갔다 올게요."

     

     

     요츠바는 문을 열고 방에서 나갔다.

     

     나는 사차원공간에서 침대를 꺼내서 누운 채로, 맨션의 관리인에게 도착했다는 메일을 보냈다.

     

     .......

     

     ..............

     

     ....... 답신이 없군.

     관리인은 지금 바쁠지도 모른다.

     

     뭐 됐다.

     나도 나가기로 하자.

     

     침대에서 일어나서, 입구로 향했다.

     

     그리고 문에 뛰어들어서 손잡이를 붙잡았다.

     

     끼이이이.

     

     

     "......고양이?"

     

     

     문을 열자, 마침 눈앞에 이 맨션에 거주하는 여고생이 있었다.

     분명, 옆 방의 거주자였던가.

     

     나는 손잡이를 놓고는 착지했다.

     

     그리고 걸어가려 했지만, 여고생이 붙잡아서 들어 올렸다.

     

     

     "아니!? 너, 왜 탈주하려고 해!?

     그보다 뚱뚱해, 무거워!"

     

     "야옹~ (실례다)"

     

     

     나는 목띠의 PC를 켜서 [무슨 일?]이라고 타이핑해서, 공공 전자 벽에 글자를 표시시켰다.

     에메랄드 판을 쓰면, 연금술 스킬이 없는 이 일본에서는 놀라버리니까.

     

     

     "켁, 고차 지능 생물!?

     처음 봤어......"

     

     

     참고로, 이 일본에는 고차 지능 생물, 이른바 우주인이 있다.

     나의 비자도 고차 지능 생물이라는 걸로 따놓았다.

     조금 더 옛날의 일본에서는 고차 지능 생물에 관한 법률이 없기 때문에, 비자를 얻을 수 없는 것이다.

     

     비자 없이 이런 세계를 건너 다니면, 부근의 신들한테서 경고를 받는다.

     그래서 이렇게 여행비자를 받아서 여행 목적입니다~라고 의사 표명을 하는 거다.

     

     뭐, 그럴 생각이 있다면 이 일대의 신들 정도는 상대할 수 있겠지만, 쓸데없이 적을 늘릴 필요는 없다.

     

     여고생은 나를 내리더니 자기소개를 하였다.

     

     

     "나는 츠치쿠라 하나. 이 방의 옆에 살고 있어.

     잘 부탁해."

     

     [나는 젤리마왕님이라고 부르면 돼]라고 타이핑했다.

     

     "제, 젤리마왕, 님?"

     

     [고양이 씨라던가 털바퀴 씨라고 해도 돼]라고 타이핑했다.

     

     "잘 모르겠지만, 본명을 가르칠 생각은 없나 보네.

     뭐 상관없나. 잘 부탁해, 젤리마왕님."

     

     

     약간 영양실조인 느낌의 여고생, 츠치쿠라 하나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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