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9. [후일담2] 시험 받는 4속성 골렘 12021년 11월 13일 01시 16분 5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61/
인간의 나라에. 검과 마법이 뛰어난 5명의 소년소녀가 있었다.
그들은 인간 나라의 각국에서, 마왕을 정벌하고 마수국에서 인간을 해방하는 존재로서 기대를 받아왔다.
그 실력은 일기당천.
이미 평정한 마수국은 두 곳.
세 번째로, 마수국 치잔을 선택한 모양이다.
그런 그들은, 전부 신입 여신들이 보낸 전생자들이었다.
아무래도 같은 마왕이 장시간 눌러앉은 모양이니 쓰러트리고 오라는 것이었다.
물론 나름대로의 스킬과 내성, 능력을 부여한 모양이다.
마왕을 쓰러트리면 신 포인트를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분발했을 것이다.
그리고 다섯 명은, 마왕을 쓰러트리면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한 왕의 말을 진심으로 믿고 있었다.
왕은 다섯 명을 부려먹을 생각이었지만.
이미 남자 용사한테는 귀족 미녀를, 여자 용사한테는 미남 귀족을 약혼자로 붙여준 모양이다.
마수국 치잔의 마수도시 개다래에 있는 마왕만 제거하면, 마수국은 그다지 위협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이쪽의 정보를 1할도 손에 넣지 못한 주제에 잘도 공격할 생각을 했다며, 약간 어이없어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모처럼이니 용사들을 4속성 골렘의 시험에 쓰기로 했다.
앞으로 5분 후면 이 장소로 공격해 올 예정인 5명의 용사들을 무력화시켜라, 생사는 불문한다고 전하도록 돈의 망자에게 말해놓았다.
뭐, 이미 호문크루스를 10명 정도 붙여두었으니, 4속성 골렘들은 결코 '이길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 이번 시험의 정답은 '기브 업' 이다.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은 좋지만, 자신에게 불가능하다고 눈치챘다면 순순히 인정하고 도움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머리가 약간 유연해진 그들이라면 가능할 터.
나는 나대로, 이 시험에 참견하려는 녀석들의 대책을 세워두자.
◇ ◇ ◇ ◇
여기는 중앙광장.
대낮이라서, 대부분의 마수는 낮잠을 자고 있다.
"나의 [잠복] 스킬로, 아무한테도 경계받지 않은 채 침입해왔어."
"맞아. 그건 그렇고 이 도시, 고양이들 뿐......"
"마왕을 쓰러트리면 몇 마리 정도 가져갈까."
"그 마왕도 이 광장에 있다고 하던데."
"어느 거지."
용사 일행은, 마왕의 정보라고는 이 도시에 산다는 것 정도밖에 모른다.
마왕이라고 하니 분명 커다란 성에 두둥 하고 서 있는 녀석일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애초에 이 도시에는 성이 없다.
그래서 [탐색] 스킬을 써서, 이 중앙광장에 있다고 하는 대략적인 정보는 얻어놓았는데.
광장에는 고양잇과 마수가 200마리 이상 있었기 때문에 누가 마왕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참고로 젤리마왕님은 다른 고양잇과 마수와 함께 나무상자에 들어가서 쉬고 있는 중이다.
"야옹이, 찾았다~!"
"야옹~ (잘도 여기를 알았구나. 다음은 내가 술래인가)"
넬이 나무상자에서 젤리 마왕님을 꺼내들었다.
젤리마왕님과 넬은 숨바꼭질하는 중이다.
젤리마왕님은 앞다리로 눈을 가리고서 야옹야옹하며 수를 세었다.
그리고 100을 센 후, 넬을 찾으러 가려고 성큼성큼 걷기 시작했다.
"젤리마왕님, 큰일 났어! 용사 5명이 이 도시에 침입했다고 해!"
"야옹~ (그래?)"
"반응이 왜 그래!? 그보다 저게 그 용사 아냐!?"
변신묘의 목소리를 용사들이 듣고, 변신묘와 눈이 마주친다.
과연, 저것이 젤리마왕님인가.
확실히, 다른 고양잇과 마수보다도 (배가) 두둥 하다.
용사들은 조용히 젤리마왕님 쪽으로 향했다.
변신묘는 위협하고 있다.
그들 사이를 가로막는 자가 나타났다.
[젤리마왕님께는 손가락 하나 댈 수 없습니다]라고 지면에 글자가 떠오른다.
4속성 골렘들이 용사의 앞에 나타났다.
그 순간, 화염의 골렘이 용사들이 쓰던 [잠복]을 해제했다.
주변의 고양잇과 마수가 용사를 눈치채고 4속성 골렘에게 가담하려 했지만,
"응유우 (잠깐. 도울 필요 없다.
이건 골렘들이 받아 들인 시험)"
돈의 망자가 나타나서는 가세하려던 자들을 말렸다.
용사 일행과 4속성 골렘은 서로를 노려보다가, 싸우기 시작했다.
"야옹~ (넬 녀석, 마코토 군의 던전으로 갔나..... 너무 본격적이잖아)"
젤리마왕님은 용사도 골렘도 신경 쓰지 않은 채,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다.
728x90'판타지 > 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361. [후일담2] 시험 받는 4속성 골렘 3 (0) 2021.11.15 360. [후일담2] 시험 받는 4속성 골렘 2 (0) 2021.11.15 358. [후일담2] 돈의 망자의 경우 (0) 2021.11.13 357. [후일담2] 좀비 캣의 경우 (0) 2021.11.12 356. [후일담2] 키메라의 경우 (0) 2021.11.12 다음글이 없습니다.이전글이 없습니다.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