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11. [후일담] 전생자 관리
    2021년 11월 02일 23시 01분 51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13/

     

     

     

     숲의 자택에서.

     

     나는 침대에 누워있다.

     오늘의 날씨는 청명.

     낮잠자기 아주 좋은 날이다.

     뭐, 비가 온다 해도 낮잠은 자겠지만.

     

    ――――――――――――――――――――――――

    소지 전생자의 행동에 따른 포인트를 습득

    80761P→81825P

    ――――――――――――――――――――――――

     

     음, 내가 소지한 전생자 중 누군가가 죽은 모양이다.

     

     최근 10년 정도 통지가 오지 않아서, 전생자 관리를 깜빡 잊고 있었다.

     오랜만에 전생자를 맞아들이기로 하자.

     

     나는 신의 공간의 다실로 이동했다.

     방석 위에 착지한 뒤, 기지개를 켠다.

     

     현재의 내 신의 영역은 이런 느낌.

     

    ――――――――――――――――――――――――

    소지 신의 영역

    넓이:5평

    벽지:다실

    전생자 수:221명/222명

    행동가능 리스트:

    【랜덤 전생】【기억 인양】【기억 유지】【에디트 전생】

    【녹차・간식 무한리필】【보호기간 365일 부여】

    【운세상승 365일 부여】【전생자 스테이터스 일람 확인】

    ――――――――――――――――――――――――

     

     【녹차오차즈케 무한리필】 은 접객 행동 중 하나다.

     놀랍게도, 이 신의 공간에서는 얼마든지 녹차를 먹든, 과자를 먹든 어딘가에서 계속 보충된다!

     그것도 공짜! 차의 신이 제공해주는 최고 브랜드로!

     

     뭐, 나는 둘 다 입에 안 대지만.

     

     【보호기간 365일 부여】 【운세상승 365일 부여】 는, 전생 혹은 전이한 후에 일정기간 죽지 않게 되거나 운세가 상승한다.

     그것들을 붙여주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생존율은 현격히 상승했다.

     그전까지는 70%정도가 전생 후 1년 이내에 사망했었으니까.

     

     【전생자 스테이터스 일람 확인】은, 한번에 500P를 소비해서 소지한 전생자 전원의 스테이터스를 열람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테이터스를 보지 않았는데, 모두 잘 지내고 있을까.

     어디, 한번 발동해보자.

     

    ――――――――――――――――――――――――

     【전생자 스테이터스 일람 확인】 사용 81825P→81325P

    ――――――――――――――――――――――――

     

     바로 221명의 데이터를 확인한다.

     내가 기억하는 녀석이 1명 부족하다.

     방금 죽은 자는 [만능 변신]을 가졌던 그 녀석인가.

     

     흠, [묘사물 실체화] 스킬을 지닌 그는 꽤 강해졌구나.

     [병・통・페트병 제품] 스킬을 지녔던 그녀는 상업길드의 길드장이 되었군.

     

     [테이머] 스킬을 가진 그 소년은, 오크 집단을 통솔하는 모양이다.

     음, [끌어당기기] 스킬을 지닌 그는 저주받은 모양이다.

     도와줘야겠다. 신탁 발동.

     

     

     "음......여기는......."

     

     "야옹~ (안녕)"

     

     

     다실에, 갈색 머리의 미청년이 나타났다.

     차와 간식을 그에게 내어준다.

     

     단순한 차라고 생각 마라.

     신의 브랜드라서, 웬만한 엘릭서보다 치유 효과가 좋으니까.

     

     

     "묘신님, 오랜만입니다."

     

     [인사는 됐으니, 빨리 마셔. 저주가 풀릴 거다] 라고 석판에 새겼다.

     

     "저는 또 죽었는지요."

     

     [죽지 않았어. 내가 일시적으로 부른 것 뿐이다.

     저주가 풀리면 원래 장소와 시간으로 돌려줄 테니까] 라고 새겼다.

     

     "그렇다는 말은......아직 전투 중인가!

     동료가 위험해! 빨리 돌아가야!"

     

     

     그는 차를 쭈욱 들이키고, 간식을 품에 넣었다.

     딱히 서두를 필요는 없는데.

     

     

     "묘신님, 감사했습니다!"

     

     [그래. 몸 조심하고] 를 새겼다.

     

     

     그를 원래 장소로 되돌려보냈다.

     차 덕분에 그의 HPMP는 전부 회복되었고, 스테이터스는 일시적으로 1.5배가 되었다.

     누구와 싸우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잘 풀릴 거다.

     

     자, 하디스 님한테서 전생자를 인수해볼까.

     전생자 와라~

     

     나타난 전생자는 40대 남자였다.

     미남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해서, 미남으로 전생하도록 설정해서 보냈다.

     아마 엘프족 부근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았을까.

     

    ――――――――――――――――――――――――

    【에디트 전생】사용 81325P→80825P

    ――――――――――――――――――――――――

    ――――――――――――――――――――――――

    【보호기간 365일 부여】사용 80825P→80325P

    ――――――――――――――――――――――――

    ――――――――――――――――――――――――

    【운세상승 365일 부여】사용 80325P→79825P

    ――――――――――――――――――――――――

     

     뭐, 이 정도면 되었나.

     자택으로 돌아가자.

     

     숲의 자택 침대에 착지하여, 그대로 잠들기로 했다.

     잘 자요.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