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8. [후일담] 감이 좋은 낸시 씨2021년 11월 02일 16시 27분 36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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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씨 일행이 숙소에 도착하자, 마크 군이 맞이해주었다.
"낸시 씨, 오랜만이네요!"
"어라? 니코 씨?
당신도 마왕이 데려왔나요?"
"음, 내 이름을 잊었나?
예. 저도 낸시 씨랑 마찬가지로 끌려왔습니다.
넬과 요츠바도 있다구요."
낸시 씨는 응~? 하며 중얼거렸다.
"이상하네? 니코 씨는 1년 전에 슬라임한테 몸을 빼앗겨서 죽었을 텐데.
과거에서 데려왔다고 한다면, 니코 씨는 죽기 전에 행방불명이 되어있을 거 아닌가요?
그러고 보니, 이쪽의 남자 분은 니코 씨의 남편이잖아요?
당신도 함께 죽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요."
"......."
이런!
그건 눈치채지 말아줬으면 했다고!
마왕이 유괴했다는 말이 거짓이라고 들켜버리니까!
뭐 솔직히, 넬과 요츠바의 나이가 역전해있기 때문에 엉망진창이기는 하다만.
마크 군이 무슨 말이냐며 내 쪽을 바라본다.
그러고 보니, 사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었지.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말해줄까.
"와~! 엄마 돌아왔다~!"
넬이 관리인실에서 나와서는 낸시 씨에게 뛰어들었다.
"넬. 잘 있었니, 다행이야.
요츠바는 어디에 있니?"
"던전에서 수행 중이래~"
"그 애도 참! 또 멋대로 위험한 짓을 하기는!
서둘러 모험가길드에 탐색을 부탁해야겠어!"
낸시 씨는 서둘러 숙소에서 나갔지만, 이 도시에는 모험가길드같은 것이 없다.
곧장 돌아와서는 넬을 끌어안는다.
"넬! 나보다 이 장소를 자세히 알지!?
의뢰할 경우에는 누구한테 부탁하면 되니!?"
"음~ 고양이 경찰할테 부탁하면 되었던 것 같아.
저쪽에 있는 건물이야. 하지만 요츠바는."
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낸시 씨는 넬을 데리고 달려가고 말았다.
그리고 남아버린 마크 군, 샴, 파시 군, 샴의 부모.
"니코, 여기는 어디지?
우리들은 왜 여기에 오게 된 거고?"
"내 본명은 마크롱이야. 이후로는 마크로 부르도록 해."
"그, 그래. 그래서 마크......"
"마크 씨, 저희들은 대체 어떻게 된 건가요!?"
"갑자기 데려와 놓고서는, 미래의 옛 프란벨국이라고 말해도 좀."
"그랬구나! 여기는 미래의 프란벨국이란 말인가!?"
"아빠, 마왕의 말 듣지 않았어?"
마크 군은 난감하다는 듯 고개를 젓더니, 조금 전 내가 설명했던 것을 다시 한번 찬찬히 설명해주었다.
왠지 미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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