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9. [후일담] 대괴도 NYANKO 12021년 10월 25일 11시 29분 3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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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대마도사의 숲에 있으면, 가끔 숲의 앞에서 기도를 올리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린다.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의 목소리도 들린다. 가끔 참회하는 목소리도 있다.
여기는 교회가 아닌데.
오늘도 그런 목소리가 들려온다.
"대마도사님, 부디 도와주십시오.
전생자 히데스케가 이헨더국의 왕이 되었는데, 과도한 세금 때문에 살기조차 힘겹습니다.
쿠데타를 일으키려 해도, 히데스케의 부하가 미연에 가로막습니다.
국외로 도망치려 해도 결계에 막혀 국민은 나갈 수 없습니다.
속수무책입니다."
이헨더국?
들어본 적이 없는데.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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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결과
이름 : 이헨더국
설명 : 서쪽 고슈 지역의 네 나라와 인접한 장소에 있다.
5년 전에 생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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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먼 곳에 있는 나라인가.
나는 소리가 난 쪽으로 사차원워프를 하여, 나무의 그림자에서 모습을 지켜보았다.
"저는 이 서쪽 고슈에 선전포고를 하러 온, 이헨더국의 사자입니다.
이제부터 서쪽 고슈에 선전포고하러 갑니다. 아마 살해당하거나 유폐되겠죠.
그것 자체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남자가 무릎을 꿇었다.
"부디......부디 이헨더국을......도와주시겠습니까!
저희들을 그 전생자한테서 해방시켜주시지 않겠습니까!
이 이상 가족, 친구, 소중한 자들이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제발, 부디.......!"
숲의 입구에서 필사적으로 도게자하는 사자.
2시간 정도 그렇게 호소한 후, 서쪽 고슈국의 성으로 향했다.
"야옹~ (불의 골렘. 그를 감시하고 보호해)"
나는 4종류의 속성골렘 중 1마리에게 명했다.
사차원공간이 열리고 뿔이 난 적색의 인형석상이 나타나더니, [환영]스킬에 의해 투명화되었다.
골렘에 깃든 혼은, 내가 만든 가짜.
연금술 3종의 레벨이 10이상일 경우, 혼을 원하는 자만 습득할 수 있는 스킬 [혼 창작]에 의해 만들어진 혼.
그것을 돌의 조형에 투입하여 골렘이라는 마수를 만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일단 지시만 내리면 아무런 불만 없이 일해준다.
뭐, 그들은 말을 못 하지만.
어쨌거나 편리한 일꾼이다.
우쭐해져서 골렘을 수백 마리나 만들었는데, 혼이 돌에 제대로 스며들지 않았던 자도 많아서 대부분 부숴지고 말았다.
부숴진 골렘의 혼은 하디스 님에게 돌아갔다.
혼을 함부로 만들었다며, 하디스 님의 설교를 듬뿍 받았다.
하지만 골렘을 만드는 법의 요령은 알았다.
지금 수중에 남은 골렘 중 4종류는, 나의 자신작이다.
남은 골렘들 한테는 적당한 농사를 맡기고 있다.
조만간 골렘의 제작법을 연금술사들에게 전수하려고 생각한다.
골렘을 활용하면, 주민들은 지금보다 생활이 풍족해질 것이다.
자, 이헨더국의 사자가 말한 일이 사실인지 아닌지.
감정으로 조사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골렘에게 현지조사를 맡기는 편이 정보를 많이 입수할 수 있다.
"야옹~ (바람의 골렘. 이헨더국을 조사해)"
사차원공간에서, 날개가 돋아나고 코가 긴 인간형의 골렘이 나타났다.
그대로 소리없이 날아갔다.
음?
머리에 접시를 올리고 부리를 가진 난쟁이형 물의 골렘과, 거대한 스님 차림인 흙의 골렘이 나타났다.
"야옹~ (오늘은 너희들이 나설 일이 없어. 평소처럼 나를 몰래 지켜줘)"
골렘들이 풀죽은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기분 탓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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