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8. [후일담] 그 후의 이야기와, 수명 이야기2021년 10월 25일 10시 31분 0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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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어스 주의
고양이가 되었을 때부터, 나는 곧장 죽을 거라 생각했었다.
왜냐면 고양이였으니까.
그리고 초기 연령이 20세라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였으니까.
하지만 이런 몸이 되어서 10년, 20년, 50년, 100년, 500년......
분명 지금은 1063년 차였나.
넬도 마크 군도 요츠바도 아우레네도 올리버 군도 리온 군도 스펜서 군도 샴도 코디도.
전부 죽고 말았다.
넬이 죽은 후에는, 숙소에 다니지 않았다.
넬의 자손은, 이런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나를 이용하려는 심산이 뻔히 드러나서 만나도 조금도 기쁘지 않은 녀석들이었다.
자연스럽게, 그들을 돌봐주지 않게 되었다.
마크 군은 연금술의 연구에 매진하여, 그......아니지 그녀의 자손이 지금도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런 그녀는, 어느 날 약의 재료에 섞여있던 슬라임의 전생자한테 몸을 먹혀서 마수화되었다. 그 전생자는 나와 아우레네와 올리버 군이 죽였다.
그 때 파시 군은 제2헌병단 단장이었지만, 순직.
마수화된 마크 군을 죽이고 곧장 자살했다고 한다.
요츠바는 최강의 모험가가 되겠다고 하며, 스펜서 군과 함께 먼 곳으로 원정을 가서는 돌아오지 않았다.
때때로 보내던 편지도 80년 차 정도에 끊겼다.
요츠바의 이름은, 모험가들의 옛날이야기로서 지금도 언급되고 있다.
아우레네가 죽은 후 엘프들은 점점 내부대립이 심해졌고, 과격한 녀석들이 숲을 불태우고 떠나버렸다.
그리고 엘프들이 다투던 와중에 실프 할매의 묘소가 파괴되어서, 나는 열받았다.
예전에 아우레네가 사용했던 결계스킬을 써서, 엘프 전원을 내쫓았다.
숲의 나무는 곧장 [스프라우트]로 부활시켰다.
올리버 군과도 그 후로 만나지 않았다. 벌써 500년 정도 이전의 이야기다.
[탐색]에 반응없음. 이라고 나오니 사망했을 것이다.
리온 군은 대장장이로서 성공하여 제자를 많이 길러내었고, 어느 날 급성알콜중독으로 사망했다.
드워프의 흔한 사망원인이라고 한다.
샴은 요츠바한테서 받은 빵의 책을 보고 잡화점에서 빵을 만들어 대성황.
친가인 빵집의 후계자와 결혼하여, 결국 잡화점을 그만두게 되었다.
그 후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른다.
코디는, 치유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여 역사적 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70세가 지나자 치매에 의해 성격이 변화.
그녀를 간호하던 제자가 홧김에 그녀를 죽이고 말았다.
그 녀석은 중범죄자로서, 감옥에서 옥사.
나의 옛 지인들은 이제 아무도 없다.
시간의 흐름은 잔혹하다. 쓸쓸하다.
아, 아닌가.
아직 있었다.
옛날의 동료가 한 마리.
"갸옹~ (오늘은 낮잠자기 좋은 날씨다냥!)"
리리. 이 녀석은 어찌된 일인지 아직도 살아있다.
나와 리리가 왜 살아있지에 대한 이유는, 300년 전에야 알게 되었다.
그 비밀은, 신에 있다.
신이라는 직무는 창조주가 부여하는 것이며, 예외적으로 그 권한이 일부에 맡겨져 있다.
그 중 1명이 명왕 하디스 님인 것이다.
그래서 신이라는 직무를 부여받은 자는, 놀랍게도 자연사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죽이지 않는 한.
그리고 동시에 무서운 사실이 하나.
신을 죽인 인물은 신격화하여, 자연사하지 않게 된다.
리리가 죽지 않은 것은, 신을 죽였던 일이 있었기 때문.
아마 발터 황제도 신을 죽였던 일이 있었을 것이다.
신을 정벌하면 신격화된다는 사실은 최고기밀로 되어있다.
참고로 높은 신 이외가 이 비밀을 알아버리면, 몰래 제거되는 모양이다.
무섭다 무서워. 참고로 나는 [하디스 님 공식 팬클럽회원]의 칭호 덕분에 높은 신으로 취급되는 모양이다.
이 비밀은 높은 신 이외에는 누구한테도 전해서는 안 된다.
전하는 순간, 창조주에 의한 신벌이 발동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내가 누군가에게 전하면, 나와 전달받은 그 상대가 모두 폭발한다고 한다.
시험해보지 않아서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런 이유로, 나는 이 [대마도사의 숲]에서 느긋하게 지내고 있다.
프란벨의 숲?
이세계에 온지 108년 정도 지나자 프란벨국이 멸망해버려서, 그 호칭은 사라졌다.
나라가 멸망하기 3년 전, 프랑베르쥬는 "큐오오오옹! (이 나라는 이제 글러먹었노라!)" 하고 울부짖더니 어디론가 날아가고 말았다.
그리고 내가 있던 숲이라서 [대마도사의 숲]이라고 누군가가 부르게 되었고, 그 이름으로 정착.
지금까지도 그 이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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