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5. [과거편] 킬러랍스터 대량발생 22021년 10월 24일 23시 46분 18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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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일대에 거대 가재의 시체가 뒹굴고 있다.
이야~ 한 건 했다.
"하아, 622마리네요~.......이렇게나 많이 불태우려면 힘들겠어요~"
[무슨 말이야. 태우다니 말도 안 돼. 구워서 먹자고] 라고 목판에 썼다.
"엥, 먹어요? 진심인가요~?"
당연하지.
이렇게나 맛있어 보이는 향기를 내고 있잖아.
그래서 한 마리만 남기고, 다른 것들은 사차원공간에 수납했다.
그 자리에 간이 화덕을 만들고, 가재에 목봉을 꽂아서 굽기 시작했다.
제대로 시간을 들여, 열을 가했다.
"야옹~ (슬슬 되었겠지)"
손톱으로 껍질을 벗기고, 아우레네가 먹을 부분에 소금을 친다.
난 고양이라서 소금은 필요없어.
"야옹~ (잘 먹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냠냠.
.......우오오오오오오!
이 탱글탱글한 식감!
좋은 향기!
정말 맛있다!
"음~ 뭐 먹지 못할 것까지는 아니니까요~"
인간 크기의 가재를 둘이서 다 먹기에는 무리였기 때문에, 남은 것은 사차원공간에 넣어두었다.
◇ ◇ ◇ ◇
. 지하 길드 [악마의 손톱의 때]의 어느 인간 시점
없어! 왜 없어!?
우리들은 명령을 받고, 어떤 밀림에서 포획한 킬러랍스터를 암수 몇 쌍씩 숲의 강가에 풀어두었다.
이 녀석들의 고기는 귀족들이 고가로 사들인다.
우리들의 거점 부근의 숲에서 양식하려고 풀어놓았더니, 흥미로울 정도로 많이 늘어났다.
보스는 팔아치우는 게 기대된다고 하셨다.
그런데, 한 마리도 안 남았다니.....
보스한테 보고해야겠다!
그 후, 나는 열받은 보스한테 찔리게 되었다.
죽어가면서, 나는 "이런 지하길드, 멸망해버려라." 라고 저주를 내뱉었다.
수년 후, 혼감옥에서 보스와 재회한 것에 웃어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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