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7. 진통제 전매의 말로2021년 10월 21일 16시 45분 4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49/
잡화점 클로버에서.
코디의 무릎 위에서 둥글게 몸을 말고 있자니, 가게에 헌병 녀석들이 들어왔다.
무슨 일이지?
"이제부터 프란벨 왕국 소속 제3헌병단에 의한 긴급조사를 하겠다!
누구도 물건에 손대지 말도록!
수상한 움직임을 취하면 구속할 것이다!"
헌병은 가끔 가다 사건이나 수상한 일을 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장소를 방문하여 이런식으로 조사를 한다.
물론 잡화점에서는 뒤가 켕기는 일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들은 상품란 등을 바스락거리며 뒤졌다.
"있습니다! 이 진통제입니다!"
"좋아, 회수해!"
내가 만든 진통제를 자루에 담는 헌병들.
도대체 무슨 일인가.
음? 또 누가 오는군.
발소리에서 보면 방위대신 같은데.
"제3헌병단! 지금 바로 조사를 중지하라!
이 이상 계속한다면 국가반역죄로 처형하겠다!"
"방위대신! 하, 하지만 말입니다......."
"대마도사공, 이번에 부하들이 무례를 범했소.
부디 관대한 조치를 내려주시도록 부탁드리오.
어이, 빨리 나가. 그 자루 속의 물건도 되돌리고."
흠, 무슨 사건이라도 있었던 걸까.
타자기로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라고 쳤다.
"실은......이 약을 쓴 임산부가 유산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아니, 대마도사님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일을 위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헌병단의 단장같은 사람이 대답한다.
임산부가 진통제를 쓰고 있었다고?
진통제의 성분은 태아의 동맥관이라는 혈관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태아가 사망할 위험이 있다.
그 외에도 태아의 기형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임산부한테 쓰지 말라고 약의 첨부문구에 써놓았는데......
그리고 이 약은 무료배포하고 있지만, 의사를 상대로만 나눠주고 있다.
그런 말을 헌병대에게 전했다.
"다시 말해, 약의 용도를 지키지 않는 의사가 있다는 걸까?"
대신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니면 의사가 약을 어딘가에 전매하고 있을 수도.
그것을, 글자를 모르는 일반인이 오용한 바람에 피해가 나오고 있다고 해야하나.
대마도사공, 약을 판 의사의 이름을 가르쳐 주실 수 있겠소?"
나는 왕도의 의사 리스트를 건네주었다.
동그라미 표시를 한 녀석이 약을 받아간 녀석들이다.
그 중에서도, 약을 매번 많이 받는 녀석이 2명 있다는 것도 가르쳐줬다.
"제3헌병단, 이 자들을 비밀리에 감시하라.
만일 전매나 밀매하는 현장을 발견하면 불문곡직하고 구속하여 왕성으로 데려오는 것이다."
"예!"
훗날, 이 두 의사의 전매가 원인이 되어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이 드러났다.
두 사람은 투옥된 모양.
그 이후, 의사 녀석들이 약의 부작용을 면밀히 물어보게 되었다.
음,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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