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5. 쓰연 12021년 10월 21일 13시 11분 41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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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자택에서 뒹굴거리고 있자, 금발엘프 아우레네가 다가왔다.
"털바퀴 씨~ 쓰다듬게 해주세요~"
흠, 나를 쓰다듬고 싶어하다니.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 허락해주마.
"와~ 푹신푹신해요~"
먼저 앞다리와 젤리를 만진다.
"푹신푹신~"
다음으로 등을 쓱쓱.
그리고 배를......어이.
"하악~! (하지 마!)"
"음~ 오늘도 안 되나요~"
오늘이든 내일이든, 배는 당연히 안 되지.
그보다, 아우레네는 쓰다듬기가 너무 서툴러.
쓰다듬당하는 이쪽의 몸이 되어보라고.
목판을 꺼내서 [지금부터 함께 마을로 가자]라고 썼다.
"저와 털바퀴 씨로 마을에요? 뭐하러 가는데요~?"
[고양이를 잘 쓰다듬기 위한 연습, 줄여서 쓰연이다]라고 썼다.
◇ ◇ ◇ ◇
여기는 프란벨 왕도의 동쪽 광장, 통칭 고양이의 집회소.
노예의 개목걸이 비스무리를 찬 아우레네와 함께 찾아왔다.
"애옹, 애옹 (묘괴님, 또 인간 여자를 데려왔습니까.
오늘도 적당하게 달래주면 됩니까?)"
"야옹~ (아니, 지금부터 이 녀석한테 쓰다듬는 법에 관한 이론, 쓰다듬 이론을 가르쳐주려고 생각해서 말야.
부디 협력해달라)"
나는 사차원공간에서 킬러 보아의 고기를 조금 꺼내서 보여주었다.
"애옹~! (쉬운 일입니다!
어이, 너희들! 일이다!)"
"캐르릉~ (싫어~ 낮잠 잘래~)"
"각루룽 (이런 날씨 좋은 날에 잠들지 않는 녀석은 고양이도 아냐.
그러니 잘래)"
간부 고양이의 명령을 무시하는 고양이들.
기분은 이해한다.
정말 좋은 날씨구나아......
"애옹! (묘괴님, 죄송합니다. 다른 협력자가 없어서......묘괴님까지 잠드시면 어찌합니까!?)"
앗차, 따스한 햇살에 취해 깜빡 잠들 뻔했다.
이렇게, 나와 간부고양이에 의한 지도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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