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243. 리온 몸져눕다
    2021년 10월 21일 12시 20분 16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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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45/

     

     

     

     나와 넬은 숙소의 침대에서 편안히 누워있었다.

     참고로 낸시 씨는 카운터에서 자리를 보고 있다.

     

     

     "요즘 요츠바가 기운이 없어~ 야옹아 무슨 일인지 알아?"

     

     [몰라]라고 쓴 목판을 꺼냈다.

     자주 쓰는 대사는 목판을 꺼내는 편이 훨씬 빠르다.

     

     "알았어."

     

     

     그 당사자인 요츠바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침대에 누워서는 "미남이, 나의 미남노예할렘계획이....." 라고 중얼거리고 있었다.

     요즘 여자들이 쓰는 단어는 잘 모르겠다.

     

     

     "음~ 좋아!

     야옹아, 함께 요츠바를 기운나게 해주자!"

     

     

     넬은 착한 아이로구나.

     

     

     "내 꿈이.......미남한테 둘러싸여서 지내는 나날이......"

     

     

    ◇ ◇ ◇ ◇

     

     

     많은 고양이들로 치유시키자는 작전.

     나의 제안.

     

     넬한테 부탁해서, 요츠바를 고양이의 집회소로 데리고 가기로 하자.

     나도 따라간다.

     

     

     "냐옹~ (묘괴님, 이 인간 소녀는 뭐지요?)"

     

     "야옹~ (조금 상처입은 것 같으니, 모두가 달래줬으면 해)"

     

     "냐오옹 (와아~)"

     

     

     고양이들이 요츠바를 둘러싼다.

     몸을 부비거나 배를 보이거나 한다.

     귀여워, 최고다.

     

     이만한 고양이에 둘러싸이면 마음이 치유될 것이 틀림없다!

     

     

     "......수염이네요."

     

     

     고양이의 얼굴을 보고, 요츠바가 중얼거렸다.

     

     

     "그래, 리온 군이 자는 사이에 수염을 깎으면......"

     

     

     잠시 고양이들에 둘러싸여있던 요츠바는, 얼굴에 미소가 돌아왔다.

     다행이다. 도중에 뭔가 멍한 느낌이었지만.

     

     훗날, 리온 군의 수염이 누군가에 의해 깎였다고 했다.

     리온 군은 충격을 받아 3일 간 몸져눕고 말았다.

     

     [탐색]으로 범인을 찾았더니 요츠바라고 판명되어서 추궁했는데, 쇼타한테 수염은 불필요! 라는 영문 모를 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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