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232. 필살, 고양이 킥
    2021년 10월 20일 16시 19분 1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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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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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석의 가공은 숙련된 마법사가 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미숙한 자가 가공하면 마석 안의 힘이 폭발하기 때문이다. 

    저자 대마도사 뮤 『마석으로 성공하자!~대마도사님의 마석 가공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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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의 자택에서.

     나는 최근 생겨난 서점에서 산 책을 읽고 있다.

     

     5만 골드나 하는 식물지 책이다.

     하지만 스펜서 군의 말에 따르면, 양피지로 된 책은 600만 골드 이상이나 하는 물건이라고 한다.

     

     언젠가는 도서관 안에도 고가의 책을 늘리고 싶다.

     하지만 서점 주인에 의하면, 그런 책은 귀족의 비전서인 경우가 많아서 그리 나돌지 않는다고 한다.

     

     바롬 자작과 왕한테도 책을 베껴도 되나 물어봤었는데, 그다지 좋은 대답을 듣지 못했다.

     

     음~ 자금은 충분히 있으니, 차라리 저자를 모을까?

     아니, 그보다 저자를 양성해야하나?

     

     휘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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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마왕이 마석에 마력을 보내면 마수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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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오~ 

     마왕은 그런 일도 할 수 있군.

     

     좋아~ 실험해보자.

     나는 킬러 보아의 마석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마석주입이란 것을 해보았다.

     커져라~

     

     마석은 검은 연기를 두르며 부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고고고고고고고!

     지면이 흔들린다.

     

     그리고 마석이 깨지더니, 두 다리로 선 거대한 소가 나타났다.

     

     

     "음모~! (크크크! 명계에 봉인된지 백 년!

     다시 이 세계를 피로 물들일 때가 왔다!

     나는 오우거로드! 최강의 오우거이며 마왕!)"

     

     "야옹~ (안녕)"

     

     "모우!  (하하하! 살집이 잘 붙은 고양이여!

     나의 최초의 식사가 되는 것을 명예로 여겨라!

     죽어랏!)"

     

     

     안 되겠다 이거.

     대화가 안 통하는 타입의 사람이다.

     사람이 아니라 마수인가.

     

     오우거로드가 내리친 곤봉을 피해서, 얼굴로 뛰어들었다.

     

     "모오오오오!? (뭐야!?)"

     

     

     먹어라~ 필살, 고양이 킥.

     

     퍽퍽퍽퍽.

     

     

     "모우!? (크악!?)"

     

     

     오우거로드의 얼굴은 엉망진창이 되었다.

     

     투웅!

     오우거로드가 쓰러졌다.

     

     그와 동시에 여러 군데에서 화살이 빗발쳤다.

     엘프들의 공격이다.

     

     적절히 오우거로드의 급소를 꿰뚫자, 그는 절명하고 말았다.

     이 정도까지 할 셈은 아니었는데.

     

     

     "바스테트 님! 도대체 무슨 일인 게여!?"

     

     "본 적도 없는 거대 오우거네요~

     어디에서 침입한 걸까요~?"

     

     

     제가 소환했습니다 데헷.

     이라고는 말 못해.

     

     모르는 척을 하며, 난 책을 계속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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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명계의 혼을 강제로 마석에 봉인하여 마수화시키는 모양이다.

    혼을 조잡하게 다루기 때문에, 당연히 신과 명왕은 화낼 것이다.

    마왕이 신들에게 미움받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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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신으로서 하면 안 될 행동이였나.

     나중에 하디스 님한테 사과하자.

     

     하디스 신상에 공물을 바쳤더니, 하디스 님의 신의 공간에 초대되어서는 "뗏지."라고 들었다.

     난 어린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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