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234. 살금살금
    2021년 10월 20일 17시 19분 1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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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36/

     

     

     

     잡화점 클로버의 대장간에서.

     

     나는 그늘에서 리온 군과 블러디팬서의 모습을 관찰 중.

     왜 그늘이냐고 하면, 작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다.

     

     

     "골골골골......(꾹꾹이를 하고 있으니 갓난아기로 돌아간 기분이야~)"

     

     "그렇게나 풀무를 밟는 게 좋냐?"

     

     "가우! (재밌어~ 리온도 할래~?)"

     

     

     음, 사이가 좋아보여서 다행이다.

     

     

     "켁, 나으리가 얼굴을 반만 내밀고 이쪽 보고 있어."

     

     "그루우! (나으리도 꾹꾹이 할 거야~?)"

     

     "야옹~ (앗, 방해했구만)"

     

     

     눈치챘다.

     후퇴, 후퇴.

     

     

     ".......뭐지?"

     

     

    ◇ ◇ ◇ ◇

     

     

     슬~금, 슬금.

     

     목표까지 앞으로 5m.

     

     3m. 2m. 1m......

     

     지금이다!

     고양이 점~프!

     

     툭!

     

     

     "꾸엑!"

     

     

     자고 있는 코디의 이불에 올라갔다.

     

     

     "야옹~ (적당히 좀 일어나)"

     

     ".......더 부드럽게 깨워줘."

     

     

     무슨 허튼 소리를 하는 거냐.

     다른 녀석들은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거늘.

     벌써 점심이잖아.

     

     나는 손잡이에 점프하여 문을 열고 나갔다.

     는 척을 하며, 몰래 상태를 지켜보았다.

     또 자지는 않겠지.

     

     

     ".......ZZZ"

     

     

     아무래도 또 다시 고양이 점프를 먹여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나는 살금살금 다가가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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