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231. 사랑 받고 싶어서 3
    2021년 10월 20일 15시 57분 06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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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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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트 전생】……전생자의 전생할 방향성을 미리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칭호와 상성이 좋은 스킬의 추가, 종족 변경, 능력 지정, 시간축 지정 등을 할 수 있다.

    커스텀 설정으로 세세한 지정도 가능. 다만 지정하는 만큼 포인트를 소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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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트 전생】에 의해, 태블릿 화면이 공중에 나타났다.

     하디스 님이 하던 느낌으로 조작하면 되겠지.

     엔터 연타를 주의해야겠다.

     

     

     "전생의 희망사항인가요.

     정말 '소설가가 되자'같은 느낌이네요.

     그럼......."

     

     

     언어에 불편함이 없도록 처음부터 이세계 언어를 알 수 있게 해달라고?

     흠흠, 15P로군.

     

     스킬이 필요해?

     【스킬 부여】로【감정Lv10】【4차원공간Lv3】【경험치10배】【습득Lv10】을 부여했다.

     【4차원공간의 레벨이 낮은 것은, 부여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죽은 순간의 스킬은 하디스 님이 전부 몰수하는 모양이다.

     

     응? 공격스킬이 필요해?

     커스텀 설정에서 공격스킬을 추가라고 기입.

     스킬을 배우기 쉽도록 [습득]의 레벨을 더 올리도록 기입.

     여기까지가 335P.

     

     

     "그리고......행복한 가족에 둘러싸여서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응?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그대로의 모습으로 전생해 줄 수도 있는데.

     조금 강한 용이나 새도 될 수 있는 모양이고]라고 썼다.

     

     "갓난아기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어머니의 온기라는 것을 한번이라도 맛보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요.

     저는 제멋대로인가요?"

     

     [아니? 괜찮은데? 맡겨만 둬]라고 썼다.

     

     

     커스텀 설정에서, 갓난아기부터의 전생을 희망.

     행복한 가정을 희망으로. 여기까지 420P.

     

     

     "마지막으로, 가능하다면 생전의 기억은 지식을 제외하고 전부 없애주세요."

     

     

     보통은 전생할 때 기억이 전부 날아간다.

     하지만 [기억보존]을 사용하면, 원하는 기억을 보존한 채 전생할 수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괜찮은가?]라고 썼다.

     

     "어차피 도움도 안 되는 가증스러운 기억이에요."

     

     

     [기억유지]로 들은 대로의 조작을 한다.

     

     

     [그 외에도 또 있나?]라고 썼다.

     

     "아니요."

     

     

     좋아. 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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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트 전생】사용 596P→1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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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레하의 몸이 빛의 입자가 되었다.

     

     "그러고 보니, 고양이 씨는 뭐하는 분인가요?"

     

     [하디스 님의 부하려나?

     아니, 마왕인가? 아니지 신인가.

     음, 나의 현재 위치는 무엇일까?] 라고 썼다.

     

     

     고개를 들자, 이미 쿠레하의 몸은 사라졌다.

     

     갔나.

     

     어딘가의 세계, 어딘가의 시대, 어딘가의 가정에서 다시 태어났는지는 모르겠다만.

     잘 지내라.

     

     다시 수정 TV를 켜서 봤는데, 쿠레하의 묘에는 반 친구들과 고용인들이 매주 성묘하러 오고 있었다.

     뭐야, 생전의 그녀도 사랑받고 있었잖아.

     다행이다 다행이야.

     

     나는 신의 공간을 해제했다.

     조금은 신 다운 일을 했나.

     

     

    ◇ ◇ ◇ ◇

     

     ???시점 (지금부터 3년 전)


     "와아~ 아가다~"

     

     

     누구지, 내 볼을 만지고 있어.

     나는 반사적으로 손가락을 빨았다.

     

     

     "넬은 언니가 되었단다.

     이 애를 제대로 지켜주렴."

     

     "응!"

     

     

     그렇구나, 난 이 넬의 여동생으로 태어난 거구나.

     

     하지만 생전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누구였던 걸까.

     

     하디스 님의 부하라는 자가 전생시켜줬는데, 어떤 신이었더라.

     

     뭐, 상관없다.

     이세계 생활을 엔조이하자.

     내 마음대로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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