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4. 보석 비즈 강의2021년 10월 20일 13시 08분 2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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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 시점
오늘은 잡화점 클로버에서 보석 비즈 강의를 연다.
보석 비즈란, 고양이 씨한테 부탁하여 인공보석을 연금술로 비즈 모양으로 가공한 물건.
교실참가비는 50만 골드.
참가자한테는 많은 보석 비즈를 선물.
이익은 고양이 씨와 반반.
교실의 장소는 응접실.
오늘은 5명 참가.
전부 여성.
부유해 보이는 차림으로 보아, 아마 귀족 아가씨들 같아.
"그럼 시작할게요. 오늘 사용할 것은 이것."
사파이어, 아쿠아마린, 토파즈, 루비 등으로 만든 보석 비즈.
그것들을 나일론 실로 꿴다.
꿰는 방식에 따라서, 문양을 만들거나 팔찌를 만들거나 목걸이를 만드는 등 여러 모양을 낼 수 있다.
"그 전에, 선생님은 왜 가면과 로브를 쓰고 계신 건가요?"
"신원을 들키지 않으려고요."
나는 스펜서 군을 구입했을 때와 같은 복장을 하고 있다.
나의 정체를 어디서 들킬지 알 수 없었으니까.
"참가자 여러분한테는 간단한 도면을 나눠드릴게요.
여기에 견본을 둘 테니, 참고하세요."
"어머, 예쁜 목걸이네."
"이것과 같은 물건을 만드는 건가요?
왠지 두근거리네요."
눈을 반짝거리는 그녀들한테 지도를 시작한다.
각자 만들고 싶은 물건에 대해 내가 가끔씩 조언을 해주거나, 대신 만들어주거나 했다.
5시간 정도 지나자, 강의는 끝.
몇 개의 작은 액세서리를 만든 사람도 있었고, 화려한 목걸이 하나만 만든 사람도 있었다.
모두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만든 것과 남은 비즈, 쇠 장식을 들고 돌아갔다.
고가로 팔 수도 있으니 다들 흐뭇해 한다.
응? 보석 비즈 그 자체는 팔지 않냐니?
그런 짓을 하면 희소가치가 내려가서 액세서리가 안 팔리잖아.
비즈를 원하는 사람은 강의에 참가해.
◇ ◇ ◇ ◇
바롬 자작령의 바롬 자작 저택에서
저녁. 바롬 자작의 방에, 12세의 어린 딸이 들어왔다.
바롬 자작은 일손을 멈췄다.
"아버지! 지금 돌아왔답니다!"
"어서 오거라. 비즈 강의? 는 어땠느냐."
로이아 드 바롬. 현 바롬 자작은 30대 전반의 남자다.
잡화점 클로버를 허가한 귀족이며, 그곳과 정기적으로 종이의 거래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외에는 클로버에 딱히 관여하고 있지 않다.
왜냐면, 그에게는 다른 거래처도 많이 있었고, 거기다 지금 손대고 있는 오수처리사업이 호황이어서 무척 바쁘기 때문.
"정말 잘 만들었어요! 자!
어머니께 선물할 거예요!"
"호오......이건 대단하군. 아리사도 기뻐할 거다."
"그러실 게 틀림없어요! 바로 어머니께 보여드리겠어요!"
자작은, 딸이 달려서 방문을 나가는 것을 흐뭇하게 지켜보았다.
조금 지나자 딸이 하인에게 혼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복도를 뛰다니 조신하지 못하다면서.
한숨을 지은 후, 바롬 자작은 일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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