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220. 재 개점
    2021년 10월 20일 00시 46분 26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22/

     

    잡화점 클로버의 약도

     잡화점 클로버의 완공 다음 날.

     개점일.

     

     가게는 손님으로 북적였다.

     

     

     "점주! 이 기계는 뭐야!?"

     

     "음~ 현미경, 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품의 종류는 그다지 늘지 않았다.

     거의 이전과 같다.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가게에 연구와 관련된 소품과 도구를 추가했다는 것.

     만드는 방법은 대장간의 아저씨들한테 전했으니, 머지 않아 제품이 생산될 것이다.

     

     그 외의 변경점은, 내가 1주일에 2번 생약을 판매한다는 것.

     요츠바가 1주일에 1번 보석 비즈 교실을 연다는 것 정도일까.

     

     다만 창고가 늘어나고 가게의 공간도 넓어졌기 때문에, 진열하는 상품 수가 두 배 이상이 되었다.

     리온 군과 샴 2명 체제로 계산을 담당하고 있다.

     

     

     "어이 꼬마! 계산하지 않고 나가다니 좋은 배짱이구만!"

     

     

     쾅! 하며 올리버 군이 절도 미수의 남자를 때려눕혔다.

     

     올리버 군은 가게의 경비로 일하게 했다.

     바로 일을 해준 것 같아서 다행이다.

     

     근처의 사람들이 헌병소에 통보해준 모양이어서, 남자는 곧장 연행되었다.

     

     

     "믿음직해~"

     

     "올리버는 엘프 중의 정예라더라."

     

     

     당분간 상태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절도범 이외의 큰 트러블은 없었기 때문에, 다른 장소를 보러 가기로 했다.

     

     

    ◇ ◇ ◇ ◇

     

     

     여기는 창고.

     1층은 공유 공간.

     2층은 나와 요츠바 용의 작은 방이 하나씩, 다른 여섯 방의 사용은 아직 미정이다.

     

     창고지기는 현재 스펜서 군이 담당하고 있다.

     도서관의 책이 모이면, 그는 그쪽으로 이동하게 되어있다.

     

     그건 그렇고, 스펜서 군은 패션안경이 어울리는 구나.

     

     

     "고양이여, 이 안경 무겁다만."

     

     

     개점할 때 요츠바한테서 선물받은 패션안경을 벗는 스펜서 군.

     피부가 눌려서 흔적이 남아있다.

     순은 프레임은 너무 무거울지도 모른다.

     

     그렇게 해서 안경을 받아들고는, 나무를 꺼내서 변성연성으로 프레임 내부를 수지로 바꿨다.

     

     

     "이거라면 좀 낫다."

     

     

     스펜서 군은 패션안경을 고쳐쓰면서, 만족했는지 미소지으며 대답하였다.

     

     

    ◇ ◇ ◇ ◇

     

     

     여기는 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인 방.

     아직 아무것도 놓이지 않았다.

     양탄자가 깔려있을 뿐이다.

     

     엘프들한테 부탁하여 책장을 만들게 하면서, 1년 정도 걸려 천천히 책을 모을 생각이다.

     

     나는 바닥에 누워서 낮잠을 자기로 했다.

     양탄자가 푹신푹신하다.

     좋은 기분.

     

     음냐아......

    728x90

    '판타지 > 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2. 푹신푹신  (0) 2021.10.20
    221. 전언 철회  (0) 2021.10.20
    219. 건배  (0) 2021.10.19
    218. 창고와 용광로 건설  (0) 2021.10.19
    217. 모르겠다  (0) 2021.10.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