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219. 건배
    2021년 10월 19일 23시 38분 08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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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21/

     

     

     

     창고건설 후로 1개월.

     여기는 잡화점 클로버의 식사 공간.

     

     둥근 탁자가 세 개 놓여있는 장소에, 요리와 과자가 가득 나열되어있다.

     리온 군, 넬, 요츠바, 올리버 군, 찰즈 군, 스펜서 군, 샴 등의 잡화점 관계자들이 탁자를 둘러쌌다.

     아니, 넬은 관계자가 아닌가. 요츠바를 데려왔을 뿐이지만.

     

     코디가 없다고?

     그 녀석이 이런 인구밀집도가 높은 장소에 와버리면 토한다.

     그래서 응접실에 대기시켰다.

     나중에 요리를 가져다주자.

     

     

     "나으리, 이젠 되었지?"

     

     

     난 끄덕였다.

     

     

     "모두 마실 것은 들고 있지?

     좋아, 잡화점 클로버의 재건축을 축하하며, 하나 둘."

     

     """건배~!"""

     

     

     모두가 인면오렌지주스, 데저트애플주를 꿀꺽꿀꺽 마신다.

     나? 물입니다만 뭔가 문제라도?

     

     

     참고로 건배라는 말은 과거의 용사가 퍼트렸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신의 축복을 받아서 운수가 좋아진다고 전해진다.

     

     어제 그 이야기를 들은 나와 요츠바는 쓴웃음을 지었다.

     말할 것도 없이, 건배에 그런 효과는 없다.

     과거의 용사의 개소리다.

     

     뭐,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통일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와~ 이 오믈렛, 정말 맛있네요~"

     

     "흠, 나쁘지 않구먼."

     

     

     가게와 관계없는 엘프와 노파가 있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큐오오오옹! (이 적절히 구운 고기! 절묘하기 그지없노라!)"

     

     "야옹~ (어이, 고기는 1인당 하나까지라고)"

     

     

     킬러 보아 데리야끼를 더 먹으려던 프랑베르쥬를 말렸다.

     

     

     "이거 맛있어, 요츠바!"

     

     "그렇네요."

     

     "술을 더!"

     

     "본인 것도 부탁한다."

     

     "알겠습니다아~"

     

     

     자, 슬슬 코디 몫의 요리를 나눠 담고 옮기도록 하자.

     

     염동력으로 그릇에 요리를 쌓는다.

     사차원공간에 수납하고, 그대로 사차원워프.

     

     

    ◇ ◇ ◇ ◇

     

     

     "......벌써 시작했어?"

     

     

     여기는 응접실.

     탁자에 요리를 올리자, 코디가 물어봐서 수긍했다.

     

     "뛰어난 방음설계......웅성거리는 소리.....거의 들리지 않아."

     

     

     그만큼 찰즈 군의 실력이 좋았다는 거겠지.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코디가 요리에 손을 대기 전에 해야할 일이 있다.

     

     

     "?"

     

     

     나는 물을 채운 자신의 컵을 꺼내서 코디한테 내밀었다.

     

     

     "........아하."

     

     

     코디는 주스가 들어간 컵을 내밀었다.

     

     

     "건배."

     

     "야옹~ (건배)"

     

     

     목제 컵이어서, 툭 하는 가벼운 소리가 울렸다.

     미리 유리컵을 만들어 둘 걸.

     

     뭐, 상관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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