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5. 벅벅벅2021년 10월 19일 22시 01분 3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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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도 쾌청하다.
잡화점 클로버의 재건축에 쓸 목재를, 엘프들의 지시에 따라 발톱으로 자른다.
그리고 나무의 껍질을 벗긴다.
만들어진 목재 파츠를 사차원공간에 수납하여 잡화점에다 옮긴다.
여기까지 하면, 목수 엘프들의 부담이 많이 줄어든다.
"미안하구만요, 바스테트 님. 우리 일을 돕게 해서리."
[이걸로 잡화점의 재건축이 빨라진다면 나도 고맙지]라고 타이핑했다.
자, 다음은 연금술로 못을 만들자.
◇ ◇ ◇ ◇
필요한 수량의 못을 연금술로 만들어서 목수들한테 줬다.
이걸로 오늘 도울 일은 끝났다.
숲의 자택 앞의 화덕에서 불을 때고는 드러누웠다.
뜨뜻하구만.
.......
.......한가하다.
발톱이라도 갈아둘까.
나는 아다만타이트제 자작 스크래쳐를 꺼내들었다.
"애옹~ (우오~)"
벅벅벅.
갈갈갈.
번쩍~
손톱의 오래된 층이 벗겨진다.
새로운 층이 아름다운 광택을 발한다.
하는 김에 뒷다리의 발톱도 갈았다.
보통의 고양이는 그루밍을 할 때 스스로 씹어서 발톱의 손질을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내가 알 바 아니다.
벅벅벅.
갈갈갈.
번쩍~
새로운 발톱이 나타났다.
벗겨진 발톱은 사차원공간에 수납이다.
".......잘 잤다."
코디가 내 집에서 나왔다.
힐 강의를 해도 좋겠지만, 슬슬 이 녀석한테 연구이론을 가르쳐주기로 할까.
가게는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완성될 모양이니.
[따라와]라고 목판에 썼다.
".......산책?"
코디를 데리고, 숲의 에메랄드판 유적으로 갔다.
그녀한테 여기에 있는 약 6천 장의 에메랄드 판의 내용을 가르치도록 하자.
뭐 내가 맨투맨으로 지도할 테니, 바로 배울 거다.
유적 내부의 중앙공간에는 못보던 고양이 상이 세워져 있었는데, 어째선지 그것의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녀석들도 있었다.
저 녀석들 뭐하는 거야.
이상해.
우리들은 녀석들을 무시하고서, 통로를 [라이트]로 비추며 나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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