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5. 잡화점 철거 개시2021년 10월 19일 13시 24분 4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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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잡화점 클로버 가게의 철거날이다.
기둥과 기초공사 중 쓸만한 부분만 남기고 깔끔하게 재건축하기로 하였다.
완성할 때까지는 분점, 다시 말해 노점이라는 형태로 장사할 예정이다.
리온 군의 재산이 들어있는 금고는 일시적으로 엘프의 마을로 이동시킨다는 모양이다.
거주도 일시적으로 엘프들과 동거하기로 되었다.
"나으리, 먼저 창고, 그리고 잡화점, 그리고 대장간과 연구실에다.....도서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잡화점은 지금보다 넓어지고, 식사 공간과 엘프 특제약 코너도 설치된다.
엘프의 생약 중에서도 내가 엄선한 물건을 판매할 생각이다.
그런데 지구에는 없는 귀한 생약도 있었기 때문에, 실험하기가 꽤 힘들었다.
식물마수 만드라고라말랭이라는 것도 있었으니까.
살아있는 그 녀석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발광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다룰 때는 광기내성이 있는 자들이 했었다.
창고에 대해서는, 요츠바의 제안으로 금속제를 만들기로 했다.
내가 연금술을 쓰고 찰즈 군을 비롯한 목수 엘프들의 검수 하에 지었다.
대장간은 리온 군의 책에 적힌 것들 중 제일 고급의 화로를 만들었다.
오리하르콘제였던가.
재고가 얼마 안 남았을 테니, 또 채굴하러 가야겠다.
도서관은 귀족의 소개장을 들고 온 자에게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실은 모두에게 무료공개하고 싶었지만, 빈민들이 책을 훔칠 것이 눈에 선하기 때문에 안 된다고 요츠바가 말했다.
"그러고 보니 연구시설은 숲에 만든다고 했었지?"
타자기로 [만든다고 말했었지만, 그건 거짓말이다]라고 쳤다.
"왜?"
그야, 내가 숲에서 [숲의 주인]칭호를 써서 실험해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실험이라는 것은 재현성, 다시 말해 누가 어디서 하든 같은 결과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을 안에 있는 편이 다른 연구원의 편의성도 좋아서 제일 낫다.
그런 일을 리온 군에게 써서 보여줬더니,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10살 소년한테는 좀 어려운 이야기였나?
"기대된다~ 새로운 가게.
커졌다는 말은,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한다는 거잖아.
어떤 동료가 늘어날까?"
.......
.......동료?
나는 커져버린 가게를 머릿속에서 운영 시뮬레이트 해보았다.
.......
아뿔싸아아아~!
일손이 완전 부족하잖아!
타자기로 [아직 누구도 고용하지 않았다]라고 쳤다.
"뭐어~!?
.......아니, 아직 가게의 재건축이 끝나지 않았으니 늦지는 않았지만."
요츠바와 상담하자.
그렇게 하자.
◇ ◇ ◇ ◇
"아~ 큰일이네요. 확실히 인력이 부족하네요."
숙소에 들어가서, 낮잠자는 넬과 낸시 씨의 옆에서 요츠바와 상담한다.
어째선지 국어책 읽는 대답이 돌아왔다.
타자기로 [어쩌지?]라고 쳤다.
"노예를 고용하죠!
이야~ 이런 때를 위해 돈을 모아둬서 다행이에요!
자, 지금 바로 노예상회로 데려가 주세요!"
왜 요츠바는 왜 이렇게 의욕적인 거냐.
그보다, 그런 장소에 두살배기를 데려가면 무슨 말을 들을지 모르잖아.
그래서 거절했다.
요츠바는 볼을 부풀리고 있었지만, 무시하며 숙소를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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