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202. 신부(가 된 후) 수업
    2021년 10월 19일 00시 38분 2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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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04/

     

     

     

     요츠바가 의자 위에 올라가더니, 주먹쥔 한손을 들었다.

     

     

     "니코의 고부갈등의 원인은, 가사를 못하기 때문이에요.

     지금부터 특훈해요."

     

     "야옹~ (시어미가 아니라고)"

     

     "요츠바는 정말로 두 살이야?

     내가 아는 두살배기는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애였는데."

     

      "남자는 자잘한 일에 신경쓰면 안 돼요.

     자, 먼저 청소부터 개시하죠."

     

     "난 여자인데......"

     

     "그럼 난 물을 길어올게~"

     

     

     넬이 항아리를 들고 물을 길러 나가려 했지만, 요츠바가 기다리라고 했다.

     

     

     "니코, 당신이 가야 해요.

     가사는 준비단계부터 시작되는 거니까요."

     

     "아무리 나라도 물을 긷는 정도는 해......"

     

     

     마크 군은 넬한테서 항아리를 받아들고, 물을 길러 근처의 우물로 갔다.

     

     이렇게 마크 군의 신부수업이 시작되었다.

     음? 결혼 후라서 신부수업이라고 할 수 없나?

     뭐 됐어.

     

     

    ◇ ◇ ◇ ◇

     

     

     "스톱!

     돌바닥의 청소에는 비누를 쓰지 않는다!

     물만으로도 충분해요!"

     

     "요츠바는 엄격하네......."

     

     "니코 힘내~"

     

     

     청소는 높은 곳에서 시작하여, 벽, 테이블과 선반, 그리고 현재 바닥을 청소 중이다.

     

     

     "이 숙소는 3일마다 한번씩 낸시 씨가 청소하고 있어서 비교적 낫지만, 파시의 집은 더욱 더러울 거라구요!"

     

     "확실히 그랬어."

     

     "집을 반짝반짝하게 바꿔놓는 거예요!"

     

     "됐다~ 바닥은 이 정도면 되려나."

     

     

     청소가 끝날 무렵, 마침 낸시 씨가 돌아왔다.

     

     

     ".......아니, 니코 씨 뭐하고 계신가요!?"

     

     "요츠바의 감수 아래, 청소를 조금요."

     

     "요츠바! 손님한테 무슨 짓을 하는 거니!"

     

     

     요츠바는 낸시 씨한테 혼났다.

     마크 군이 스스로 부탁한 일이니 화내지 말라고 다독였다.

     혼난 요츠바 본인은 태연했지만.

     

     

     "다음은 요리의 특훈을 해야겠지만, 낸시가 있으면 어렵겠네요."

     

     

     그렇겠지.

     어딘가 연습할 수 있는 장소는 없을까.

     

     .......그래, 잡화점 클로버의 안쪽 생활공간에 부엌이 있었지.

     그곳을 쓰면 어떨까.

     

     관리인실에서 넬과 요츠바, 마크 군한테 제안하여 승낙을 얻었다.

     

     마크 군은 저녁식사가 필요없다고 낸시 씨한테 전하고, 나와 함께 잡화점으로 향하기로 했다.

     넬과 요츠바는 그대로 집을 본다.

     

     

     "부탁해요 고양이 씨."

     

     

     맡겨만 둬.

     듬뿍 훈련시키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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