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199. 탈옥
    2021년 10월 18일 23시 32분 01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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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01/

     

     

     

     성의 지하감옥 앞에서, 료마 군과 마주 보고 있다.

     

     료마 군은 1개월 전에 자신이 제국 루카타한테 무슨 짓을 당했는지를 떠올린 모양이다.

     

     

     "인간이란 참 무서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다니."

     

     

     료마 군은, 자신이 암살자에게 죽을 뻔했다고도 말했다.

     그 고양이터치를 해줬던 암살자는 제국이 보낸 자였다고 한다.

     보냈던 자들을 내가 데려오자, 그들이 알아서 실토했다고 한다.

     

     

     "난 이대로 평생 감옥 안에서 살게 된다고 해.

     루카타 제국으로 돌아가면 다시 제국이 강해지니, 그건 허락할 수 없다더라."

     

     [감옥에서 나가고 싶나?]라고 쳤다.

     

     "나간다 한들, 내게는 이제 [스킬 강탈]이 남아있지 않아.

     내게 돌려줄 생각은 없지?"

     

     

     그야 그렇다.

     그런 범죄 스킬은 쓰지 않는 편이 좋다.

     

     수긍하자, "역시."라고 대답했다.

     

     

     [그 대신, 되돌려주지 못한 스킬은 전부 부여해주마]라고 쳤다.

     

     "음? 그래도 돼?"

     

     [스킬을 빼앗은 마수의 몫까지 살아라.

     이건 네 책임이다.

     그 스킬이 누군가의 도움이 된다면, 그들도 기뻐하겠지]라고 쳤다.

     

     내가 갖고 있어도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 개발에 편자니까.

     

     

    ◇ ◇ ◇ ◇

     

     프란벨 국왕 시점

     

     

     "폐하! 용사 류마가 탈주했습니다!"

     

     "경비는 뭘하고 있었나?"

     

     "그게, 아무런 소리와 흔적 하나 없이 사라진 모양입니다!"

     

     

     역시.

     마왕이 신경쓰고 있어서, 언젠가 이렇게 될 거라 생각했었다.

     

     훗날 잡화점을 방문해서 넌지시 물어봤지만, [내가 성의 일을 알 리가 없잖아.

     놀릴 거라면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다.

     

     

    ◇ ◇ ◇ ◇

     

     어느 모험가 시점


     "[파이어]!"

     

     

     눈앞의 얼굴 달린 식물마수를 불로 태운다.

     

     

     "역시 브레이즈! 이런 상태로 벌자고!"

     

     "그래!"

     

     

     몇 개월 전, 모르는 나라에 오게 되었다.

     나라의 이름은 크레이라고 한다.

     드워프가 많은 나라지만, 인간도 좀 있고 모두가 술을 좋아하는 활기찬 나라다.

     

     이전의 이름 료마를 버리고 블레이즈를 칭하며 모험가 길드에 등록.

     현재 이제야 D랭크로 올라섰다.

     

     프란벨국의 마왕 고양이는 잘 지내고 있을까.

     편지를 보내고 싶지만, 꼬리를 잡힐 가능성이 있어서 자중하고 있다.

     

     

     "블레이즈! 이 일이 끝나면 한잔 하러 가자고!"

     

     "너 맨날 그 말만 하냐."

     

     

     파트너인 드워프의 말에 쓴웃음을 지으면서, 나는 돌에 앉아 검의 얼룩을 닦기로 했다.


     5장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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