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198. 유괴
    2021년 10월 18일 20시 46분 0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200/

     

     

     

     근위병같은 녀석들은 철제 감옥을 만들어서 가두었다.

     하루가 지나면 자동적으로 부숴지게 설정했으니 걱정은 필요없다.

     

     황제와 전투를 했던 땅에, 연금술로 묘비를 만들었다.

     1만 명 정도의 제국병사들을 위한 묘비다.

     비문은 [용맹한 루카타 병사들 여기에 잠들다]면 될까. 새겨두자.

     

     자, 다음은 제국의 요인을 프란벨국으로 데려오기로 하자.

     정전협정을 맺어야하니.

     

     나는 제도의 커다란 궁전으로 가서, 거기에 사는 녀석을 전부 4차원공간에 수납하기로 했다.

     

     

    ◇ ◇ ◇ ◇

     

     

     4차원공간에 생물을 수납하면 HP가 줄어든다.

     그 조건은 심박 외에도 날뛰거나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차원워프로 루카타 제국의 요인들을 프란벨 국으로 옮기는 도중에 깨달았다.

     

     그래서, 요인들은 고양이터치로 잠시 재워두기로 했다.

     심박만 따지면 그렇게 HP가 감소하지는 않는다.

     

     워프를 반복하여 프란벨국에 도착했다.

     

     그대로 왕성에.

     

     

     "야옹~ (안녕)"

     

     "대마도사공, 어젯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타자기를 꺼내들어서 [여러 일이 있어서 지쳤다. 나는 잠들 테니 이 녀석들과 휴전협정을 맺어]라고 쳤다.

     

     

     약 30명 정도의 요인을 4차원공간에서 꺼냈다.

     

     

     [일으키기 전에 손발을 묶는 편이 좋아]라고 쳤다.

     

     "으음? 이 자들은?"

     

     "폐하! 이 사람의 얼굴은 기억납니다!

     여기에 있는 자들은 루카타 제국의 중요인물로 보입니다!"

     

     ".......하룻밤만에 루카타 제국을 함락시켰다는 말인가.

     역시 대마도사공."

     

     

     병사들이 루카타 제국인들의 손발을 묶는 것을 확인한 나는, 그 이후는 왕에게 맡기기로 하고 떠났다.

     

     

    ◇ ◇ ◇ ◇

     

     

     사차원워프로 숲의 자택까지 귀환했다.

     실프 할매, 아우레네와 프랑베르쥬가 방에 앉아서 고기산적을 먹고 있었다.

     남의 집에서 멋대로 식사하지 마.

     

     나를 눈치챈 3명은 꼬치를 접시에 놓았다.

     

     

     "어서오시게나 바스테트 님.

     바보 프란벨한테서 들었네만, 루카타 제국을 침공할 셈이라면 그만두는 편이 좋을 게야.

     그 황제는 신살자라고 일컬어지는 괴물.

     웬만한 성룡보다 훨씬 위험한 녀석인 게야."

     

     "큐오오오오옹! (노파의 말대로이니라!

     내 동료 중 몇 마리도 녀석한테 죽었노라!

     신에 의해 나라에서 나갈 자유를 빼앗긴 기억도 사라진 모양이지만, 제대로 싸워서 이길 상대가 아니니라!)"

     

     

     말을 꺼내려 했는데, 실프 할매와 프랑베르쥬가 먼저 충고해왔다.

     

     

     타자기로 [이제 끝난 일이다. 발터 황제는 사라졌다]라고 쳤다.

     

     

     "세상에, 이미 황제를 끝장냈다니, 역시 바스테트 님인 게야!"

     

     "좋아~ 루카타 제국을 정복하러 가요~"

     

     [하지 마]라고 쳤다.

     

     

     넬의 가족은 날이 밝자마자 숙소로 돌아갔다고 했다.

     엘프들이 같이 놀아줬지만, 깨어난 낸시 씨가 안색이 바뀌어서 데리고 돌아갔다고 했다.

     아직 엘프와 인간의 골은 깊은 모양이다.

     

     난 밤새 일해서 졸리다.

     잘 자요.

     

     

    ◇ ◇ ◇ ◇

     

     

     1개월 후, 루카타 제국은 정식으로 프란벨국의 종속국이 되었다.

     전쟁을 걸려고 부추겼던 루카타의 요인들은 대부분 투옥되었다.

     

     그 사이에 나는 스킬 부여로 스킬을 돌려주러 다녔다.

     [탐색]에 의하면 료마 군은 루카타 제국 내에서 주로 [스킬 강탈]을 했던 모양이다.

     당연하다면 당연한가

     

     대부분의 스킬은 돌려줬다.

     하지만, 이미 죽고 만 자도 있어서 일부 스킬은 그대로 남아버렸다.

     

     자, 마지막으로 료마 군을 도망치게 해줄까.

    728x90

    '판타지 > 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 <6장> 니코 바보  (0) 2021.10.18
    199. 탈옥  (0) 2021.10.18
    197. 황제 발터의 최후  (0) 2021.10.18
    196. 뭐야 이 괴물  (0) 2021.10.18
    195. 사이비 용사  (0) 2021.10.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