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 4차원 워프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68/

 

 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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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상태를 보고 뭔가를 하던 요츠바가 쓰러졌다!

 

 

 "쿨럭, 쿨럭!"

 

 "엄마! 요츠바가 쓰러졌어!"

 

 "하아.......하아......넬, 의사 선생님을......"

 

 

 엄마는 괴로운 모양이다.

 감기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심각한 병임이 틀림없다.

 

 하필 이런 때, 니코는 병사와 나가버렸고 고양이 씨도 없다.

 

 내가 제대로 해야만 해!

 

 요츠바를 침대에 눕힌다.

 새근새근 자는 것을 보면 괜찮아보인다.

 문제는 엄마다.

 

 

 "낸시~! 좋은 야채를 손에 넣었지 뭐유!

 나눠줄 테니.......어, 왜 그런대!?"

 

 "빵집 아줌마! 저기......"

 

 

 내가 엄마의 일을 말하자, 의사를 불러온다고 말하며 아줌마가 달려갔다.

 

 아줌마가 길가의 지인들에게 말을 했는지, 근처의 아줌마 아저씨들이 숙소로 왔다.

 

 

 "낸시 씨! 큰일이다, 침대로 옮겨야 해!"

 

 "의사는!?"

 

 "지금 부르러 간 모양이다."

 

 

 아저씨 아줌마들이 간병해주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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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타 (고양이)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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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원이란, 다시 말해 공간축이 4개 있다는 뜻이다.

 X축, Y축, Z축의 3가지가 공간, 그리고 √-1의 허수축이 시간을 가리킨다.

 내 해석은 대략 그렇다.

 물리학적으로 보면 틀렸을지도 모르지만 알게 뭐야.

 

 여기서 [4차원공간]의 성질을 떠올려보자.

 이 녀석의 안에 들어간 물건은 시간이 멈춘다.

 다시 말해 허수축 방향의 물체속도가 0이 된다는 뜻이다.

 

 여기서 실험. 동물과 마수를 넣으면 어떻게 될까?

 안에서 움직임이 멈춰버리는 건가?

 

 메뚜기를 3마리 정도 넣어서 실험해 본 결과, 4차원공간 내에서 움직이는 탓에 너무 간지러웠다.

 HP도 조금 줄어들었다.

 

 메뚜기를 꺼내서 안의 상태를 물어보았다.

 평범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모래시계를 연금술로 만들어서 그걸 설치한 다음, 나 자신이 4차원공간에 들어가 보았다.

 안은 시커멓기 때문에 [라이트]를 써보았는데, 잘 되는 모양이다.

 

 1분 정도 지나서 나왔지만 모래시계의 모래가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안에서 있는 동안은 바깥 시간이 멈춰버린다는 뜻이다.

 

 이건 꽤 재미있는 실험결과다.

 다음으로는 어떻게 해야 HP가 줄어드는지, 얼마나 줄어드는지 실험해볼까?

 

 음? 숲에 침입자?

 8살 소녀?

 

 감정해봤더니 넬이었다.

 나한테 볼일인가.

 

 나는 자신을 [4차원공간]에 수납하고, 내 스킬의 사정권 내에 있는 숲의 입구에다 [4차원공간]을 열었다.

 4차원워프라는 것이다.

 그렇게 넬의 앞에 나타났다.

 

 

 "야옹~ (왜 그래?)"

 

 "야옹아! 엄마를 구해줘!"

 

 

 낸시 씨를?

 HP가 위험해지면 나의 [힐]이 자동발동할 터인데.

 아직 발동하지 않은 걸 보면 문제없어 보인다.

 

 뭐 됐다. 가보자.

 

 넬과 나를 [4차원공간]에 수납하고, 숙소 앞에다 [4차원공간]을 열었다.

 음, 4차원공간은 편리하구나.

 

 나와 넬은 숙소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