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165. 새집 완성
    2021년 10월 16일 20시 45분 1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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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https://ncode.syosetu.com/n8680dn/167/

     

     

     

     그로부터 1개월 후.

     드디어 나의 새로운 자택이 완성되었다.

     

     원래 있던 나무 주변에 기둥을 세워서, 높은 장소에 생활공간이 되는 작은 방을 만들었다.

     오르락내리락 할 때는 준비해놓은 목제 사다리를 쓴다.

     

     내가 전에 만들었던 우드하우스와는 다르게 물이 지붕에 고이지 않도록 설계하고, 방수 코팅도 해놓았다.

     이제 일부가 썩어서 자택이 붕괴되는 일은 안 일어날 것이다.

     

     나도 나무의 벌목과 유리판의 제공 등을 해주었기 때문에 나름 빠르게 건설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에는 이런 우드하우스를 다른 엘프들한테도 만들어 주려는 모양이다.

     나도 가능한 한 도와주자.

     

     

     "털바퀴 씨, 바로 새 우드하우스에 들어가봐요~!"

     

     "야옹~ (그래)"

     

     

     사다리를 올려서, 아우레네와 함께 집에 들어갔다.

     내부는 팔각형 모양의 원룸이었으며, 엘프제 갈색 융단이 깔려있어서, 침대로도 쓸 수 있다.

     나무 냄새가 정말 좋다.

     인테리어는 할 생각이 없으니, 바깥의 하디스 신상이라도 나중에 방에 설치해두자.

     

     

     "유리를 쓴 덕분에 방이 밝네요~"

     

     

     엘프들이 만드는 집의 창문은, 쾌청한 날에 열고 비오는 날에 닫는 덧문같은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난 그런 것이 귀찮았기 때문에 유리판을 제공하여 창문을 만들게 하였다.

     음, 역시 이쪽이 좋아.

     

     

     "아우레네, 바스테트 님, 지금부터 완공축하연을 시작하는 게야!"

     

     "큐오오오오옹! (음! 미주이니라!)"

     

     "석상 씨, 너무 마시잖아요~"

     

     

     집 주변에는 실프 할매와 엘프들이 모여서 제멋대로 주연을 시작하고 있었다.

     이런이런. 느긋한 녀석들이구만.

     

     뭐 오늘 정도는 좋겠지.

     

     나와 아우레네도 방에서 나와서 주연에 참가하기로 했다.

     하지만 난 술을 마실 수 없으니 적당히 메뚜기구이라도 먹기로 했지만.

     그래, 모처럼이니 튀김이라도 만들어줄까.

     

     

    ◇ ◇ ◇ ◇

     

     요츠바 시점


     "쿨럭! 쿨럭!"

     

     

     왠지 요즘, 독감이 유행하는 있는 것 같다.

     낸시도 그 감기에 걸리고 만 모양이다.

     일단 [렛서 힐]을 써줬지만, 효과가 미약하다.

     

     음~ 원인을 감정해볼까.

    ――――――――――――――――――――――――

    감정결과

    원인:결핵균

    ――――――――――――――――――――――――

     

     으음? 결핵균?

     .......결핵균!?

     

     그렇다는 말은,

    ――――――――――――――――――――――――

    감정결과

    병명:폐결핵

    ――――――――――――――――――――――――

     

     우와아아아아아!?

     큰일났다! 결핵은 무서운 병인데!

     악화되면 정말로 죽어버려!

     

     난 MP가 다하여 의식을 잃기 전까지 낸시한테 [렛서 힐]을 걸었지만, 효과는 없었다.

     고양이 씨한테서 약을 받아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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