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164. 이건 병?
    2021년 10월 16일 19시 15분 1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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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66/

     

     파시 시점


     "나도 이제 19세가 되어서 슬슬 자리잡지 않으면 주변에서 시끄럽게 해.

     병사 대기소나 지인 남자들 중에, 추천할만한 사람을 가르쳐줬으면 해."

     

     

     니코 님은 지금 뭐라 말한 거지?

     

     

     "듣고 있어?"

     

     "아, 예."

     

     

     이런, 동요하고 말았다.

     그건 그렇고, 나와 니코 님이 같은 나이였을 줄이야.

     왠지 기쁘다.

     

     "이 나이가 될 때까지 남자에 연이 없는 것도, 분명 나한테 매력이 없어서 그런 거겠지.

     그러니, 그다지 취향을 따지지 않는 남자를 소개해 줘."

     

     "매력이 없다니, 말도 안 됩니다!

     니코 님은 진지하고 훌륭한 분이십니다!

     매일 밤 늦게까지 나라를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후학을 위해 휴일도 반납하며 책을 집필하지 않습니까!

     손이 거칠어질 때까지 연금술의 약을 개발하며, 연금술의 강의를 할 때면 전국의 연금술사들이 방에 가득 찰 정도로 수강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아, 그래. 고마워.

     빈말이라도 기뻐......그럼, 난 바쁘니 이만."

     

     

     내가 지껄인 것에 질렸는지, 니코 님은 자리에서 서둘러 일어서더니 황급히 돌아가고 말았다.

     

     아......날 싫어하게 된 걸지도.

     아니, 됐어.

     난 니코 님이 저런 쓸쓸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을 비하하는 게 싫었던 거다.

     

     자리에서 일어나, 나도 가게를 나가기로 했다.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다.

     이런 때는 성으로 돌아가 훈련이라도 하자.

     

     

    ◇ ◇ ◇ ◇

     

     토미타 (고양이) 시점


     "아, 니코! 어서 와!

     방금 전에 말야, 행상인 아저씨가 후추를 싸게 팔아줬어~!

     그래서 오늘 저녁은 킬러 보아의 소금후추구이!

     맛있다구~!"

     

     "아, 미안 넬.

     난 바깥에서 먹고 왔어."

     

     

     넬은 풀이 죽었다. 그렇게나 기쁨을 공유하고 싶었던가.

     

     그건 그렇고, 마크 군의 얼굴이 빨간 느낌이 든다.

     감기인가?

     그.......가 아니라 그녀는 매일 철야를 하고 있으니까.

     몸상태가 안 좋을지도 몰라.

     

     만일을 위해 [힐]해두자.

     

     몇 번이나 [힐]을 걸었지만 효과가 없어서, 원인을 알기 위해 [감정]했다.

     하지만 딱히 병명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음~ 신경 쓰이지만, 병이 아니라면 상관없나.

     

     

     ".......후훗."

     

     

     어째선지 갑자기 웃는 마크 군.

     기분 나쁘다고.

     도대체 무슨 일인지.

     

     마크 군은 하루 종일 계속 저런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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