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0. 지하 길드, 마왕에 의해 멸망하다2021년 10월 16일 12시 04분 0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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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요츠바가 다가와서 귀띔을 한다.
넬은 낮잠 중. 낸시 씨는 일하고 있다.
마크 군은 연금술 지도의 책을 모두 쓴 모양인지 인쇄소로 들고 갔다.
"강도의 건, 어떻게 되었나요?"
누군가가 가게를 습격하여 엉망진창으로 만든 그 일 이후, 가게에 올리버 군을 배치하였다.
그러니 가게 자체에는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만.
"강도, 붙잡았어요?"
난 양손을 벌리며 모르겠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 마을의 일을 뭐든지 아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이런 강도의 체포는 헌병의 일이다.
"만일 붙잡지 않으면 우리들이 붙잡아요."
어이어이, 무슨 말을 하는 거냐.
내버려두면 요츠바가 폭주할 것 같아서 [위험한 일에 손대지 마]라고 썼다.
"리온 군이 상처 투성이가 되었다고요.
용서 못해. 상응하는 보복을 해줘야 돼요."
요츠바는 눈을 반짝거렸다.
인간관계에 꽤 드라이한 요츠바임에도, 화내기는 하는 모양이다.
뭐 기분은 이해한다. 나도 리온 군을 상처입힌 녀석들을 용서할 생각은 없다.
그래서 [나중에 붙잡았는지 아닌지 확인하고, 만일 붙잡히지 않았다면 내가 붙잡으마]라고 썼다.
"부탁해요, 고양이 씨."
"넬~! 잠깐 장 좀 보러 가줄래?
아니, 요츠바를 내버려두고 잠들었네.
얘도 정말."
낸시 씨는 넬을 깨워서 심부름을 맡겼다.
나도 따라가기로 했다.
가는 김에, [탐색]으로 강도를 찾을 수 있나 시험해보자.
◇ ◇ ◇ ◇
밤. 모두가 잠든 후.
나와 리온 군, 올리버 군 세 명은 마을에서 나와, 북쪽 방면의 초원을 헤맸다.
어떤 동굴을 찾아서.
달?빛에 기대어 10km정도 나아가자, 이윽고 하나의 동굴을 발견하여 잡초의 그늘에서 몰래 바라보았다.
입구에는 보초같은 남자가 두 명 정도 하품을 하며 앉아있다.
안에서 나오는 남자들의 상스런 웃음소리가 내가 있는 곳까지 들리고 있다.
이 동굴은 지하 길드 [악마의 손톱의 때]라고 하는 범죄자집단이 쓰는 거점인 모양이다.
[탐색]과 [감정]으로 어디의 누가 강도짓을 했는지 찾던 끝에, 이 동굴이 물 위로 드러난 것이다.
동굴의 녀석들을 바깥에서 [감정]해봤더니, 전부 범죄자였다.
왜 헌병이 이런 장소를 내버려두나 생각했더니, 그들은 애초에 이 장소를 모르는 모양.
아니면 찾아낸 헌병을 끝장냈던가.
어쨋든, 이 동굴 녀석을 헌병에게 넘기기로 했다.
난 입구의 남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응? 뭐야, 야생묘인가. 싯싯."
"이 녀석 뚱뚱한데? 마을에서 좋은 걸 먹은 모양인데, 나비탕 마렵구만."
뛰어들어서 남자들의 가슴을 만졌다. 그 순간, 남자들이 쓰러졌다.
그러자 리온 군과 올리버 군이 나타나서 남자들을 구속했다.
"나으리 대단해! 도대체 뭘 한 거야!?"
"심장이 멈춰있어! .......죽인 건가?"
잠깐 심장에 분리연성으로 칼륨을 모아서 부정맥발작을 일으킨 것 뿐이다.
연금술을 사람과 마수 상대로 쓰기 위해서는 접촉해야만 하지만, 일단 만지기만 하면 이런 무서운 일도 가능하다.
남자들이 묶인 것을 확인한 후 회복해주었다.
".......핫!? 도대체 무슨 우읍읍......"
의식을 되찾은 남자들의 입을 올리버 군이 천으로 틀어막고, 다른 천으로 입 주변을 감는다.
"이런 식으로 동굴 안을 진압하는 거다."
"오우!"
내가 돌입하여 남자들을 재우고, 다른 두 명이 구속한다.
그걸 반복하여 1시간도 안 되어 동굴을 평정했다.
그리고 리온 군과 올리버 군한테 부탁해서, 마을에서 헌병을 데려오게 하여 뒷처리를 헌병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렇게 지하 길드 [악마의 손톱의 때]는 하룻밤 사이에 소멸한 것이었다.
그리고 붙잡힌 자들은 악명이 높고 죄가 무거운 자들은 사형.
어쩔 수 없이 지하 길드에서 일했던, 죄가 가벼운 자들은 노예형에 처해진 모양이다.
헌병 형씨가 가게로 와서 가르쳐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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